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학년 2학기 교양수업 추천할께
교양이 그냥 점수쉽게 따고 버리는 과목이 아니라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그런 계기가 되었기에
순전히 주관적인 것이긴 한데 나름 교양수업을 많이 듣고 학창생활이나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  사람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본다


1. 아리코스1
사실 뭐 우리학교 자랑할것보다 실망스러운게 더 많잖아? 그런데
그중에 자랑할만한 것이 바로 아리코스야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아리코스수업들 가운데
첫번째인 아리코스1은 일단 수강신청하기 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강신청날 신청을 하면되  물론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고 클릭이 빨라야 수강신청이 되는거는 알고있겠지? ^^
주간 아리코스가 꽉찼다고 실망하지말고 바로 야간교양으로 들어가서 아리코스 신청하면 되
어짜피 아리코스는 주간에만 수업을 하고 인원만 야간 주간 나눈것뿐이니까 야간으로 신청하면 수월할꺼야
수업은 시간관리라던가 자기자신의 목표와 꿈   인생의 중요한것들 등  대학생활과 인생을 살면서 체계적으로 살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성립하고 배워나가는 것인데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열심히 들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꺼야
그리고 20명이서 4개조로 나누니까 다른 학과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또 수업 자체도 따분한것보다 재미있는것들이 많아
중간에 등산도 하고  나 할때는 마니또도 하고 그랬어 회식도 자주하고 ㅎㅎ
아 물론 시험은 없고 절대평가라 출석만 잘하면 a+ 받을듯
후에 아리코스2 와 아리세계탐방, 아리글로벌 등 다양한 수업을 듣기 위해선 이 수업을 필수적으로 들어야되
이 수업을 듣고 나서 아리코스1 코치를 할수 있는데 코치를 하면 2학점 봉사학점을 얻을수 있어
개인적으로 수업자체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 외적인 다양한 인연을 만나고 이어간다는게 정말 좋은것 같아


2. 진화림 교수님의 프리젠테이션의 기법
강의 평가중에 교양과목 1위를 차지하는 과목이야
이것은 PPT 만드는 그런 수업이 아니야(PPT만드는줄 알고 들었었는데...ㅡㅡ)
참 발표 할일이 많은것같아  왠만한 교양은 발표 한번씩은 꼭 하는 느낌이야
이 수업은 말그대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발표를 잘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잘할수 있을까
외적인 것을 배우는 수업이야
발성부터 제스쳐 시선 팀발표 등 효과적으로 발표를 할수있는 것들을 배우는데
카메라로 찍어주고 자기가 한것을 인터넷에서(싸이클럽)확인할수 있어
처음에 어색하고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고 얼굴도 빨개지고 하지만
진짜 기말고사 때 되면 모두다 진짜 발표 너무 잘하게되(거의 대부분...)
이것도 역시 조를 나눠서 하는데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수업도 재밌고
듣고 나면 확실히 발표실력도 좋아지고 정말 강추 하는 수업이야
(단 정장이나 깔끔한 복장을 입어야되 ... 그게 큰 단점 하지만
장점이 99라면 단점은 1  이기회에 정장도 마련해보고 꼭 들어보렴)
나중에 같은과 동기나 선후배랑 전공이나 교양수업 들을때 앞장서 발표를 해보면
사람들 다 놀랄껄? ㅎㅎ


3. 이정모 교수님의 과학과 종교의 대화
이정모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 처음 강의되는 과학과 종교의 대화!!!!!
물론 다음에도 강의는 되겠지만 이정모 교수님의 강의는 이수업이 마지막이야
이정모 교수님이 어떤 교수님이시냐  일단 객관적으로 보면 진화림 교수님오시기 전
강의평가 1위를 하신 분이시고 
엄청난 지식과 유머를 겸비하신분 수업에 사용된 PPT의 양과 질은 우리학교 모든 교수님들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말할정도로 수업에 엄청난 열정을 쏟으시는 교수님이셔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고 있어
교수님께선 책을 쓰셔 즉 작가시지 번역도 하시고 책도 쓰시는데 생화학이 전공이시다 보니
과학쪽 책을 쓰시는데 글도 정말 재미있게 잘쓰시지
수업에 대해선 지난학기 이정모교수님의 토론수업을 들었는데 과학기술과 사회의 대화란 수업이였어
토론수업은 모두다 겁내고 두려워하지 그래서 인원도 없었는데 오히려 이게 너무 좋았어
조용한 분위기에 교수님 강의도 재미있게 잘 듣고 토론도 수월하게 되었고

일단 교수님의 강의 내용이 정말 좋아  일부 시간만 떼우는 강사나 교수들과는 차원이 틀려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 하신다는게 정말 고마울 따름이지 돈이 전혀 안아까워
다만 과학이나 기타 강의 내용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약간은 어려울수도 있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으니까 걱장말고 꼭 들어보렴
토론도 쑥스러워 하지말고 자기 생각을 그냥 말하면 되니까 
사실 이번 강의를 작년에 한다는 말 듣고 겨울방학때 책도 많이 읽고 준비도 꽤 했거든?
과학과 종교라... 사실 이부분을 이정모교수님의 다른 강의들에서도 조금씩은 얘기가 되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조금은 깊게 들어가면서 정말 종교와 과학 그리고 삶과 죽음  지구  우주에 대해서
조금은 더 생각해보고 관심 가지고 있던 주제에 대해 공부할수 있는 기회라 개인적으로 꼭 들을 생각이야
(신학과 친구들이 제발 많이 들어서 토론좀 제대로 할수있으면 좋겠다 으흐흐흐 )


4. 쉬운 과목들을 원한다? 쉽게 점수따길 윈한다?
일단 90명 수업을 들어  그리고 출석 다하고 레포트 잘내고 발표 하고 시험 잘보면
a+받는건 쉬울꺼야
물론 다른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상대평가다 보니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실하다면 a+은 더 쉬워지겠지?

교회합창 ,교양합창 이 과목은 출석만 잘하고 기말때 발표를 하거든? 강당에서? 노래 불른단 말야
그것만 하면 a+

직업과 진로   그냥 앉아서 듣기만 하면되는 수업이야 강당에서 300명이서 하는데 1~2학년들만 할수 있고
패스 과목이니 점수는 안나오지 패스 된걸루만 나오니까 그냥 학점따고 싶으면 이것 듣고
아 출석은 당연히 제일 중요하겠지?

교양 세미나   100명이 듣는 수업이야 강당에서  이것은 직업과 진로보다 1학점이 높은 3학점짜리 수업이야
처음 강의되는 거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아마 수업은 듣기만 하면 되긴 하는데 거기에 중간, 기말 참여가 있을것 같아
물론 다른 교양보다는 쉬울듯 싶어 그러나 강의하시는 분들 보면 ㅎㄷㄷ 하지 (매주 바뀜  처음 마지막만 이정모 교수님일꺼야)
강당에 앉기만 하면 졸립긴 하지만 졸지 않고 수업들으면 도움 많이 될꺼야 주제도 쉽고  학생과 안양시민들이 듣는 수업이니까
재미도 있을테고 ^^

여기까지 내가 추천한 과목들이야도움 많이 되는 과목들을 가르쳐 주는게 나을듯 싶어서 몇글자 써봤어


이것은 이정모 교수님께서 2학기 추천하신 과목들


1. 실용글쓰기 (화4-수2, 김중철 교수) or (화3-목2 박인희 교수)

     - 사고와 표현을 수강했다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야죠.

     - 현대 대학교육의 핵심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입니다.

     - 이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쓰기\'입니다.

3. 논리와 사고 (수5-목2 / 수6-목1)

    - 윤병렬 교수

    - 내가 하는 말은 어디에 오류가 있는가?

    - 저 친구 말은 틀린 것 같은데 지적할 수가 없네?

    - 제대로 생각하고 듣고 말하고 쓰기 위한 논리학

4. 문학과 인생 (월3-화4)

   - 이윤섭 교수

   -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분

   - 안양대학에는 이윤섭 교수가 있다.

5. 한국의 문화유산 (화3-4)

   - 류호철 교수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best teacher)

   - 학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찬 강의

6. 우주의 신비 (월 3~4)

   - 이태형 교수

   - 위키피디아에 수록된 우주과학자이자 기업가

   -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겸임교수 / (주) 천문우주기획 대표이사

   - 1989년 <U>대한민국</U> 최초의 <U>별자리</U> 안내서를 저술했으며, 1998년 9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소행성</U> <U>23880 통일</U>을 발견했다.

   - 내가 친구삼고 싶은 분

7. 과학과 종교의 대화 (수 1-2)

   - 박일준 교수

   - 사실 잘 모르는 분. 하지만 이번 학기 교양학부 강의 가운데 가장 충실한 강의계획서!

8. 아리독서와 토론 (화 3-4)

   - 이권우 교수

   -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의 저자

   - 한국 최고의 도서평론가, KBS 책을 말하다 기획위원, 패널

   - 토론수업

   - 교수의 성격이 나쁘므로 열심히 할 생각이 없으면 수강신청 하지 말 것.



학점이 모자르다고 1~2학점짜리 괜히 듣지말구  시간낭비야
90명 인원인 강의는 확실히 집중하기 힘들어 하지만 맨앞이나 앞쪽에 앉아서 듣는다면
조금은 더 집중할수 있겠지? ^^
그리고 선배나 인터넷등으로 자주 물어보고  이왕 400만원돈 내는데 좋은 강의 들어야지
모두 건투를 빌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안녕 후배 선배 동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