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밤.
온 몸에 멍이 들어..너무 힘들다고..그만하고 싶다던 리세가 멋지게 해냈던 다이빙 - 스플래쉬
이 날 대기실에는 요즘 시끄러운 그 분도 함께 있었습니다. 
가슴 찢어지던 리세의 장례식.
한창 나쁜녀석들 밤샘 찰영중이던 동혁오빠, 삼총사 찰영중이던 용화도 그 와중에 새벽에 찾아와주고..추석인데도 불구하고 한참 스케쥴이던 다른 아티스트분들, 타회사 대표님들 외 관계자분들 모두 밤 늦은 시간에도 찾아와 눈물 흘리며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하셨습니다. 리세와 얼굴도 모르는 준수와 나얼씨는 리세가 생전에 팬이었다는 이유로 늦은 밤 찾아와 마지막 인사도 나눠주셨습니다. 나의 투엑스는 물론 계속 앉아서 자리 지켜주고 저를 챙겨주고.. 폴라리스 식구들 모두 함께 애도하며 회사 식구인 선우, 진이 등등은 손님들 상까지 차려주며 도와주었습니다. 
모든분들 정말 가슴 깊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저 또한 모든 경조사에 함께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할때가 있으니..
그냥 자꾸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이 조금 힘듭니다. 그만하면 좋으련만...

- 출처 : 리세 보컬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