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하트:

커트 앵글은 늘상 나랑 한번 경기 뛰어보고 싶어했었지

나도 그랬으면 싶었고

또 브록 레스너 랑도 정말로

같이 일 해보고 싶었는데

왜냐면 골드버그 하고는 정반대로

링 안에서 완전히 프로답게 잘한다고 들었거든

굳이 진짜 딱 1명 꼽아보자면

레이 미스테리오랑 한번 해봤다면 어땠을까 싶어

레이는 정말 특별하고 눈에 띄는

그런 선수거든

마치 안드레 더 자이언트가 그랬듯이 말이야

그저 둘의 방향성이 다를 뿐이지

레슬링판 역사에

진짜 위대한 마스크 선수가 딱 1명 있는데

그게 바로 레이야

있잖아

내 생각에 WWE는 지금 당장이라도 빨리

골드버그를 명예의 전당에서 빼야해

배리 호로비츠 같은 선수가 HOF에 들어가야 맞지

단 한번도 누구 다치게 한 적 없고

신인이랑 경기하든 고수랑 경기하든

언제나 선수 입장에서 안전하면서도

관중 입장에선 보기에 훌륭한 경기를 뽑아내거든

호로비치는 진짜로 레슬링을 할 줄 아는 선수야

골드버그 하고는 전혀 다르지

아니 골드버그가 도대체 명전에 왜 들어가있는데?

상대방 잘다치게 해서?

이제까지 만난 상대 선수들 죄다 부상 내서?

사람 잘조진다고 명전 넣어주나

팬:

크리스 제리코 GOAT 맞음?



브:

아니

팬:

FTR?

브:

현 시점 세계 최고의 태그팀 이지

WWE가 그 친구들 내보낸게

그냥 놀라울 뿐이야 버스 놓쳤지 뭐

WWE는 더이상 '태그팀 경기' 라는게

어떤건지 이해도 못하고 있어

팬:

일본?

브:

일본 역사상 최고의 선수 3명은

이노키

후지나미

타이거 마스크

팬:

얼 헤브너가 몬트리얼 스크류잡

니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냥 같이 쑈 한거라든데?

브:

참

난 내 입장 한번도 바꾼적 없고 그 오랜 세월

내 이야기에는 변함이 없어

빈스가 날 상대로 뭔가 꾸미고 있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었고

언젠간 그게 터질거라는것도 당연히 알고 있었지

다만 그걸 막을 힘이 없었고

정확한 시기를 몰랐을 뿐이야

얼에게 말했지

"친구야 때가 오면 니라도 제발

내 등에 칼 꽂지 말아주라 알았지?"

"내가 자네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겠나"

하고 날 보면서 엉엉 울더라고

그러고는 링 위에서 순식간에 그러고 도망친거야

별로 탓 하지는 않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랬겠지

그냥 쫄보가 겁쟁이 처럼 군거고 그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