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맹장염 환자를 이송하던 응급차가 신호를 무시한 채 운행하다 승용차를 추돌했다. 31일 오후 10시35분께 강원 춘천시 온의동 네거리에서 경기77구XXXX호 가평 홍모 의원 응급차(운전자 황모.26)가 강원28나XXXX호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용모.49)의 운전석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용씨와 처 조모씨(46.여), 응급차 운전자 황씨가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춘천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춘천성심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맹장염 환자 김모양(16.여)은 사고 수습에 앞서 긴급 출동한 119구급차로 옮겨져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윤모씨(42)는 "응급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목기자 photo31@newsis.com 김경목 기자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