World of Horror
80년대 일본 괴담 베이스 크툴루 게-임
한패 없음 / 제작자 작년 10월부터 잠수 / 할인 안하는 병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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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요약 : 지옥에서 부활한 미친 할배
이번 미스터리는 학교 사진부원인 "타가와 코우지"로 시작한다. 스토리 상으로 타가와는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조사하는 열성적인 사진부원으로,
"학교 가위 미스터리" , "아카 만토 미스터리"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튜토리얼에서도 타가와를 메인 캐릭으로 삼지 않았나 싶다.
타가와는 능력치가 고루 잡혀있는 밸런스형 캐릭터이다. 적당한 힘에, 적당한 인지, 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덱스가 좀 하자가 있다.
그래서 의외로 전투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전투에서는 고유 장신구로 주어지는 사진기로 플래시 존나 터뜨려서 적의 파워를 대폭 깎은 다음에 두들겨패는 눈뽕메타가 유효하다.
여캐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다. 뺑뺑이로 걸려버린걸 어캐
전염성 혼수 기담
날이면 날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의식을 잃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환자들을 깨우기 위한 갖은 노력을 했지만, 오히려 그들 스스로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마을 병원의 한 동 전체가 코마상태에 빠진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혹시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을까?? 그리고 도대체 이 질병은 어디서 부터 시작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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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코마 상태에 빠진 다는 내용의 미스터리이다.
놀라운 점은 마치 이 현상은 마치 전염병처럼 사람들에게 퍼진다는 것인데, 때문에 환자들을 간호하던 사람들까지 픽픽 쓰러져서 병원 전체가 이 수상한 질병의 환자들로 가득차게 되었다는 것이다.
코시국이랑 존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설마 이 질병도 made in china????
더 많은 사람들이 잠에 빠져들기 전에, 이 이상한 질병에 대한 뉴스를 확인해보고, 원인을 규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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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감염자를 찾기 위한 사이드 퀘스트로 마을을 2번 조사해야한다.
우한폐렴이 막 우리나라에 돌기 시작했을 때도, 최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해서 피해가 무진장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과연 일개 고등학생인 타가와가 이 악랄한 전염병의 최초 확진자를 찾을 수 있을까???
일단 그 전에 공구상점에 가서 무기를 사자. 여기는 연재하면서 처음 온 곳 같은데, 댕댕상점이 잡화를 취급한다면, 여기는 약간 공격적인 물건들?? 그러니까 강력한 무기로 쓸 수 있을 물건들을 많이 판다.
이 게임에서 카타나 바로 아랫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존엄 무기 빠-루를 사주자.
보도자료들은 최초 확진자를 언급했다. 도대체 그게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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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사이드 퀘스트 진행을 잊었는데, 더 진도 빼기전에 사이드 퀘스트부터 깨주자
마을을 두 번만 조사하면 된다.
이 으스스한 마을에서 아름답게 수 놓여져있는 꽃들이 당신을 놀랍게 했다. 당신이 정원사에게 칭찬을 하기 위해 가까이 가다가, 멈춰섰다.
기묘한 킁킁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킁킁거리는 정원사 / HP 18 / 체력 피해 1 / 파워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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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코가 대단하다
마을의 한 노인이 당신에게 꾸러미 하나를 건네줍니다.
"이것이 그 전염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게야...."
현시의 가루 [장신구]
[마법] [가루]
통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을 부분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사용): 적의 힘을 0으로 만듭니다.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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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끝마치자 마을의 노인에게서 현시의 가루를 얻게 되었다.
동명의 똥타2 아이템이 생각나는데.....
당신은 병원에 몰래 숨어 들어 최초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빌려야" 한다.
(계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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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얻었다.
얼른 여기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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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뭐지??? 최초 확진자 정보가 없었던게 아니라 그냥 안 알려준거야???
80년도에는 인권도 좆까고 모자이크 없이 생방송으로 범죄자 얼굴도 보여주고 그러지 않았나??
왜 이런 중요한 정보를 공개 안하고 지들만 알고 있던거였지??? 내가 코시국 환경에 너무 익숙해져버린건가?
당신은 당신 옆에서 같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썩은 내를 견딜 수 없다.
그리고 그녀 얼굴에 나있는 상처를 무시할 수도 없고,
비명을 내지르는 걸 참을 수 없다!!
[두툼한 방문객 <정말로 궁금하네 > / HP 20 / 1 체력피해 / 파워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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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테스트용으로 직접 추가한 유일한 모드 몹이다.
이거 추가 될 때만 해도 그 새끼가 빤스런 할 줄은 몰랐는데 씨발
최초 감염자의 집은 텅 비었다. 당신은 조심스럽게 집을 조사한다...
(계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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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마법을 시도했었다!!
당신은 어떤 마을과 소환 의식이 상세히 적혀 있는 일기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은 꿈의 영역 (Dream realms)에 있는 존재와 접촉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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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최초 확진자라는 놈이 우연찮게 드림랜드와 소통하는 의식을 알게 되었는데, 그거 어줍잖게 따라하다가 본인도 쓰러지고 시오카와 사람들도 죄다 쓰러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 의외로 짱깨들의 공작이 아니라 흔한 오컬트 기담이였다..
분신사바보다 조금 더 안 좋은 정도??
격리동은 보호되고 있다.
당신은 몰래 들어갈 길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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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아냈으니, 할 일이 명확해졌다.
최초 감염자에게 들러붙어 있는 의식을 종결하고, 꿈의 영역과 시오카와의 포탈을 닫아주자.
그러기 위해서, 최초 감염자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자.
여기가 그 장소이다.
이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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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스전이다.
이번에도 뭔지 모를 새끼를 뚝스딱스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과연 시오카와 전체를 공포에 몰아넣은 괴물의 정체는 뭘까??
[격리동]
당신은 경찰을 피해 몰래 복도를 건너와 코마 환자들이 있는 격리동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의 맥박은 점점 약해지고 있고, 혈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둘러야합니다.
[조사하기] [현시의 가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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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할배한테 얻은 가루를 사용해주자
무적의 똥가루~~~~
노인의 조언에 따라, 당신은 현시의 가루를 공기 중에 뿌립니다.
그러자, 천장에서 메달려 있는 가늘고 긴 괴물이 드러납니다. 모든 이 생명체들은 환자들에게 흔들리는 덩굴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동안, 그 역겨운 생명체 중 하나가 고개를 들고 당신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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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다. 덤벼라 돼지썅년아
마을 전체에 전염성 코마를 전파한 괴물이 당신을 알아차렸습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지키던가, 이 괴물을 정화해야합니다!!!
[꿈 포식자 / 체력 28 / 1 복합 피해 / 파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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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에서는 지금 파워가 0인걸로 뜨는데, 글 시작에 말했던 플래시 존나게 터뜨리고 두들겨 패기 전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엘드리치도 플래시 한 방이면 꼼짝 못해
ㅋㅋㅋㅋㅋ
이 전투에서 "환자의 생명유지 장치 끄기" 액션을 사용해도 전투를 쉽게 끝낼 수 있지만, 괜히 무고한 사람 잡는거 같아서 찜찜하기도 하고, 도전과제도 깰 수가 없다.
그냥 그 행동할 액션시간 아껴서 한 대 더 패는게 이득이다.
괴물의 몸뚱아리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천천히 녹기 시작했다.
나머지 부분이 스스륵 천장의 뚫린 구멍으로 도망칩니다. 당신은 간신히 반대편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편의 광경은 당신을 무릎 꿇게 했습니다.
당신이 간신히 잘라 낸 것은 그것의 몸통이 아니라.....
단지 손가락 한 개였을 뿐입니다.
두려움에 떨면서 당신은 병원을 빠져나옵니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것은, 이것으로 이 기묘한 질병은 끝이 났다는 겁니다.
[전염성 혼수 기담 : 엔딩 A (꿈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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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받은 마법 물품으로 고대의 존재를 밝혀내고, 추방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현실에 강림한 그것은 단지 빙산의 일각이였다....
라는 전형적인 러브크래프트식 전개로 구성된 미스터리였다.
조금 수수한 맛이지만, 이번 미스터리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로그라이트라는 게임에 이렇게 완결된 시나리오를 박아넣는것도 어렵지 않은가??
코로나도 이렇게 괴물 뚝배기 터뜨리는걸로 해결되면 좋을 거 같은데 그것 참....
아무튼, 이번에도 좋은 미스터리였다.
# 에피소드 일람
1. Alarming Account of Abnormal Arms (기이한 팔에 대한 두려운 해석) -엔딩 B
2. Bizarre Bruit of the Blood-curdling Botanist (소름끼치는 식물학자에 관한 기묘한 소문)
3. Bloody brief of a Beckoning Bulletin (유혹하는 회보에 대한 피투성이 단상) - 엔딩 A
4. Chilling Chronicle of Crimson Cape (핏빛 망토의 오싹한 연대기) - 엔딩 A
5. Curious Case of a Contagious Coma (전염성 혼수 기담)-엔딩 A
6. Eerie Episode of Evolving Eels (진화하는 뱀장어에 관한 소름끼치는 에피소드) - 엔딩 A
7. Far-out Fable of a Fear Festival (공포스러운 축제에 대한 머나먼 이야기) - 엔딩 A
8. Freaky Feature of Found Footage (발견된 비디오의 광적인 특징)
9. Macabre Memoir of Morbid Mermaids Mysteries (소름끼치는 인어 수수께끼에 관한 섬뜩한 회고록) -엔딩 B
10. Rotten Report of a Rancid Ramen (산패한 라멘의 썩은 보고서) - 엔딩 A
11. Sorrowful Saga of the Moonlight Sailors (월광 선원의 비통한 전설)
12. Spin-chilling Story of School Scissors (등골이 오싹해지는 학교 가위 이야기) - 엔딩 A/B
13. Vicious Verses of a Violent Vigil (끔찍한 새벽기도에서의 포악한 운문)- 엔딩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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