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하고 군사경찰 ㅇㅇ

만약에 군대에 그냥 요양하러 갈거면 당연히 인사교육이나 기재보급 이런데 좋은데 공부를 할거다 이러면 차라리 조리나 군사경찰이 나음.

왜 그러냐면 일단 조리하고 군사경찰은 일할때 쉴때가 딱 구분됨. 그래서 경우에따라 일과중에도 순공을 2~3시간까지 뽑아낼 수 있는데 인사교육이나 기재보급은 뭔가 자잘자잘한 일들이 만성적으로 계속 있고 다른부대나 상위부대 간부들도 왔다갔다해서 생각보다 뭐 하나에 집중하기 힘들다. 딱 독서정도 가능하고 만약에 군수처럼 빡집중하다가 중령이나 대령이 왔는데 걍 씹는다? 그럼 진짜 개폐급되는거지ㅋㅋ

그리고 이건 위에서도 얘기한건데 조리하고 군사경찰은 일과중에 옆에 간부가 없음. 조리는 가끔 애미뒤진 급양중대장이 뭐라뭐라 그러는데 애초에 두 특기 모두 병사끼리 주로 일하게됨. 병사끼리 일하면 당연히 가라도 있겠지. 그게 일과중에 태블릿으로 인강들을 정도다ㅋㅋ 그리고 애초에 하도 헌급방 헌급방 거리니까 대대 간부들도 조리 군사경찰은 그냥 아 힘든 애들이구나 하면서 웬만큼은 풀어줌.

참고로 군사경찰가면 막 크루제로 생체리듬 깨지고 밖에서 정문 지키고 그런거 상상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짬찌때야 물론 힘든일 하겠지만 적당히 에이스 이미지 만들면서 일꺾까지만 존버하면 내근직이나 일과제로 갈아탈 수 있음. 근데 일과제는 간부들 보는거때문에 오히려 선호도가 떨어지고 크루제 가려고함ㅋㅋ 군사경찰 크루제+내근직이면 웬만한 특기는 압살할거다.

고로 군대에서 군수나 고시처럼 확실히 뭔가를 공부해서 나가고 싶다면 일과중에도 공부 가능한 조리나 군사경찰을해라. 근데 군생활 걍 적당히 안다치면서 꿀빨고 일과 끝나고 저녁시간에 적당히 운동하고 공부할거라면 걍 총무 보급가라ㅋㅋ 공갤에서 예전부터 조리 군사경찰 걸리면 인생 끝났다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애들이 많아서 글 한번 싸질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