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경품무당첨!!!) 출사~~^^

쭈니빠(121.165) 2007.11.03 23:56:30

조회 248 추천 0 댓글 0

^^..
경품에 눈이 멀어 나의 딸과 함께,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처제와 그 남친까지 동원했었건만..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아니..유식이 대장님의 손이 무심하시지...
어찌 우리들 번호만 샤샤샥 피해가는지...
좌무리..우무리..북무리..남무리...모두 하나둘씩 건져가고 있을때..
이건..우리가 1등 당첨되게 해줄려는 수작(?)이구나..라는 기대에 부풀고 있었답니다..
(참고로 우리는 그 당첨된 무리들 딱 가운데 앉아있었습니다..ㅋㅋ)
1등 번호를 부를때...2천...7백...(나의 번호 2613...)...이때는 짐싸들고 나갈려고 준비하던중..
다행히도...그 사람은 벌써 집에 가셨던듯..오호쾌재라...다시 한번의 기회는 오고..
2천..6백..(아싸!!!)...
그 다음은...다 아시겠지만..
7십..나오는 순간...저도 외쳤습니다..

아그들아!! 진짜 짐싸라!!!

얼떨결에 당첨되어 침흘리고있는 그 군인아자씨를 멍하니 한번 바라봐주고나니..
가을 저녁 찬바람이 더더욱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저희들 말고도 아쉬운 분들 많더군요..ㅎㅎ
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경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죠?
경품추첨에 매년 빠지지 않았다는 참가번호..1818....
내년에는 그 참가번호를 미리 찜하면서..
그리고 그 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사진 두장 올리고 갑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죠~~

참고로 사진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이번 출사에 저의 강압에 못이겨 동행했던 우리딸과 처제들..그리고 처제의 남친이랍니다.
그냥 올리기 심심해서..모두들 얼큰이 모드로 변신시켰습니다..ㅋㅋ
(아그들아...경품에만 욕심내면 얼굴커진다~~^^)
두번째..우리딸입니다...경마공원 잔디밭 좋더군요..거기서 우리딸을 정신없이 돌려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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