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수원에서 학교를 다녀서 오전 수업끝나기 20분 전 교수님께 사정 말씀드리고 털레털레 병무청 근처로 내려옴.

그리고 시간 넉넉하길래 양평국밥집이란 곳에서 쓸쓸히 혼밥을 즐기고 병무청으로 향함.

밥 먹고 입냄새 나면 면접관님이 탈락 시킬까봐 양치 빡빡 혀까지 닦고 면접대기실 들어가니까 12시 30분 정도. 그때까지 나 포함 5명인가 있었음

그러고나서 책좀 읽다 한시 반 다가오니까 사람들 많아지더라 확실히 공군이 모집병들이라 그런지 사람들 키도 크고 인물도 훤함;;; 요기서 자신감 급 추락.ㅋㅋ

한시반 되니까 어떤 여자공무원?이 안내해주고 이번엔 일차때 여유있게 뽑아 면접때 탈락 가능성 있다는 협박아닌 협박하는데 그게 좀 우스웠음. 왜냐면 출석 부르는데 안 온 사람만 10명 넘어감...ㅋㅋ

본격적으로 면접은 2시부터 시작됬는데 나는 일찍와서 일찍 면접봤음. 일단 인사박고 앉아서 자기소개하라해서 하고 공군4대신조 말하고 군대가서 어떻게 생활할 껀지 물으셔서 다 대답했음.

끝나고나서 준비많이 하신것 같고 바르신 분 같다며 군대가셔도 잘 생활하시길 빈다 해주셨음. 아무튼 굉장히 인상좋은 면접관이셨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