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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처럼 아수라장…한동안 지하철 못 탈 것 같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31 15:52:45
조회 6647 추천 3 댓글 14

60대 남성, 여의나루역 근처 체포



"누군가 '뛰어'라고 외치자, 사람들이 제가 있는 쪽으로 우르르 몰려왔어요. '시너 뿌렸다'는 말도 들렸고요."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불이 난 순간 열차 안에 있었던 직장인 김모씨(24)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는 희미한 연기가 보이자마자 승객들이 자신이 있던 맨 끝 칸으로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영화 '부산행'처럼 수십명이 소리 지르고 달려와서 아수라장이 됐다"며 "흰 연기가 열차 내에 다 퍼지고 상황이 많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 길로 깜깜한 터널길을 걸어 마포역 대합실에 도착해 마침내 실외로 나갔다. 이날 이렇게 탈출한 승객은 400여명이다. 이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하철에서 내려 이동하는 동안 얼굴과 손이 까맣게 그을리고 무릎도 다친 것 같다는 김씨는 퇴근 후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씨는 "크게 다친 분은 없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한동안 지하철은 못 탈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소화기로 큰불을 잡았고, 오전 10시24분께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166명,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됐다.

한때 열차가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전 10시6분께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오전 9시45분께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를 본 승객들은 다급한 목소리로 "불이야"를 외치며 열차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이유와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방범죄 등 유사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까지 공사 관할 전 역사와 열차를 대상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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