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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오늘의 술 - 메이커스-마크(Feat.뒷다리소금구이)

수학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01 22:11:55
조회 2683 추천 28 댓글 32
														

우선 반찬용 뒷다리살 불고기부터.


양념장 만드는 과정까지 사진에 넣어버리면 개스압이라 생략함


비율을 말하자면


마늘 11쪽 + 설탕 3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9큰술 + 소금 1작은술 + 마늘소금 2작은술 + 물엿 3큰술 + 보드카 30미리 입니다.


식구들이 마늘을 좋아해서 저만치 넣어도 맛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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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랑 버무리기 전에, 고기에다 마리네이드를 해줍니다.


스테이크 시즈닝 듬뿍 + 보드카 90미리 넣고 조물딱 해준 후 내비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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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로는 팽이버섯 2.5봉 + 양파 1.5개 입니다.


남은 야채는 소금구이 하면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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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탈탈 털어넣고 쓱-싹 비벼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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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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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하게 눌러담아서 냉장보관 하면 6끼 정도는 버티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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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안주로는 뒷다리살 소금구이가 되겠습니다.


아까 마리네이드 해둔 고기 한주먹 떼오고 난 뒤


남은 야채들과 마늘 3쪽 그리고 양파 싹 윗부분 약간 넣어줬습니다.


양파도 어쨌든 파니까, 기름낼 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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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름에 마늘과 파를 넣고 기름을 좍 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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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투하. 이 과정에서 마늘소금을 2작은술 정도 고루 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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뽜이야


그 후 보드카 1.5온스를 부어준 후 팬을 흔들어주면, 불이 좌-악 붙죠.


불맛을 추가하는 작업입니다. 활활 잘 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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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사그라들면 아까 남은 재료를 넣고 재빠르게 볶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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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전에 후추 한바퀴 둘러주는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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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완성. 오늘의 주안상입니다.


오늘의 주종은 메이커스 마크가 수고해 주겠습니다.


과연 야칠과 비교했을때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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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 파라핀이 안이쁘게 까졌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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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자 마자, 코로 버번 특유의 향이 훅 치고 들어옵니다.


갓 구워낸 호밀빵의 냄새와, 거기에 은은하게 나는 과일의 향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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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케런에 한잔. 역시 버번 답게 진한 갈색을 보여줍니다.


글랜케런에서 피어나는 향은, 버번 특유의 호밀냄새와 뭐랄까, 건과일의 향? 이 나네요.


건포도인거 같기도, 건자두 인거 같기도 하고, 아니 건무화과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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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아래에서 한샷.


확실히, 짙은 색입니다. 야칠보다 더 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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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금 하기 전에 안주부터.


역시, 마늘&파기름 + 마늘소금 + 후추는 현명한 조합이였습니다.


소금을 많이 쳐서 그런가 좀 짭짤하긴 한데, 맛있네요.


소금구이의 최대 매력은 역시 원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거죠.


무튼, 한 모금 마셔보면, 아까 맡았던 향이 입안을 슥 훑고 지나갑니다.


거기에 물리적으로 느껴지는 듯 한 달달함. 아니 실제로 단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후 내쉬는 날숨에서 과일향이 더 강해지는군요.


야칠과의 차이점으로는


야칠은 병을 까고 나서 부터 식도로 넘어가는 내내 아세톤 향이 날뜁니다.


허나 메맠은 식도로 넘어간 후 내쉬는 날숨에서 건과일향과 아세톤향이 함께 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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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잔. 고기가 땡기는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고기에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스카치 보다는


거칠지만 그 개성이 매력적인 버번이 어울린다 생각됩니다.



========================================



제임슨 측에서 조만간 물건을 보내주신다고 연락이 왔네요.


무슨 물건이 있을지 매우 매우 기대가 됩니다.


물건 수령 후에, 제임슨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칵테일 레시피들을 어지간하면 다 다뤄볼까 합니다.


너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만 파시면 빌런이 될 수 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아무튼, 오늘 밤에도 다들, 맛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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