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미국에서도 스팅어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미국형 스팅어는 국내 모델과 비슷한 듯하지만 일부 사양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러한 차이가 국내 모델과 비교 시 한층 더 스포츠 세단에 가깝도록 꾸며준다.
미국형 스팅어 역시 국내 모델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기아의 카니발처럼 스팅어 역시 국내 모델보다 한발 앞서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장착했다. 과거 스팅어가 호주 같은 일부 국가에 차량을 출시하며 노란색 등 국내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색상을 출시한 것처럼 이번 모델 역시 국내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한 ‘애스콧 그린’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2리터 엔진을 단종시키고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30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0-100km/h의 가속시간이 5.2초 수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단축됐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 트림에 8단 자동변속기와 패들시프트가 기본 제공된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파워트레인, 트림에 상관없이 선택이 가능해졌다.
고성능 상위 모델인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T 트림은 기존과 동일한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지만, GT 트림 한정으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가변 배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 7인치로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계기반,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방 충돌 방지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알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은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적용된다.
제네시스 G70이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에 출시하며 한정판 모델을 출시한 것처럼, 스팅어 역시 스페셜 트림인 스콜피온으로 미국인들을 공략한다. 스콜피온 트림은 역동성을 살려줄 외장 파츠가 강화된 트림이다.
리어 스포일러, 전용 블랙 휠, 카본이 적용된 마감재 등이 특별하게 적용된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오로라 블랙, 세라믹 실버 등 세 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7,125달러 한화로 약 4,200만 원의 가격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팅어는 올봄부터 미국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로고의 경우 국내 모델보다 미국 모델에서 먼저 적용하고 있다. 국내는 조만간 출시될 K8을 시작으로 기존 모델에도 신규 로고를 부착할 것으로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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