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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울산바위에 떠오른 은하수

놀러옴(175.198) 2018.07.19 23:33:59
조회 3023 추천 47 댓글 8
														

올해 은하수 여행중 거의 마지막 목적지인 설악산 울산바위.

지난 5월에 겁도 없이 울산바위가 보이는 설악산 신선대로 야간산행에 나섰다가

날씨는 좋은데 주변에 아무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결국 포기했다.

솔직히 산꼭대기 바위에서 한밤중에 혼자 오들오들 떨고 있으려니 대체 어디가 울산바위인지도 모르겠고

버틸 자신이 없어서 도망치듯 내려옴.


그리고 지난 목~금요일.

울산바위가 보이는 또다른 포인트에 재도전했는데

애석하게도 구름이 많아서 실패.


그래도 그 포인트가 가기도 편하고 덜 무서워서 이번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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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짐싸면서 찍었음.

보통 은하수 찍으러 다닐땐 이렇게 다닌다.

거의 밤샘촬영이므로 보조배터리 넉넉하게...

혼자있으면 무섭고 심심하니까 라디오.

밤중에 활동해야 하니까 소형 손전등과 헤드램프.

여분의 SD카드...


카메라를 두대씩 들고 다녀서 자연스레 삼각대도 두대.

그리고 물과 간단한 요기거리까지 챙기면 상당히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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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델피노행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타러 가는길...설악대교를 건너다가 문득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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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주의보가 내려진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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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델피노에서 내리면 거의 바로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부턴 사진이 없음...폭염특보 내려진 날에 육수 삐질삐질 흘리면서 도로 따라서 걷다보니까...


대략 40분쯤 걸어서 포인트에 도착해 짐을 풀고 사진찍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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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라 그런지...

은하수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시기상 해가 늦게 지고 은하수는 일찍 떠오르는 편이라

완전한 어둠이 내리기 전에 이미 은하수가 비스듬히 떠오르기 시작해서

초반부의 사진은 너무 밝아서 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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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타임랩스용으로 박아뒀던 카메란데...

환산 14mm쯤 되는 광각렌즈를 써서 그런지 왼쪽에 속초 시내에서부터 올라오는 광해가 찍혀서 좀 아쉽다.

다음에 또 간다면 조절을 좀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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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셔터를 눌렀다.

중간중간 근처 벤치에서 쪽잠도 살짝 자고 앉아서 쉬기도 하긴 했지만...

이날 참 하늘이 근사했다.

간만에 육안으로도 제법 선명한 은하수가 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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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쯤부터 동쪽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해가 일찍 떠서 늦게 지는게 이럴땐 참 아쉽다.

낮보다 화려한 밤인데, 오래 볼 수 없으니까...

여명이 별빛을 밀어내는걸 보고 나도 미련없이 카메라를 끄고 벤치에 드러누워 다시금 쪽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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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이었지만

산간의 새벽은 제법 쌀쌀한 느낌이었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문득 물기를 머금은 것이 느껴져 다시 눈을 떠보니

기대하지 않았던 운해가 밀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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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해를 본 적이 별로 없으나 이건 내가 본 운해중에서 참 역동적이었다.

속초면 바닷가라서 해무인가 싶기도 하지만 차이점이 뭔지 잘 모르므로 일단은 운해로...


운해는 순식간에 내가 있는 곳까지 덮쳐왔다가 파도처럼 다시 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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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바다라는게 무엇인지 절감했다.

구름이 물결치듯 일렁이고 파도처럼 부딪혀 산산이 부서져 나가는게 눈에 훤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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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홀린다는게 무엇인지 문득 깨달았다.

버스타러 다시 델피노까지 가야하는데도 시선을 쉽게 뗄 수가 없었다.

살아 숨쉬는 것 같은 구름의 향연이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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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집에 한참 늦게 돌아갈 것 같아서 한 줌의 미련을 남겨두고 내려왔다.

아마도 빨라야 내년쯤이나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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