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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Rem 2005.01.30 02:26:11
조회 1037 추천 0 댓글 17


대부분의 맥주가 그렇긴 하지만 특히 기네스는 생맥과 캔-병맥과의 맛이 상당히 다르다오. 아무리 질소구슬을 넣어도 펍에서 바로 뽑아마시는 기네스의 그 풍부한 맛과는 비교할 수가 없소. 펍에서 마시는 드래프트와 캔으로 파는 드래프트는 완전히 다른 기네스라고 생각이 들 정도요. 아일랜드햏자들은 더블린에 있는 펍에서 마시는 기네스만이 진짜 기네스의 맛을 낸다고 하더구료. 물론 생맥주라는것이 운송거리가 길어지면 조금 씩 맛이 달라지는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영국과 아일랜드 내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더구료. 유럽내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던듯 싶소. 하지만 분명한건 펍에서파는 드래프트와 캔 드래프트는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이오. 기네스 좋아하는 햏자라면 언제 기회있을때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하겠소. 본햏이 기네스를 좋아하는 관계로 광고하나 올리기로 하겠소. 우리나라에서는 기네스가 비교적 근래에 소개된 맥주이지만 영국에서는 그야말로 백년가까이 1위를 고수해온 상표라오. 그래서 기네스는 좀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는 상표였소. 마치 하이트 이전의 오비맥주와 같은 인식이라고나 할까. 특히 90년대 중반 Hooch의 등장 이후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톡톡 튀는 술들이 밀물처럼 출시되면서 기네스 역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오. 하이트라는 신선한 상표이미지가 수십년간 1위를 고수해온 오비맥주를 밀어낸 것처럼 말이오. 그래서 젊은층을 타겟으로 \'기네스 역시 쿨한 젊은 상표\'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일련의 광고를 내보내게 된다오. 그중 가장 성공한 것이 99년에 내보낸 Surfer 라는 광고요. 젊은 이미지를 위해 서핑이라는 주제를 이용하면서도 흑백으로 화면을 처리하여 검은 물과 하얀 거품이라는 기네스 특유의 이미지를 살리게 되오. 그 외에 특유의 드라이한 느낌을 주는 나레이션이라던가, 초현실적인 파도, 음향효과, 마지막 역동적인 줌샷까지. 마지막 카피가 뜨기 전까지 영화인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오. 그리고 이 광고가 처음으로 방송된 다음날 사람들의 인사가 \'굿모닝\'이 아닌 \'기네스 광고 봤어?\' 였다는 기사가 나올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광고라오. 덕분에 기네스의 이미지는 기존의 고루한 느낌을 탈피했고 현재까지도 이 광고는 영국 역대 최고의 광고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소. http://www.framestore-cfc.com/commercials/guinness_surfer/pop_surfer.html 퀵 타임이 필요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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