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에 첨 살게 됐는데

적적해서 젤 좋아하는 토끼 한마리 데려옴

이름은 먹을걸로 해주면 오래산다길래

호두 라고지음

토끼입장에선 혼자 슈퍼맨자세로 쉬는게 좋은것인디

내가 보기엔 나 없으면 심심할것같아서

애기냥이 한마리 데려옴

근데 뭐 서로 그루밍도 하고 잘 지냄

그런데..

냥이가 덩치가 더 커지면서 몸장난이 호두에게 버거워보여서

애기냥이 진짜 큰맘먹고

데려옴

요놈인데

암컷인데 아주 팔자좋고 느긋한 아기 같아서 데려왔는데

나 빼고 다 좋아함..

나만보면 도망가..

요롷게 잘 지냄..

냥이들은 햇볕이 좋아서 저렇게 자는데

호두는 햇볕좋다고 가서 눈 부시다고 냥이들 사이에 얼굴 파묻고 잠.,

뭐 이렇게 셋이 잘 살다가

비오는날 길에서 한마리 또 주움..

요놈인데

누가봐도 상태가 막 엄청 좋아보이진않음..

병원 다녀온 결과

코로나장염,귓속에도 염증 작게 있었고 콧등도 헐어있었음..

병원 다녀오고

애들이랑 ㄷ ㅏ행이 잘 어울림

햄볶..

마지막으루 단체 사진 하나 올리고

애들 개인컷하나씩 올려드림

서열1위 호두씨

호두 ( 롭이어 라이언헤드)

치즈 (코리안 숏헤서 치즈태비)

쿠키 ( 코리안 숏헤어 고등어태비)

마루 ( 코리안 숏헤어 턱시도태비)

애들아 아푸지 말구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