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장날 구경다니다...소문만 듣던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규모....--; 첫번째 개는 투견용인듯한...주인이 옆에서 끔찍히 아끼며 관리하더군요....아마 판매목적인듯 하지만... 두번째는...동물애호가분들이 보시면 분노할 만한 장면이지요...--; 좀 불쌍하더군요....더운날...저 좁은 우리에...저렇게 많은 멍멍이들이....저런 우리들이 모란시장에 수십개가 있더군요...규모가 엄청나게 컸던 셈이죠...그곳에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하니...고기썰던 험악한 아저씨가 칼든채(!)로 나와서... 여기서 사진찍으면 안된다고 소리치더군요....덕분에 제대로 못찍고...걍 액정 돌려 대충확인한뒤 걸으면서 한컷 찍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슴다...--; 전...개고기 먹지말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그나라의 고유한 식문화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그 과정이 제발...오해 받지 않게끔...깨끗한 환경속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생기더군요. 휴...--; ps:개인적으로는 개고기는 먹지 않습니다만...뱀고기, 돼지고기, 장어, 소고기, 닭, 토끼고기 등은 맛있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