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부작에서 50부작으로 연장됐던 드라마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 연출 정해룡)'가 4부가 연장된 총 54부작으로 끝을 맺는다.

30% 내외의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는 50부를 끝으로 1월 13일 마지막회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획보다 4부가 연장된 27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결정됐다.

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에 마지막 방송을 하는 '며느리 전성시대'는 이것으로 2008년 첫 달을 장식하며 떠나게 됐다. 2월부터는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방송된다.

'며느리 전성시대'의 연장은 후속작의 제작지연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가 뿔났다'는 계획된 일정대로 촬영을 시작하지 못해 첫방송 날짜를 부득이하게 늦췄다.

'며느리 전성시대'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정해룡 PD는 "4부작이 늘어나 1월 마지막주에 끝나게 됐다"고 밝히고, "사실 그동안 템포가 너무 빨랐던 면이 있어 연장을 해도 내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작가 또한 4부작이 늘어나도 내용은 충분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해 연장을 해도 내용을 억지스럽게 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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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헣헣 좋아해야 하나?
어쨋든 스토리가 잘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