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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렉과 펠릭스 트롤슬레이어 3장 세계 아래의 어둠(6) 끝

Gotrek(112.166) 2018.07.30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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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17453 세계 아래의 어둠 (1)


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17767 세계 아래의 어둠 (2)


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18761 세계 아래의 어둠 (3)


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19511 세계 아래의 어둠 (4)


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20187 세계 아래의 어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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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별출연 카오스 트롤







 불현 듯 공포에 휩싸여, 펠릭스는 한쪽 눈을 떴다. 그는 잠에서 깨어났다. 고트렉이 불침번을 서고 있었지만, 그는 어디선가 괴상한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는 작은 방을 빙 둘러봤고, 머리털이 쭈뼛 섰다. 그의 심장박동이 크고 빠르게 귓가에 울렸다. 그리고 그는 기절해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몸에 아무 힘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상한 초록빛이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그 빛이 트롤슬레이어의 초췌한 얼굴을 비춰 그의 얼굴이 무시무시한 좀비처럼 보이게 했다. 고트렉의 그림자가 벽에 거대하게 드리우고 있었다. 빛이 나오는 곳에서 뭔가가 나와 트롤슬레이어 앞에서 애걸하듯 팔을 벌리고 무릎 꿇고 있었다. 고대의 드워프 여성 귀신이었다.


 구체적인 실체는 없었지만 세월을 담고 있는 듯 했다. 옛 세월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았다. 그것의 복장은 제왕에 어울릴 법 했고, 얼굴은 한 때 상당히 높은 자리에 있었던 것 같았다. 뺨은 움푹 꺼져있었고, 살점은 군데군데 껍질이 벗겨지거나 푹 파여 있었다. 마치 구더기들이 파 먹은 것 같았다. 동굴 같은 이마 아래에 있는 눈은 그림자 웅덩이 같이 되어있었고 그 안에서 마녀의 불빛이 불타고 있었다. 마치 유령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질병에, 영혼의 암에 삼켜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 겉모습이 펠릭스가 완전히 겁에 질리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고통받는 모습은 그의 지독한 공포를 가중시킬 뿐이었다. 그 몰골이 펠릭스에게 무덤 너머 까지 쫓아와 죽음으로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암시를 줬다. 영혼을 움켜쥐고, 고문할 수 있는 어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펠릭스는 항상 죽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그것보다 더 최악인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펠릭스는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광기가 가져온 것 같은 끔찍한 지식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다.


 가까이에서 줄 개스코인이 악몽에 휩싸인 어린 아이처럼 훌쩍이고 있었다. 펠릭스는 그의 눈을 돌려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못 보게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충동이 그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는 대치하고 있는 모습에 끔찍하게 매료되었다. 


 고트렉은 도끼를 들어 자신과 그 영혼 사이에 두었다. 펠릭스는 거대한 도끼날의 룬에서 빛난 빛이 룬 내부의 불꽃에서 난 빛인지 자신의 상상이었는지 의아했다. 


 

 "물러가라, 괴물아." 트롤슬레이어가 겨우 짜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떠나라, 난 아직 살아있는 몸이다.“



 그 것이 웃었다. 순간 펠릭스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챘다. 그의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우릴 도와라, 고트렉, 그룽니의 아들이여. 우리를 풀어줘. 우리의 무덤은 훼손당했고, 끔찍하게 뒤틀린(Warping) 힘이 우리의 홀에 자리를 잡았다.“



 영혼은 흔들거렸고, 안개처럼 사라져 버릴 것 같았다. 계속 형태를 유지하려고 노력 하는 모습에 눈에 보였다. 

 고트렉은 말을 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의 목에 거대한 근육이 불거져 나왔고, 관자놀이의 핏줄이 욱씬거렸다.



 "우리는 아무 죄도 짓지 않았다." 



 영혼의 목소리에서 오랫동안 고통 받고 외로웠던 게 느껴졌다. 



 "우리는 선조신들과 함께 하려고 출발했었지만 우리의 안식처가 파괴당하자 다시 이곳으로 끌려왔다. 우리는 영원한 안식에 들지 못했어.“



 "어떻게 그런 일이?" 고트렉이 물었다. 목소리에는 의구심과 공포가 함께 실려있었다.



 "어떤 것이 드워프를 선조들의 품에서 떼어낼 수 있단 말입니까?“



 "달리 이 세계의 법칙을 감히 거스르는 존재가 또 있을까? 트롤슬레이어. 카오스 말고 그럴 존재가 또 있을까?“



 "전 단지 한명의 전사일 뿐입니다. 저 혼자 어둠의 힘들에 맞설 수 없습니다.“



 "그럴 필요 없다. 우리 무덤에 놓은 것만 정화 한다면 우리는 다시 자유로워 질 것이다. 해주겠느냐, 그룽니의 아들이여? 네가 해주지 않는 다면 우리는 다시 동족들과 함께 할 수 없다. 우리는 폭풍속의 촛불처럼 꺼져, 사라질 거야. 지금도 우리는 사라지고 있다. 우리 중 몇몇만 남아있어.“



 고트렉은 번미하는 영혼을 바라봤다. 펠릭스는 그의 얼굴에서 존경심과 측은함이 교차하는 것을 보았다. 



 "제 힘으로 가능 한 것이라면, 제가 당신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영혼의 초췌한 얼굴에 미소가 스쳤다. 



 "우리의 후손인 벨레가르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도 부탁 했었다. 그들은 우리를 돕기 에는 너무 두려움이 많았지. 너는 아무 결함도 없구나.“


 

 고트렉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영혼은 빛나는 팔을 뻗어 그의 이마를 만졌다. 펠릭스에게는 트롤슬레이어에게 순간 통찰력이 흘러들어간 것 같았다. 유령은 엄청나게 먼 곳으로 물러나는 것처럼 작아지고 희미해졌다. 곧 영혼은 사라졌다.


 펠릭스는 다른 사람들을 바라봤다. 모두 잠에서 깨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 얼굴을 하고 드워프를 보고 있었다. 알드레드는 트롤슬레이어를 존경하는 것 같은 눈으로 바라봤다. 고트렉은 그의 도끼를 들어맸다. 


 

 "우리 이제 할 일이 생겼군.“



 그의 목소리는 돌로 돌을 갈아버리는 소리 같았다.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 같은 상태로, 고트렉은 길나긴 복도를 따라 그들을 오래된 도시 지하 깊숙한 곳으로 안내했다. 그들은 넓고 높이가 낮은, 훼손된 석상이 줄을 이은 터널에 도달했다. 


 

 "그린 스킨이 여기에 있었군." 펠릭스가 옆에 있는 줄에게 의견을 말했다.



 "네 말이 맞아 친구, 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건 아니야. 저 석상들은 최근에 부셔진 게 아니라네. 저 잔해 사이에 이끼들이 자라는 것을 보게. 저 것들 빛나는 게 맘에 안 드는군,“



 "이 장소에 뭔가 사악한 게 있습니다. 전 느낄 수 있어요." 



 로브의 소매를 당기고, 주변을 불안한 듯 둘러보며 자우벨리히가 말했다.



 "공기 중으로 포악한 존재가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펠릭스는 자기도 그것을 느끼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동료들의 예측을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갔다.

 그들은 모퉁이를 돌아 거대한 돌 아치형 입구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지났다. 특이한 룬 무늬들이 문들 사이에 새겨져있었다.



 "당신의 친구가 우리를 어둠의 힘이 쳐 논 함정으로 이끄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마법사가 조용히 속삭였다.



 펠릭스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영혼의 진실 됨을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봤다. 내가 그런 것에 대해 뭘 알고 있지? 그가 겪고 있는 것들은 보통 사람들이 겪는 일의 범주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사건이 흘러가는 데로 몸을 맡기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체념한 듯 어깨를 으쓱 했다. 그가 어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귀찮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를 쫓는 놈들이 돌아왔어." 줄이 말했다.



 "왜 공격하지 않는 거지? 왜 이곳을 두려워하는 걸까?“



 펠릭스는 그린스킨 무리의 붉게 빛나는 눈을 돌아봤다. 그는 흉측한 기준을 내놨다.



 "쟤들이 뭘 두려워하는 건지는 몰라도, 저놈들 지금 용기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걸.“



 "아니면 저들이 우리를 산 제물로 삼아 몰아넣는 걸지도 모르죠." 자우벨리히가 말했다,



 "그래,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 하자구요." 줄이 말했다.









 결국 그들은 또 다른 깊은 골 사이의 다리를 지나 또 다른 장식된 아치형 입구들이 늘어선 복도로 들어섰다. 고트렉은 열려있는 거대한 입구 하나 앞에서 멈춰 섰다. 그는 꿈에서 깨어나려는 사람처럼 머리를 흔들어댔다.


 펠릭스는 입구를 살펴봤다. 문을 막을 장벽이 들어가는 거대한 홈이 보였다. 더 깊이 생각 해 보니 만약에 이 문이 닫혀있었다면 그들이 지나온 길들의 무늬와 완벽하게 겹쳐서 입구가 안 보였을 것 같았다. 펠릭스는 랜턴을 밝혀 그림자 같은 어둠을 치웠다.


 입구 뒤에는 거대한 금고실이 있었다. 금고실 양 측면에는 귀족처럼 차려입은 드워프가 잠자는 모습이 새겨진 석관들이 즐비해있었다. 오른쪽은 남성들 이었고, 왼쪽은 여성들 이었다. 몇몇 석관들은 뚜껑이 사라져 있었다. 방 한가운데에는 황금과 오래된 깃발, 쪼개지고 노랗게 된 뼈들이 거대한 무더기를 이루고 있었다. 보물더미 위에는 검 손잡이가 튀어나와있었는데, 용 모양으로 조각된 것이었다. 


 펠릭스는 그들이 도시로 향하는 길에서 알드레드의 추종자들을 위해 만들었던 돌무덤들이 생각났다. 끔찍한 악취가 문을 통해 새어나와 펠릭스를 토하고 싶게 만들었다.



 "이 금들좀 봐." 브레토니아인이 말했다.



 "왜 그린스킨놈들이 가져가지 않은 거지?“



 "뭔가가 지키고 있어." 펠릭스가 말했다. 의문점이 그의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고트렉, 여기가 네가 말한 숨겨진 너희 종족들의 무덤 아니야? 맞지?“



 드워프가 끄덕였다.



 "이게 왜 열려있지? 확실히 봉인 해 놓았을 텐데.“



 고트렉은 머리를 긁적이곤 서서 잠시 동안 깊이 생각에 빠졌다. 



 "파라그림이 열었다." 그는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한때 엔지니어였어. 룬 암호들을 알고 있었을 거야. 유령들은 그가 도시를 떠난 다음에서야 나타났지. 그는 무덤이 약탈당하게 냅두고 도망친 거야. 무슨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었겠지.“



 펠릭스는 동의 했다. 조사자는 탐욕스러워서 할 수만 있다면 무덤을 샅샅이 조사했을 터였다. 그는 팔봉산의 잃어버린 무리를 찾아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야기의 다른 부분도 사실이지 않을까? 그는 트롤에게서 도망친 걸까? 그가 성기사 라파엘을 괴물과 혼자 싸우게 내비 두고 도망친 걸까?


 그들이 이야기 하는 동안 알드레드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물더미를 기어올랐다. 그가 뒤돌아 서자, 성기사의 광기로 가득 찬 얼굴에 승리감이 가득한 것이 보였다.

 안되, 당장 나와, 펠릭스는 소리치고 싶었다.



 "내가 찾아냈다." 그가 울부짖었다. 



 "잃어버린 검, 카라굴. 내가 찾아냈다! 지그마를 찬양하라!“



 보물더미 뒤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머리를 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알드레드의 키의 두 배는 컸고, 옆으로도 알드레드의 키보다는 컸다. 펠릭스가 경고하기 위해 소리칠 틈도 없이, 놈은 강력한 손톱을 한번 휘둘러 성기사의 머리를 찢어버렸다. 고대의 돌들 위로 피가 흩뿌려졌다. 놈은 앞으로 휘청 거리면서 거대한 보물 더미를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버리고 다가왔다. 


 펠릭스는 트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었고, 혹시 이 상황도 그것들 중 하나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일이 끔찍하게 바뀌어 있었다. 놈은 진물이 뚝뚝 떨어지는 종양으로 완벽하게 덮여있었고, 거대한 근육질 팔 세 개를 달고 있었는데 그것 중 하나는 끝에 날카로운 집게발이 달려있었다. 왼쪽 어깨에는 작고 아기같은 머리가 외설스러운 과일처럼 자라나 있었다. 그 머리는 지혜롭고 악의에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펠릭스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끔찍하게 중얼대고 있었다. 놈의 목 아래에 달린 거대한 거머리 같은 입에서 나온 고름이 가슴팍을 타고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짐승의 머리가 울부짖었고, 그 소리가 기다란 복도에 쩌렁쩌렁 울렸다. 펠릭스는 놈의 목에 걸린 사슬에 매달려있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검은 돌을 봤다. 워프스톤, 그는 생각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가져다 논게 틀림없었다. 


 그는 벨레가르나 파라그림이 도망간 것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공포와 망설임에 마비당해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의 옆에서 자우벨리히의 앓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워프스톤이 이 놈을 만들어 낸 것을 알았다. 그는 고트렉이 말해준 산 아래에서 있었던 고대의 전쟁에 대해 생각했다. 


 누군가가 트롤에게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워프스톤 목걸이를 걸 정도로 정신이 나가있었을 거다. 아마 이런 일을 한 건 쥐-인간, 고트렉이 말했던 스케이븐이란 놈들 이었을 거다. 트롤은 전쟁 때부터 이 아래에 있었을 것이다. 이 곪아터진 괴물은 햇빛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변이를 일으키고, 자랐다. 혹시 이 워프스톤으로 만들어진 괴물이 무덤을 파괴해서 드워프 유령들이 돌아다니게 한 걸가? 아니면 이곳에 카오스의 순수한 결정체인 워프스톤이 존재한 것이 그 원인일 수도 있었다. 


 미친놈의 울부짖음이 금고실을 뚫고 울려 퍼지자 생각이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괴물이 어느 때 보다도 가까이 다가오는 동안. 그는 움직일 수 없었다. 공포에 꼼짝 못했다. 놈의 악취가 그의 코를 채웠다. 그는 거머리 같은 입에서 끔찍한 빠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놈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놈의 고통에 일그러진, 짐승 같은 얼굴이 빛나는 목걸이에 의해 섬뜩하게 비춰졌다. 


 트롤은 곧 그에게 닿을 거였다. 그리고 그를 죽일 거였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죽음을 환영했다. 그리고 이 세상 광기의 상징에 정면으로 마주 했다. 


 고트렉 그룽니손이 둘 사이로 뛰어들어, 웅크리는 전투자세를 취했다. 그의 그림자가 그의 뒤에 있는 초록 불빛을 쓸어내어 그는 어둠의 웅덩이에 서 있었다. 도끼를 높이 들었고, 룬은 마법의 불빛으로 번쩍였다.


 카오스트롤은 멈춰서서 그를 내려다 봤다. 이 조그만 생명체의 무모함에 충격받은 것 같았다. 고트렉은 올려다보고 침을 뱉었다.



 "이제 죽을 시간이다. 쓰레기야.“



 그는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도끼와 함께 뛰쳐나갔다. 놈의 가슴팍에 커다란 상처란 상처를 냈다. 놈은 계속 그 자리에 멍청히 서서 자신의 상처가 신기한 듯 살펴봤다. 고트렉이 놈을 방해하려고 말목을 내리 쳤다. 다시 한 번 놈의 몸에서 초록색 피가 뿜어져 나왔다. 괴물은 쓰러지지 않았다. 


 눈이 따라 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거대한 집게가 내려와 철컥하고 닫혔다. 만약 트롤슬레이어가 숙이지 않았다면 집게가 그의 머리를 잘라내 버렸을 것이다. 트롤은 화나서 고함치고 발톱달린 손으로 마구 공격 해댔다. 고트렉은 어떻게든 도끼를 휘둘러 그것들의 방향을 바꿨다. 그는 그에게 퍼부어지는 수많은 주먹의 세례를 피해냈다. 


 트롤과 트롤슬레이어는 서로를 경계하며 빙빙 돌았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찾으려 했다. 펠릭스는 그의 공포스러운 괴물에 고트렉이 냈던 상처가 다시 아물고 있는 걸 알아챘다. 상처가 아물면서 침으로 가득한 입이 닫히는 소리를 냈다. 


 줄 개스코인이 앞으로 달려 나가 트롤을 칼로 찔렀다. 칼이 괴물의 다리에 박혀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 브레토니아인이 다시 뽑아내려고. 애썼다. 괴물이 팔을 뒤로 휘둘러 그를 날려버렸다. 펠릭스는 정찰병의 갈비와 두개골이 벽에 부딪쳐 끔찍한 콰직 소리를 내며 부셔지는 걸 들었다. 줄은 자신의 피로 만들어진 웅덩이에 꼼짝 않고 누워있었다.


 놈의 주의가 산만해 진 틈을 타, 고트렉이 뛰어올라 어깨를 공격했다. 어깨에 달린 아기 같은 머리를 잘라냈다. 그것은 펠릭스의 발 근처로 굴러와 비명을 질러댔다. 펠릭스는 랜턴을 내려 놓고 검을 뽑아 아래로 휘둘러 머리를 두 쪽 냈다. 하지만 곧 머리는 다시 합쳐지기 시작했다. 그는 그의 칼에 금이 가고, 무뎌지고, 계속 돌바닥을 계속 때리는 통에 부러질 때 까지 내리쳤다. 그는 여전히 그것을 죽일 수 없었다. 



 "물러 서 주세요." 자우벨리히가 말하는 것이 들렸다. 



 그는 한쪽으로 비켰다. 순간 공기가 번쩍이고, 유황과 고기타는 냄새가 났다. 작은 머리는 조용해졌고, 더 이상 치유되지 않았다. 


 새로운 위협을 발견하자, 트롤은 고트렉을 넘어 펄쩍 뛰어와 거대한 집게로 마법사를 집어 올렸다. 펠릭스는 높이 치켜 올려지자 공포에 가득 찬 자우벨리히의 얼굴을 보았다. 


 자우벨리히는 주문을 외려고 애썼다. 화염구가 생겨났다. 그리고 잠시 그림자들이 사라졌다. 괴물이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집게를 닫아, 마법사를 반으로 잘라버렸다. 


 마법사는 땅으로 떨어졌다. 옷은 불타고 있었다. 어두운 절망이 펠릭스를 집어삼켰다. 자우벨리히는 놈에게 상처 입힐 수 있었다. 정화의 불꽃으로 태워버릴 수 있었다. 지금 그는 시체가 되었다. 고트렉은 트롤에게 헛되이 상처를 입힐 수 있었지만 카오스로 자연치유가 강화된 트롤에겐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운이 다 했다. 


 펠릭스의 어깨가 축 처졌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다른 이들은 헛되게 죽었다. 그들의 임무는 실패했다. 드워프 통치자의 유령은 끝없이 고문 받으며 여기저기 떠돌 것이었다.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는 고트렉의 땀에 절은 얼굴을 보았다. 곧 트롤슬레이어가 지쳐서 놈의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었다.  


 드워프도 그 걸 알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의지가 펠릭스를 채워나갔다. 그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불타고 있는 마법사의 시체를 봤다. 


 불은 더 격렬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한 사람의 옷이 타오르는 것보다 훨씬 격렬하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눈앞이 환해지는 듯 했다. 자우벨리히는 여분의 등유를 그의 코트 안에 들고 다녔었다. 재빠르게 펠릭스는 그의 짐꾸러미를 풀어 기름병들을 꺼냈다.


 

 "놈의 주의를 끌어봐!" 그는 고트렉에게 소리쳤다. 



 그는 도자기의 마개를 뽑았다. 고트렉은 드워프어로 지독하게 더러운 욕을 했다. 펠릭스는 플라스크를 괴물에게 던져, 놈을 번들거리는 기름 범벅으로 만들었다. 놈은 고트렉에게 집중하느라 그를 완전히 무시했다. 고트렉은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미친놈처럼 도끼질을 해 댔다. 펠릭스는 계속 괴물의 시야 밖에 있으면서, 두 번째, 세 번째 기름병을 비워냈다. 



 "뭘 하고 있던지 간에, 인간. 빨리 끝내!" 트롤슬레이어가 외쳤다.



 펠릭스는 달려가 자신의 등불을 들어 올렸다. 지그마여, 제 손을 인도하소서. 그는 기도하고 괴물에게 등불을 집어 던졌다. 등불이 놈의 등에 적중했다. 깨지면서 불타는 기름이 퍼져나갔다. 불길이 펠릭스가 미리 부어 놓은 연료를 태우며 퍼져나갔다. 트롤이 귀가 째지는 듯한 소리를 냈다. 놈이 뒤로 휘청거렸다. 그러자, 고트렉의 도끼가 떨어지는 곳에 생긴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 드워프는 불타는 트롤을 금무더기가 있는 곳 까지 몰아넣었다. 놈은 그것에 걸려 넘어졌다. 

 고트렉이 도끼를 머리높이 치켜들고, 울부짖었다. 



 "나의 선조들의 이름으로!“



 "죽어라!“



 그는 도끼를 번개처럼 내려찍었다. 놈의 더러운 머리를 잘라냈다. 트롤은 죽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고트렉은 부셔진 펠릭스의 칼 조각과 함께 워프스톤을 조심조심 집어 들었다. 한팔 가득 들어 올리고서, 그는 밖에 심연 속으로 던져버렸다. 

 펠릭스는 감정이 다 빠진 채로, 석관중 하나의 위에 올라앉았다. 다시한번 이렇게 됐구나. 그는 생각했다. 끔찍한 싸움 끝에 폐허와 시체들에 둘러싸여 다시 앉아있게 되다니. 

 그는 고트렉의 달려오는 발소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들었다. 헐떡거리며 드워프가 석실 안으로 들어왔다. 



 "고보들이 온다, 인간.“ 그가 말했다.



 "얼마나 많이?" 펠릭스가 물었다. 


 

 고트렉은 피곤한 듯 머리를 흔들었다. 



 "너무 많이. 최소한 오염된 것을 갖다 버릴 수 있었어. 나는 선조들의 무덤 한가운데에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펠릭스는 몸을 숙여 용손잡이가 달린 검을 들었다. 



 "난 이 검을 알드레드네 사람들에게 돌려주면 좋겠는데." 그가 말했다.



 "그렇게 하면 이 많은 죽음들에 대해 의미를 줄 수 있을거야.“



 고트렉이 어깨를 으쓱 했다. 그는 문을 바라봤다. 아치형 문이 그린스킨 습격자들로 가득했다. 다가오는 그들 뒤로는 웃고 있는 달이 그려진 군기가 보였다. 그는 칼집에서 지그마의 축복받은 검을 부드럽게 뽑았다. 황홀한 음악 같은 소리가 났다. 룬 만으로도 검날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잠시나마 고블린들이 머뭇거렸다. 


 고트렉은 펠릭스를 쳐다보고 웃었다. 그의 이빨구멍이 보였다. 



 "이건 진짜로 영웅적인 죽음이 될 거야, 인간. 유일하게 후회되는 점은 내 동족 중 그 누구도 이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거지.“



 펠릭스는 다가오는 무리를 되돌아봤다. 자리를 잡아, 그의 등 뒤는 석관이 버텨주고 있었다. 



 "내가 그 것에 대해 얼마나 미안하게 여기는지 너는 모를 거야." 그가 엄숙하게 말했다. 



 시험삼아 검을 몇 번 휘둘렀다. 느낌이 좋았다. 가볍고, 균형이 잘 잡혀있었다. 그의 손에 딱 맞도록 만들어 진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는 것에 놀랐다. 그는 공포를 뛰어 넘었다. 


 기수가 멈추더니 뒤로 돌아 자신의 군대에게 소리쳤다. 그들 중 누구도 트롤슬레이어의 도끼나 빛나는 룬소드와 일등으로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덤벼보라고!" 고트렉이 우렁차게 소리쳤다. 



 "내 도끼가 굶주렸다!“



 고블린들이 소리쳤다. 대장이 돌아서서, 전진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들은 거스를 수 없는 파도처럼 앞으로 밀려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는 구나. 펠릭스는 생각했다. 스스로 담금질해, 앞으로 가서, 최대한 많은 적들을 데려가려고 했다.



 "잘 있어, 고트렉." 그는 말하고 멈췄다. 



 고블린들이 멈춰서더니, 그냥 서 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듯 했다. 뭔 일이야? 펠릭스는 궁금해 했다. 그의 어깨 너머로 차가운 초록 빛들이 스며 나왔다. 그는 어디를 봐야 할지 갈피를 못 잡으며 뒤를 둘러봤다. 석실이 드워프 제왕들의 영혼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이 전진하자 매우 험악하고, 무서운 광경이었다. 


 고블린 기수가 그의 군대를 다시 결집 시키려 했지만 유령 드워프 군주가 그놈에게 다가가 심장을 건드리자 얼굴에 핏기가 빠지더니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영혼들이 고블린들에게 밀려들었다. 영혼의 도끼가 번쩍 거렸다. 그린스킨 전사들이 쓰러졌는데 그들 몸에는 아무 상처가 없었다. 소름끼치는 장송곡이 방을 가득 채웠다. 얇고 높게 모방한 드워프식 전투의 함성이었다. 남은 부족 놈들은 뒤돌아 도망쳤고, 유령 전사들이 그들을 쓸어버렸다. 









 펠릭스와 고트렉은 텅 빈 금고실에 서 있었다. 그들은 서있는 석관들에 둘러 싸여 있었다. 천천히 공기가 그들 앞에 모였다. 초록색 불빛 줄기들이 입구를 통해 다시 돌아와 드워프의 형상을 갖췄다. 영혼들은 뭔가 달라 보였다. 


 전에 고트렉과 말했던 영혼이 서 있었다. 그녀도 뭔가 달라 보였다. 그녀의 천상의 심장에 메여있던 끔찍한 짐이 덜어진 것 같았다. 그녀는 고트렉에게 말했다. 



 "고대의 적들은 물러갔다. 우리는 저 것들이 우리의 무덤을 망치는 꼴을 볼 수가 없다. 이제 네가 그 놈들을 쓸어 냈으니, 우리는 너에게 빚을 졌다.“



 "당신은 저의 영웅적인 죽음을 뺏어갔습니다.“



 고트렉은 거의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 



 "오늘 죽는 것은 너의 운명이 아니다. 너의 파멸은 훨씬 위대할 것이다. 그리고 그 때는 지금도 다가오고 있다.“



 고트렉은 고대의 여왕을 의아한 듯이 봤다. 



 "더 이상 말할 수 없겠구나. 잘 있거라, 고트렉. 그룽니의 아들이여. 우리는 네 안녕을 비노라. 너는 기억될 것이다.“



 유령들은 차가운 초록색 불꽃으로 합쳐지는 듯 하더니 어둠 중의 별 처럼 빛났다. 빛이 초록색에서 따뜻한 황금색으로 변하더니 낮의 태양보다도 더 환하게 빛났다. 펠릭스는 자신의 눈을 가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눈부셨다. 다시 시야가 돌아와 무덤을 돌아봤을 때, 무덤에는 그와 고트렉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드워프는 생각에 잠긴 듯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그의 외눈에서 이상한 감적이 번쩍 거렸다. 그리고 그는 돌아서서 보물을 바라봤다. 


 펠릭스는 그의 마음을 거의 읽을 수 있었다. 그는 부를 취해서, 스스로 무덤을 훼손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펠릭스는 숨을 참았다. 수 분이 지난 후, 고트렉은 어깨를 으쓱하곤 돌아서서 나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그냥 저들을 놔두고 가면 안 되는 거 아니야?“



 펠릭스가 물었다. 



 "놔 두고 가." 



 고트렉이 성큼성큼 걸어가며 어깨 너머로 말했다. 



 "그들은 지금 위대한자들 사이에 누워있다. 그들의 시체는 안전할 거야.“



 그들은 입구 밖으로 나왔다. 고트렉은 잠시 멈춰 고대의 양식에 따라 룬을 만졌다. 무덤은 다시 봉인 되었다. 그들은 오래된 어둠을 뚫고 다시 햇빛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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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우리 선조님덜과 그렇지 못한 벨레가르옹





3부, 팔봉산 파트는 여기서 끝난다. 다음부터는 바로 지상임


4부 제목은 THE MARK OF SLAANESH 슬라네쉬의 표식임 막 떼로 모여서 떡 존나치고 그런건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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