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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조커 스팅 연대기 23화- 분노에 쌓인 스팅의 진심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9 00:02:38
조회 4443 추천 77 댓글 40
														

[조커 스팅 연대기- 다시보기]

21화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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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콘의 알 수 없는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헐크 호건과 RVD에게 일격을 가하고 뿐만 아니라 죄 없고 힘 없는

TNA의 심판들에게조차 자비없는 응징을 가하였다.


눈 앞에 있는 모두가 자신의 적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다음 타겟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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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설립자" 제프 제럿이었다.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그들은 그들의 오랜 역사속에서 적일때나, 동료일때나

늘 "존경"하고 "존중"하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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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스팅은 이런 제럿을 무자비한 잔인함으로 그를 가차없이

자신의 배트로써 응징할 뿐이었다.


어쩌다 이들은 이런 상황이 되었던 것일까?


왜 스팅은 제프 제럿을 공격하는 것일까?

.

.

.

.

.

잠시 시간을 되돌려 그 동안의 제프 제럿의 행적을 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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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3시간 특집 임팩트를 통해 컴백을 알렸지만,

돌아오는 건 호건의 견제와 자신의 모든 활동에 대한 통제뿐이었다.


모든 권력을 한 순간에 잃고 호건의 아래에서 자신의 유산을

모두 잃게 될 위기에 처한 "TNA 설립자" 제프 제럿.


이대로 모든 걸 잃을 수 없었다. 되찾아야만 했다.

자신의 지난 7년의 역사속에 모든 걸 바친 "이 곳"을 이렇게

한 순간에 잃고 싶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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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제럿은 이 모든 상황을 뒤집기 위해, 직접 자신의 변호사를 대동.

자신의 과거의 지분과 권력 그리고 무엇보다 목숨보다 소중한

"TNA"라는 유산을 되찾기 위해 호건을 압박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미 전 해.. 모든 힘을 잃었다.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 그리고 TNA의 실권은 이미 법적으로

"완벽히" 헐크 호건의 것이었다.


포기 할 수 없었다. 미디어와 인터넷 그리고 임팩트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당성과 그들에게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제프 제럿이 할 수 있는 건.. 결국 아무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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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럿은 "절대권력"에 대한 저항을 포기한다.


그리고 헐크 호건과 에릭 비숍의 비지니스에 협력할것이며, 자신은

레슬러로써 이 TNA에 모든 걸 바치겠다는 새 출발의 뜻을 알리지만...


자신들에게 저항했던 이 제프 제럿에게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그렇다. 그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방법은...

"절대권력"을 가진 그들에게 대항한 죄를 씻기 위한 

"가혹한 대가"를 치루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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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매주가 제프 제럿에겐 고난과 치욕의 시간들이었다.


"절대권력"의 두 남자, 호건과 비숍 중 특히 비숍은 대놓고 제럿을

아주 가지고 놀다시피 하여 그에게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제럿이 힘겹게 다 이긴 경기를 NO DQ로 바꿔 상대방을 이기게 하는 건

물론이고, 하루에 3경기를 뛰게 만들었으며, 매일매일 핸디캡 매치까지

치뤄야 하는 곤욕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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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대놓고 에릭 비숍이 직접 제럿의 경기에 관여하여,

자신의 힘으로 TNA의 수많은 선수들을 난입시켜 제프 제럿을

응징하도록 명령하여 그를 박살내기도 하였다.

.

.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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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은 제럿에게 화장실 청소까지 하게 한다!


모든 치욕과 자신의 자존심에 금이 가다 못해 박살나버린

제프 제럿.. 불과 얼마 전까지 그는 TNA의 실권을 잡은 남자였다.


자신이 만든 회사였으며, 피와 땀을 바쳐 밑바닥부터 시작해

지금의 거대한 단체로써 성장시킨 위대한 레슬러이자 사업가였다.


하지만...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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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건 이 "절대 권력"의 두 남자의 손바닥 안에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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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치욕과 고난을 격으며 마침내 "절대권력자"의 모든 대가와 벌을

청산한 제프 제럿은 결국 헐크 호건의 믿음을 얻게 되었고,

그의 비지니스에 협력하게 된다.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모든 걸 통제하고 막아버린 인물이다.


그런 그의 자존심과 명예를 깨트린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고난을 그저

방관하고 지켜보고 자신의 유산을 눈 앞에서 뺏어간 인물이었다.


그런 그의 밑에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하게 된 

제프 제럿의 의중은 무엇이었을까...?


"TNA의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자신의 진심 어린 희생"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절대 권력자의 힘에 무력해져 모든 걸 포기하고 굴복한 것"일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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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호건과 비숍은 이 회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거야!"


희생이든 굴복이든, 올바른 길이든 잘못된 길이든

이러한 제프 제럿의 변화는 스팅에게 중요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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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의 분노에 대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 했다.


스팅이라는 남자가 겨누고 있는 타겟은 바로 "헐크 호건" 이라는 걸

.

.

그리고

.

.

"자신의 타겟에 가까운 남자에겐 자비 없는 대가를 치루는 것"

그 뿐이었다. 그리고 그 희생양은 제프 제럿 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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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스팅의 알 수 없는 "피의 보복"...


이 권력자들도 알고 있었다. 이 모든 문제의 "타겟이자 원인"은

바로 헐크 호건 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호건은 자신이 직접 링에서 스팅을 대면해서

그의 알 수 없는 "분노"에 대한 이유를 직접 물으려 하였다.


위험한 일이었다. 자신 역시도 스팅의 무자비한 폭력에 당할수 있었다.

하지만 피할 수도 없었다. 더 이상 또다른 TNA의 레슬러가 다치는 걸 

눈으로 지켜볼 수 없었기에, 그는 이 상황을 막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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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침내 스팅의 지난 "알 수 없는 분노"의 이유를 묻기 위한

호건과의 직접 대면이 이 날 임팩트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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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대 1로 마주한 두 전설.


그리고 마이크를 든 헐크 호건은 스팅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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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스팅어 지난 몇달 간 자네의 행동을 지켜봤네"


"하지만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자네를 이해할 수가 없어!"

"난 자네가 누군지 잘 알아, 지난 자네의 업적 역시도 잘알지!"

"그러기에 자네가 어떠한 사람인지 어떠한 성품을 가진지도 잘알아"


"하지만! 지금 자네의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새 시대가 만들어 지고 있는 지금 이 TNA에 왜 이러한 난동을 부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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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이 질문만을 하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헉스터!"


"여긴 TNA야!!! "진정한 멈추지 않는 액션"이 숨쉬는 곳 말이야!!!"

"이것이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의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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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가 레슬링을 그만두고 모든 걸 정리하려 했을 때.."


"제프에게 연락이 왔지, 자신들과 함께 하자고.." 

"이 곳에서 다시 시작하여 우리의 이야기를 다시 써보자고 얘기했지"

"그리고 난 다시 나의 집은 문을 박차고 나와 이 곳에 도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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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었어! 열정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젊은 레슬러들이

가득한 이 곳에서 나는 행복함을 느꼈고 다시 태어난 걸 느꼈어"


"난 지난 5년동안 이 곳에 있던 모든 순간들을 잊지 못해"

"그러기에 이 TNA라는 회사를 너무나도 존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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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기는 그렇게 사랑하는 너의 회사야!"

"너뿐만 아니라 나와 여기 있는 모두가 사랑하는 TNA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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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곳을 정상의 자리로 올려놓고 싶어"

"하루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나의 모든 열정을 이곳에 투자하고 있네"


"그러나 너는 그런 나와 RVD 그리고 너의 친구 제럿과 다른 일반인들까지!"

"모두를 자신의 적으로 두려 하고 있어..."


"무엇이 문제지? 스팅어...?... 무엇이 너를 그런 분노로 뒤덮게 한것인가?"

"왜 악당이... 아니 왜 스스로 악마가 되려고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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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호건.. 그거 아나?.. 내 일생 일대의 최대의 후회가 뭔지?"


"WCW의 패망을 막지 못한거?" "아냐"


"WWE의 빈스 맥맨의 수백만 달러 계약을 거절한거?" "아냐"


"메인 이벤트 마피아에 가입한 거?" "....반은 맞고 반은 아니야"


"그들은 악인이었지, 애초에 나와 다른 길을 갔었고,"

"나랑은 다른 인생과 가치관을 가진 놈들이었지"

"하지만 가족이었어! 20년을 함께한 동료이자 전우였어!" 


"그런데 그 가족이 잘못된 길을 걸으려 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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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 가족이라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나는 그들의 악행을 보고도 "

" 난 그저 지켜보고 참고 인내할 수 밖에 없었어.. "

" 하지만 막았어야 했어!! TNA를 위해서 여기 있는 이 팬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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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들을 좀 더 일찍 막았더라면, 악몽같은 1년은 없었을거야.."


"내가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거였어..."


"그리고, 난 그 빚을 갚기 위해 모든 걸 다시 되돌리기로 했어"

"나의 과오을 풀기 위해, 그리고 이 TNA를 다시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저 젊은이들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말이야!"


"내 몸이 부서지고, 만신창이가 되어도 나는 일어날수 밖에 없었어" 

"내가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까..."


"난 그렇기에 항상 이 TNA와 팬들에게 빚을 진다는 생각으로"

"이 늙은 몸뚱아리를 이끌며 최선을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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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힘든 싸움 끝에, 난 그 빚을 갚을수 있었어..."

"저 뒤의 젊은 놈들이 다시 인정받고 날아오를 수 있겠다는 안도의 마음으로"

"난 이제 더 이상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어.."


"내 커리어의 마지막 바램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으니까..." 

.

.

.

.

"그리고 집에서 너가 이 TNA에 온다는 기자회견을 봤어.."


"너의 눈빛을 보고 뭔가가 정신이 확들어 버리더군..."

"저건 "진짜" 헐크 호건이 아니라고......"


"너가 이 곳에 발을 처음 디딜때까지.. 내 의심이 틀리길 바랬어.."

"그리고 너의 지난 2달 동안을 계속해서 지켜봤지만..."

"나의 의심은 이제 확신이 되었어!!! 헉스터!!"


"넌 이곳을 키우려 온게 아니야!! 니 권력을 위해 온것이지"


"내가 없는 두달 동안.. 니가 말한 "변화의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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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누가 날아 올랐지??!!!! "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 때문에 탄생한 "TNA의 암흑의 1년", 

그리고 그 암흑의 1년을 자신의손으로 직접 걷어내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자신을 대신할 젊은 레슬러들에게 바톤을 넘기며,


그토록 바라고 바라였던 "존경"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냈고,

TNA의 팬들과 자신의 동료들에게 지은 빚을 갚으며

명예롭게 링을 떠난 스팅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바톤을 넘긴 AJ 스타일스는

"경이로운 자"에서 "경이로운 찌질이"가 되었으며


바포글 최고의 수혜자였던 맷 모건은

다시 태그팀 디비전으로 강등 당해 버렸고


자신과 오랜 신구전쟁을 통해 성장한 사모아 조는

주간 쇼에서 올랜도 조던 따위에게 클린 핀폴 당하고


바보같은 웃긴 놈에서 월드엘리트의 수장이 된 에릭 영은

다시 바보로 돌아온지 오래였다.

 

헐크 호건이 말한 "변화의 시간"이란건 스팅에게 있어

그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자신의 사람들을 심어 놓음으로써,

정작 날아올라야 할 젊은 레슬러들의 비상을 막는 것이었고


자신의 입맛대로 자신이 가진 "절대 권력"을 휘두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TNA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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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현실 앞에서도!.. 제프 제럿 그 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렇다. 제럿을 향한 스팅의 분노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제프 제럿은 지난 TNA라는 단체를 만든 설립자였다.


그리고 지금의 TNA를 탄생시키기 까지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치며 일궈낸 지금의 영광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 제럿이 현재 TNA를 망치고 있는 호건의 힘앞에

굴복한것도 모자라 그들을 비호하기 까지 하니 스팅의 제럿에 대한

실망감은 멈추지 않는 활화산같은 분노로 번져 버린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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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스팅어.. 겨우 그 이유였는가?!!"


"너가 그렇게 지키고 싶은 이 "진정한 멈추지 않은 액션"은" 

" '진정한 멈추지 않은 무자비한 폭력' 아닌가?"


"그리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거라고 했어...!"

"기회를 가지고 싶으면 실력과 노력으로 증명하면 되는 것이야!"



"그리고 내가 이 TNA를 먹어치운다고? 권력을 위한것이라고?!!"

"대체 무슨 근거로써 그런말을 하는거지 스팅?!"


"혹시 자네... 자네가 이 자리에 탐이나서 그런건 아닌가?!!"

"아니..아니지! 혹시 나로 인해 자네의 영향력이 줄어들까봐 그러는건가?"


"지난 5년동안 스팅이 이뤄놓은 TNA의 위대한 역사가 묻혀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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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핫...하하.. 이봐 나와 게임을 하고 싶은건가??"

"나를 흔들어서 나의 본심을 끌어내고 싶은거야 헉스터?!!"


"훌륭해!! 아주 훌륭하다고!!!!!"

"하지만 내가 알고 싶은 건 말이야.. 너의 본심이야!!"

"어디 한번 내게 너의 그 본심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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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진짜' 헐크 호건의 모습을 드러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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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의 너무나도 다른 방식의 진심이었다. 

하지만 TNA를 위하는 마음 하나 만큼은 같았다.


그러나, 이 냉혹한 프로레슬링 비즈니스의 역사속에서

두개의 진심은 공존하지도, 존재한 적도 없었다.


오직 하나의 "진실"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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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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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스팅의 무자비함은 끝날줄 모른다.


이 분노의 스팅에게 당하는 피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만갔다.

더 이상 이렇게 더 지켜볼수만은 없었다. 해결책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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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건과 비숍 그리고 TNA의 회장 딕시 발년 카터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비숍과 호건은 "스팅을 해고시켜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하지만 딕시 발년의 생각은 달랐다.


오랜 시간 TNA의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희생해 준 스팅을

그렇게 쉽게 내치는 건 말이 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냥 지켜 볼수만은 없는

문제에 직면한 스팅의 대폭주는 막아야만 했다.


지금의 이 상황을 더 이상 계속되게 만들 수 없었다.

그리고 딕시가 직접 스팅을 찾아가서 자신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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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이 있는 백스테이지의 천장으로 직접 행차한 딕시 발년 카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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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시! 마침내 이 문제에 대해 이해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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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해했지요. 아주 깔끔하게요."

"호건과 비숍은 당신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당신을 해고하려고 해요"


"하지만 난 그들과 생각이 달라요."

"난 당신을 해고할 생각이 없어요. 아니 절대 해고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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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의 최근 행적에 실망한것과..." 

"당신이 현재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 만큼은 동의해요.."


"그래서 스팅...."


"당신에게 30일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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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지금 돈에 눈이 멀은거야...?"


"아니요. 난 돈에 눈 멀지 않았고, 이건 오직 비즈니스를 위한거에요."


"그럼 저 헐크 호건에게 홀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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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죠?!! 이봐요 스팅!! 굉장히 무례하군요.."


"입닥치고 내말들어 딕시!!! 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저들은 너의 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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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이 직접 TNA의 문제와 현실 그리고 진실을 말하려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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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비숍이 나타나 버린다. 그리고 안전요원들을 불러모아

30일 출장정지가 시작된 스팅을 링밖으로 쫓아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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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이제 시작되버린거야......"


"내가 없는 이 30일 동안 무슨일이 있을지 난 장담하지 못하겠어..."

"그리고 내가 돌아온다면 쇼타임은 시작될거야.. 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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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어. 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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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는 위험한 자에요.. 우릴 믿어요.....딕시"


스팅을 버리고, 호건과 에릭을 선택한 딕시 발년 카터

과연, 그녀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 될 것인가?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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