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경험한것을 토대로 쓴다..

1년전에 해서 다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적어보겠다.

일단 면접봤지...보안요원은 개나소나 다 붙여준다.

다만 군필이고 휴학생이거나.. 기타 보안경험자거나 백화점 종사자였다면 더 잘붙겠지..


문제는 들어가서 부터인데..

내가 들어간 백화점은 3개팀으로 이루어지고

한팀에 팀장-조장-멤버5~6명 이렇게 3팀이 야간 주간 3교대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더라

야간-주간을 계속 오가면서 일하게 되는데.. 백화점 보안이라고 해서 크게 어려울것은 없지만

일의 강도는 제법 있었다..

일단 출근 시간은 업무시간의 30분전 출근했어야 했고 개인정장에 구두신어야 되고..

아침조같은경우 상황실에서 집합한후 모여서 팀장이 주저리주저리 조회하고 각자 층을 할당받는다

보통 4~5명이 일하고 휴일이 한팀에 한두명정도는 잡혀있다..

그래서 한사람이 개점할때 3개층이상을 소화하는데 일단은 야간조에게 야간에 있었던 일들을 인수인개

받고 키꾸러미를 인수인개 받는다.. ( 키는 비상계단이랑 에스컬레이터랑 기타 정문 후문등 모든 문의 키

마스터키 포함.)

그리고 개점시간에 맞게 업무개시 한다...이때 굉장히 바빠지는데 일단은 각층마다 대각 코너마다

비상계단이 있었다(내가 다닌 지점) 우리는 그 비상계단을 코어계념으로 얘기하곤 했다 a코어 b코아 c코아

비상계단을 열어준다... 그후에 각층마다 백화점 조명.전력을 관리하는 관리실같은게 한층마다 2개 정도 있다.

대각 코너에 있는데 두개의 관리실의 모든 전력을 올려서 백화점을 환하게 만든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키로 가동하고 밑에 층으로 내려온다..

또 반복..자기가 맡은 층을 3개층 정도를 비상계단열고-관리실에 들어가서 전력스위치 온-에스컬레이터 작동

그리고 무전체크를 한다...

대충 이런내용... 자기가 맡은층 모든것 다했다 다음층- 자기가 맡은층 완료- 다음층- 계속 처음층부터 끝층까지

모두 체크된후에는 개점시간에 맞게 대기한다..

보통 3개층정도를 한사람이 카바한다..

보안요원은 무전이 생명이다.. 상황실에서 팀장이나 조장이 상황지시를 많이 하는편이고 보안요원끼리도 상호 소통이

잘되는편 유기적으로 도와줘야 돼서 무전집중을 잘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무전에 신경쓰면서 업무를 진행한다. 주로 움직이는 근무가 계속

진행된다.. 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나므로 이쪽을 중심으로 서라고 많이 지시한다

내가 근무했던데는 에스컬레이터로 유모차끌지말라고 그렇게나 무전을 때려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유모차가 에스컬레이터에 걸리면 전복사고나 추락사고 난다고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하는데

내가 그층에 없었는데 유모차 끌고 올라가는거 확인되면 무전으로 조진다..쩝..


그리고 점심시간 그때는 한팀도 2개조로 나누어서 먼저 먹고 그시간에는 더 많은층을 소화해야 한다.

점심 먹으러 간 사람 층까지도 내가 소화해야 한다.. 어려운것은 없다. 에스컬레이터로 그사람 층까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전체적으로 보안상황을 체킹하면 되니까..

점심시간이 끝나면 역시 같은 상황의 연속

자기가 맡은 층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근무..

특이상황이란게 있다..이상한 사람이 돌아다니거나. 노숙자나 도난상황이나 화재상황. 미아발생..이런 상황을 교육받는데

내가 다닌덴 노숙자는 잘 타일러서 밖으로 내보내고 도난상황은 훔친사람을 자리에서 잡아서 경찰에 인도 화재상황은

소화기로 초기진압 그리고 무전 보고 미아발생은 백화점마다 고객방송이 있다.. 거기에 미아를 안내하고. 방송치도록 도와주고

어른이 미아를 찾기를 원한다면 모든 보안요원에게 미아의 특징을 보고 해서 찾을때도 있다..


그리고 저녁먹을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폐점시간은 역순으로 진행된다


폐점방송후엔 비상계단 잠구고 전체적인 조명을 1차적으로 반쯤 끄고 에스컬레이터 끄고

정문 후문도 잠그고.. 주로 잠그고 끄고가 주업무...



그리고 시계칩이란게 있는데 보안포인트가 있다 각층마다 말이다..보통 대각이나 양코너에 시계칩같은게 있는데

핸드폰같은걸로 콕 지르면 삑소리 나면서 안전체크를 했다고 찍은 시간같은게 나타난다..안전확인했다고 하는건데.

그것을 주간에는 3시간에 한번정도 한다..자기층을 하고 밑에 사람에게 토스하는식으로 전층이 시계칩 활동을 하는식..



야간은 주간에게 각층의 키를 인수인계받고 해당 자기층을 계속 순찰해나가는거다..

야간은 시계칩 보안을 좀더 박세게 한시간마다 30분마다 하는데 야간에는 컴컴하고 사람도 없고 혼자서 찍을때마다

조금 무섭더라.. 특히 옥상층 야외공원같은데는 으시으시하더군..

야간에는 야간보초도 설때있다

아침에 물건 올때 트럭이 검품장에 오는데 그런 차량 번호나 무슨일로 오는지 일지작성한다..

그리고 야간에도 청소사원은 계속 있다 그쪽도 3교대로 근무한다

그래서 그쪽 직원들이 어느구역 청소한다고 알려주면 그쪽만 조명을 키는일도 보안이 한다

그리고 야간에 작업계를 낸 해당 층에는 작업이 잘이루어지는지 특이상황이 없는지 30분마다 계속 확인하면서

일지를 작성한다...


대충 이렇게 업무에 대해 써봤다 많이 썼는데 사실 이것보다 세세한 내용은 더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 점은 이랬다..

일하는동안 진짜 30명 넘게 추노하는것을 목격...

보안요원 업무 보고서를 봤는데 한달이상 하는애들이 10퍼센트도 안되고 거의 한달안에 추노...

그만큼 고되고 힘들다...페이는 150선 밥은 직원식당에서 공짜로 먹음..

정장에 구두인만큼 발이 힘들다..정말 육체피로가 쩐다..게다가 스트레스도 항상 존재...

서비스직은 항상 힘들지만 보안은 특히 제지하고 하지말라는 입장이 많더라..

고객도 필요할때는 제지 직원은 더 세세하게 제지해야 하니 마찰이 있는편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많더라..


그리고 야간과 주간을 교차해야 하는 업무인만큼 시차적응과 함께 몸이 적응이 안돼 정말 많이 피곤하더군..

150정도 받고 교통비에 내 보험비 핸드폰비 기타 꼭 필요한 비용을 빼니 내게 진짜 남는돈이 130정도더라..

정말 사회경험한다치고 일했지만 그리 만족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우리점은 군대놀이가 좀 심했다...선배님 이지랄하고 하루라도 먼저오면 선배님 깍듯이 해야하고 ...그거 있지

군대에서 선임이면 일좀 편하게 하고 으시대고 후임에게 지랄하고 그런게 ...사회나가서는 없을줄 알았는데

우리 백화점은 있더라.. 처음에는 좀 황당했다...열받기도 하고.

그래서 추노가 졸라게 많았다..

보통 하루하고 그만두고 일주일버티고 그만두고...대부분 백화점 보안은 거의 비슷하더군..들어오는 애들도

버티는 애들도 얼마 없더군...



cs평가라고 고객이 보안요원에게 묻고 서비스평가점수를 매긴다고 하더라..

난 안당했봤는데 그런것도 있으니 멍때리고 근무서면 좆될수도 있으니 ....

내가 글에서 썼듯이 백화점 보안요원도 직접 일해봐야 안다..일은 다양하고 커버해야할것도 많기에 스트레스도

은근히 많고 육체피로도 구두차림으로 종일 서서 걸어댕겨야 하니 정말 힘들기도 하다...

알고해라..

궁금한점 질문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