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교촌치킨 직접 튀겨보니 "닭이 작다는 것은 오해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2 16:36:48
조회 549 추천 0 댓글 5
														


교촌치킨의 닭이 작다는 오해를 풀었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교촌치킨 인스타그램


"배달 시간이 늦고 닭이 작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된 조리 과정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교촌치킨이 치킨 프랜차이즈 10곳 중 가장 제품의 용량이 적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교촌치킨은 닭이 작가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교촌치킨 닭이 작아 보이는 이유


오산시에 위치한 교촌에프엔비 R&D센터 정구관/사진=유튜브 교촌TV 화면 캡처


하지만 29일 오산시에 위치한 교촌에프엔비 R&D센터를 찾아 치킨을 직접 만들어 보니 선입견과 다른 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치킨은 작아 보이는 것에 불과하고 다소 긴 조리 과정도 납득이 됐다. 이는 모두 교촌만의 맛을 내기 위한 특별한 조리 과정 때문이었다.

치킨 조리 실습은 조리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정구관 조리교육장은 가맹점을 새로 오픈하는 점주들이 조리 실습 2주 교육을 받는 장소이다. 조리 실습은 교촌에프앤비 도민수 아띠교육팀장이 맡았다.
반죽이 묽고 숙성 과정에서 핏물이 빠진다.


연한 육질을 위해 24시간 숙성을 하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빠져 무게가 줄어들지만 원래 1kg의 닭이며 반죽이 묽은 것이 특징이다./사진=유튜브 교촌TV 화면 캡처


먼저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서 24시간 동안 닭고기를 숙성한다. 이 과정에서 핏물이 다 빠지고 수분이 날아가 1kg짜리 닭이 920g 정도가 된다. 이후 튀김 파우더, 물을 섞어 반죽을 하는데 튀김옷을 얇게 하기 위해 반죽은 묽은 것이 특징이다.
튀김 과정에서 수분과 닭기름이 날아간다.


튀긴 후 수분과 닭기름이 날아가 무게가 줄어든다./사진=유튜브 교촌TV 화면 캡처


튀김 과정에서 수분과 닭기름을 최대한 날리기 위해서 타사 대비 고온 180도에 장시간 조리한다.

도 팀장은 "교촌치킨은 12분에서 25분 튀겨낸다. 타사가 똑같은 10호 닭을 7분~12분 튀기는 것에 비해서 오래 걸린다"라고 말했다. 실제 튀김 과정을 끝낸 치킨의 중량이 935g에서 644g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불필요한 튀김을 깍는다.


1차 튀김 작업을 마치고 불필요한 튀김 옷을 정리한다./사진=유튜브 교촌TV 화면 캡처


여기에 유일하게 치킨 프랜차이즈 중 교촌만이 도입한 두 가지 킥이 더해진다. 바로 성형 작업, 2차 튀김이다. 교촌은 1차 튀김 과정을 거치고 치킨 겉 표면에 붙은 튀김 조각을 한번 털어내고 다시 한번 튀긴다. 튀김 조각이 많이 묻어있으면 치킨 자체가 기름지고 소스가 잘 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배달이 늦는 이유는 맛과 건강을 위해


배달이 늦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건강과 치킨의 맛을 챙기기 위해서다./사진=유튜브 교촌TV 화면 캡처


도 팀장은 "치킨을 튀길 때에 올라온 기포들은 수분과 닭기름이다. 배달이 늦다는 컴플레인을 많이 받지만 닭기름을 많이 뽑아서 소비자 건강과 또 담백한 맛을 챙기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스를 치킨에 도포하는 과정도 교촌은 특별했다. 통에 소스와 치킨을 넣고 버무리지 않고 오로지 붓으로 정성껏 양념을 펴 바른다. 붓을 소스에 3cm 푹 담가 3번 털고 한 면에 3번 이상을 바른다는 3-3-3 소스 법칙을 적용한다.
교촌의 역사


교촌 회장 권원강 회장이 교촌통닭을 개업한 연도를 로고에 넣었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이날 교촌 역사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교촌 브랜드 로고 오른쪽 1991은 교촌 에프앤비 권원강 회장이 경상북도 구미에 교촌통닭을 개업한 연도이다. 아직 구미에선 교촌통닭이란 상호의 점포를 찾을 수 있다.

권 회장은 창립 초기 정도경영이라는 슬로건을 걸어 정직한 마음으로 정직한 맛을 만드는 정신을 이어왔다. 이 정신은 우리나라 최초 부분육 판매의 시작이 됐다.
현재 콤보 메뉴가 만들어진 계기


교촌의 콤보 메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사진=교촌치킨 인스타그램


1996년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퍼져 10호 닭을 구하기 힘들었을 때 권 회장은 500g 닭에 튀김옷을 키워 중량을 맞춰서 다른 치킨집과는 달리 500g짜리 치킨을 두 마리씩 제공했다.

하지만 닭다리와 날개가 4개씩 나오자 안 좋은 소문이 오히려 퍼져 날개와 닭다리 3조각을 따로 보관하게 됐고 이후 지인들에게 날개와 닭다리로만 만든 치킨을 내놓게 됐는데 이것이 현재의 콤보 메뉴가 됐다는 후문이다.



▶ 홈플러스, 내일 30일부터 한 달간 \'홈플대란\' 완구, 주류, 리빙 등 최대 80% 할인▶ 거리에 사라진 \'붕세권\' 노점, 접근성 할인으로 파고드는 \'편의점\'▶ \'K푸드 인기↑\' 日네네치킨표 편의점서 파는 치즈 비빔밥·순두부찌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464 안재홍, 오타쿠에 이어 파격 수위 작품으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93 0
1463 "이제는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내일로 연령 확대 및 이용 방법에 관한 이야기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847 0
1462 사람들 가장 많이 검색한 겨울 국내 여행지 TOP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07 0
1461 "특별한 추억"... 제주도 일출 명소 5곳 추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897 0
1460 전기 자동차 세계의 새 왕자, 2024 제네시스 GV60 [2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911 4
1459 결혼 12년 차 유명 여배우, 남편과 '놀라운 일화' 공개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8471 13
1458 "뜨끈한 온돌에 몸이 사르르 녹아"... 온돌 호텔은 어디에 있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80 0
1457 "근대로 떠나보는 여행"... 군산의 근대사 여행기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95 2
1456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캡슐호텔"... 국내 베스트 캡슐호텔은 어디? [3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026 6
1455 2024년 새해를 맞아 여행하기 좋은 힐링 여행지 [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798 2
1454 "나도 RM처럼 미술관에 가볼까?"...국내 미술관으로 떠나는 RM투어 [2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5018 9
1453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서울 내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4524 1
1452 극단적 다이어트 후 앙상한 모습 공개한 유명 여배우, "이온음료로 버텨" [2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7348 3
1451 "일본에 가지 않아도 돼요"... 국내 온천 BEST 5 [8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8848 11
1450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시흥 여행지 BEST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30 450 0
1449 "정말 위험천만했어요"...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책 TOP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30 325 2
1448 "지상 최고의 맛!"...현지인도 줄 서는 익산 맛집 BEST5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3601 0
1447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놀거리·볼거리 가득한 김해 여행지 BEST3 [2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9947 6
1446 "올 겨울은 포항으로 떠나자"... 항구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항 여행 코스 추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931 1
1445 "부모님 너무 좋아하시겠다"... 전남 진도 가볼만한 곳 BEST4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3257 7
1444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 멀리가지 않아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 한옥 숙소 [2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4977 10
1443 "낭만적인 설중 캠핑" 국내 겨울 감성 글램핑장은 어디?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4386 1
1442 비연예인과 결혼한 인기 여배우, 역대급 눈부신 만삭 화보 깜짝 공개 [5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5 14669 29
1441 국내 백패킹 명소 BEST 5...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5 2129 3
1440 "NO!" 한국음식 좋아하지만 이건 절대 못먹어...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한국 음식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4 683 0
1439 "잘못 엮이면 야쿠자를 만날 수도 있다?" 도쿄 여행 시 조심해야 하는 장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4 670 0
1438 "부모님과 방문하면 딱이에요"… 눈이 쌓이면 더욱 예쁜 한옥 호텔 추천 TOP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3 461 0
1437 "국내에 이런 곳도 있다니"... 국내서 즐기는 해외감성 숙소 BEST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3 576 0
1436 '대한항공 승무원'이 알려주는 장거리 비행 시 기내에서 챙길 수 있는 숨은 아이템 [2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4955 14
1435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전망·시설 모두 완벽한 거제 감성 숙소 BEST5 [1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459 5
1434 "올해 연말은 이곳에서!"... 매년 빛 축제가 열리는 울산 명소 BEST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591 3
1433 겨울철 여행지로 인기폭발인 국내 온천 BEST 5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8213 8
1432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서울 근교 카페 BEST 4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5383 6
1431 "식상한 여행 그만하자"... 대부분 잘 모르는 국내 여행지 4곳 추천 [6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7384 3
1430 스키장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스키장 꿀팁 [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42 2
1429 해외 부럽지 않은 설경을 자랑하는 국내 스키장 BEST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19 0
1428 '겨울에 꽃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도 겨울꽃 명소 추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561 0
1427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라니"... 카드만 잘 써도 여행경비 줄인다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4212 1
1426 "새하얀 눈꽃 한눈에 담자"...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설경 명소 4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796 0
1425 "해외보다 더 멋지다"... 주말에 가볼만한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BEST5 [3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6325 15
1424 2024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추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7 3657 2
1423 "가슴이 탁 트여요"... 낭만 넘치는 12월 겨울바다 여행지 BEST4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414 12
1422 효릉 53년 만에 첫 개방 '호랑이 기와, 석상 눈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425 1
1421 MZ 성지로 입소문 탄 '시몬스 테라스' 오픈 5주년 기념행사 열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802 0
1420 '황달' 사라지기 전까지 암 치료 어렵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53 0
1419 롯데칠성음료, 미린다-트로피카나 접고 '국산' 브랜드 주력한다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5 0
1418 BTS RM 덕분에 보존된 '조선 공주 혼례복' 전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01 1
1417 전국에서 꽃피워진 비엔날레, '수묵과 공예, 사진, 건축까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51 0
1416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 추운 겨울 가기 좋은 국내 료칸 숙소 BEST 4 [3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8730 16
1415 도박'판'이 바뀐다... 생활도박 시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9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