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담이 죽이다 세자를 죽여버렸잖아.

덕분에 아들과 사이도 멀어졌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정석조라는 케릭터가 부성애가 넘치는 케릭이라 아들위해서 담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초반에 담이를 죽일려던것과 반대로 마지막엔 구하고 대신죽을거 같어. 그래야 지운이와 담이사이의 정석조라는 원수의 벽이 허물어 질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정석조라는 인간이 이 드라마에 담이의 인생이나 지운이의 인생 그리고 둘의 관계에 미치는 비중이나 영향이 엄청커.

김상궁이 이야기하잖아 정주서의 아버지는 지금 전하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애초에 정석조가 휘를 담이로 잘못알고 죽인거 그거 때문에 담이가 진짜 휘를 대신해서 궁에들어가 오라비를 대신해서 왕이 되기도 했으니 따지고 보면 정석조덕분에 드라마가 시작된거나 다름없거든.

19화 예고 보면 지운이 담이를 죽이려했던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아버지께선 대체 어떤삶을 살아오신겁니까?" 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잖아.

그런 원망으로 아들과의 사이를 마무리하지는 않을거 같아.

어차피 결말에는 정석조가 담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속죄하갰지. 그게 정석조가 아들과 담이를 위해 해줘야 할 일인것 같아.

그리고 왕으로서 한기재에 대항하기 위해 혜종을 독살한 증거를 찾고 있는 담이에게 그동안 한기재의 수족으로서 한기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정석조가 나서주지 않을까 싶어. 그게 아들인 정지운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한기재가 보낸 자객들의 습격에서 아들과 담이를 구하고 대신 죽을거같아.

16화에서 전 내금위장죽을때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정석조의 서사가 너무 슬프기도하고 안타까웠었거든. 친한 친구와 칼을 맞대고 결국 죽음을 지켜봐야 했으니....

전 내금위장이 죽으면서 "석조야. 하늘이 좋구나." 라고 하잖아.

정석조가 죽을때도 그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그때의 친구의 말에 답하듯이 "그래 하늘이 참 좋다."그러고 죽는게 아닐까?

암튼 난 이 정석조의 엔딩이 이 드라마 마지막에 눈물좀 뺄거라고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