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산 애완용 토끼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 토끼’로 이름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9일 미국 WBIR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에 사는 ‘스니플’이라는 이름의 드워프종 애완용 토끼. 당근과 같은 야채 대신에 감자 튀김을 제일 좋아한다는 스니플은 14살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깡충 깡충 뛰면서 건강을 자랑한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관절염을 앓고 있어 소량의 약을 먹고 있다고 스니플의 주인인 카렌 밀스 여인은 밝혔다. 일반적으로 토끼는 4~12년의 수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14년 이상을 생존한 토끼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스니플을 기르고 있는 가족들은, 화제의 토끼가 분홍색 털을 가지고 있으면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스니플은 검은색 털의 평범한 토끼에 불과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 14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