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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 햄타지)너글의 컬티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1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30 23:58:10
조회 1568 추천 38 댓글 7
														

출처는 역시나 Tomb of cor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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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


왜 사람들이 너글을 받아들이는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너글은 부패의 화신이자 가장 끔찍한 형태로 구현된 절망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역병이 공동체를 파괴할 때, 아버지 너글은 웃습니다. 썩어가는 뼈에서 살이 벗겨져나갈 때, 너글의 악취가 가까히 존재합니다. 그는 제국에 거주하는 모든 남녀가 겪는 고통이자 공포입니다. 뭔가 이상한 것이 살갖에 뿌리를 내려 퍼져나가고, 흠결이 고름을 흘리며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상처로 변할 때 말이죠. 그래서 왜 사람들은 가장 역겨운 신에게 도움을 요청할까요? 그 이유는 희망없는 절망 때문입니다.


올드월드 내 너글의 권위와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역병을 어찌 보는지에 대해 이해해야만 합니다. 역병은 저주입니다. 이는 몇몇 결점이 있는 사람들(직위가 낮든, 성격에 결함이 있든. 물론 대부분의 역병은 평민들 사이에서 시작합니다)이 겪는 고통입니다. 죄가 있든 결백하든 간에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기 위해, 고통받는 자들은 다른 이들에게 병을 퍼뜨립니다. 역병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들에게 불결하다는 낙인을 찍고선 몰아내는 것 뿐입니다. 


병에 대한 저런 태도는 1111년, 검은 역병이 퍼져나가던 시절부터 거슬러올라갑니다. 치명적인 전염병이 도시와 도시 사이을 옮겨다녔고, 마을과 시골 사람들을 휩쓸었습니다. 직위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역병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역병은 잔혹한 살인마였고, 제국은 역병을 막기에는 무기력했습니다. 비록 역사가들은 쥐를 역병의 근원으로 보고 있지만 재앙의 영향은 올드월드의 기억속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역병에 대한 공포심이 오늘날 질병에 대한 태도를 만들었습니다. 


역병이 창궐하면, 마을은 감염이 퍼지지 않도록 감염자들을 강제로 내쫒습니다. 그리고 고통 받는 이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경고의 표시로 반드시 목에 종을 매달고 다녀야 했습니다. 종이 부족하다면, 감염자들은 공동체에 접근할 때 "저는 불결합니다!"라고 외쳐야만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처형당할 수 있습니다. 폭넓게 적개심을 받는 상황에서, 질병은 단순히 사망 선고가 아닙니다. 여러모로 저주로 봐야할 것입니다. 고향에서 쫒겨나 방랑하게 된 이들은 자비로운 사람들이 제공하는 구호품에 의지해야만 합니다. 만약 역병으로 죽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탈진, 체온 저하, 그리고 굶주림으로 죽게 됩니다. 


샬리아의 여사제들은 수 세기 동안 역병감염자에 대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도시들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병이 거대 공동체에 발생했을 때, 도시는 역병이 지나갈때까지 스스로 폐쇄합니다. 방역선이 음식과 물, 기타 필수품의 공급을 막긴 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죽을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가래톳이 돋아났을 때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많은 이들은 비싼 외과의사나 여사제의 상냥한 자비의 도움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고사하고 오직 소수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회복의 희망이 없고 운명이 정해졌음을 깨달았을 때, 마음속에서 절망이 피어오릅니다. 공황 상태에 빠진 그 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찾아다닙니다. 이 때 너글 컬티스트들이 개입합니다. 너글 지지자들은 고통받는 자들에게 고통의 감소, 질병 전파속도의 감소, 썩어가는 안락한 몸뚱아리 등을 약속합니다. 제국의 무관용적인 태도 때문에, 사람들이 할 수 있는대로 위안을 찾으려하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행동은 아닙니다.


너글 컬티스트들은 제국의 도로나 샛길에서 벗어난 고립된 공동체에서 번창합니다. 몇몇 이들은 신을 달래고자 어둠의 신을 숭배합니다. 늙은 아버지께 고개를 숙이지 않은 이들에게 신께서 손을 댄다는 것이죠. 그리고 신도들의 노력은 정말로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당분간은 말이죠. 병든 작물이 서서히 자라고, 사람들은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파괴적인 역병이 마을을 휩쓸어, 이 어리석은 굴종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습니다. 


상징


대부분의 너글 추종자들은 상징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대신 부패의 군주의 색상인 누런 녹색, 황토색, 노란색을 선호합니다. 상징을 사용한다면, 이는 대걔 파리의 형상일 것입니다. 역병으로 황폐해진 육체와 돌연변이를 감추기 위해 컬티스트들은 종종 후드 달린 가운을 착용합니다. 


컬트


너글은 고통받는 개개인을 경작하고 그 들을 유혹하여 그의 품으로 끌어들이기 보다는, 제국 내에 몇몇 조직화된 컬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너글 컬트는 필멸자의 고통의 근원지 근처에서 불경한 의식을 치를 수 있는 하수구나 쓰레기 더미에 모입니다. 종종 너글 컬트는 부패의 군주의 신성한 숫자인 7을 단위로 조직화합니다. 


파멸의 아이들(Childrens of Doom)


칠드런즈 오브 둠은 지그마가 다른 신들에게 살해당헀다고 믿는 비밀 조직입니다. 그의 신성한 바디가 썩어가면서, 세상과 백성들을 병들게 만든 것입니다. 컬트는 오직 너글에게 유일한 구원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들은 너글은 고통의 근원이 아닌, 고통을 경감시키는 자로 묘사합니다.  너글의 품에 안김으로서, 컬티스트들은 지그마의 가장 끔찍한 역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지상락원이 도래할 때 까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 너글 빠돌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사실 지그마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고 발텐은 거짓 선지자였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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