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식 계가에서 빅 속 집과 관련하여 최종판.

바둑룰(119.198) 2015.01.08 20:42:53
조회 259 추천 2 댓글 2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08377a16fb3dab004c86b6f7391a8dfbf1c52b5f623e53dfae2413ff0db84561aa0a359dc0276f8a6033377e3e7b30610ea8a6036889e


이 형태에서는 우변 빅에 관해서 흑이 그 집을 메워도 문제가 되지 않으니 그걸로 돌 갯수가 늘어나니까

원래1집은 아니지만 1자의 생존갯수가 늘어나므로 1집효과나 마찬가지 아니냐고들 흔히 착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봐도 이 그림에서는 결과가 같으니 상관이 없으나


아래의 경우에 얘기가 달라지죠.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08377a16fb3dab004c86b6f7391a8dfbf1c52b5f623e53dfae2413fb58ed6301ca6a459d10d1ea5a7035574da61359fe37d5e



이 형태에선 위의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백이 C에 가일수를 했다간 백돌이 함몰해버립니다.

이 형태는 목진석9단이 중국에서 한판졌을 때 나타난 형태를 간략히 만든 것인데

C의 곳에 백도 두질 못하니 백의 단독집이 아니라고 보고 이긴 줄 알았다가

알고보니 그게 중국식으론 백의 집으로 인정되어 패한 실제 사례입니다.


그림1과 그림2의 차이는 개념을 명확히 모를 경우가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그림1에서야 메워서 주장해도 무방하나

그림2는 메우면 죽으니 안된다? 로는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려진 중국식 집의 결론이 뭐냐하면

상대방이 둘 수 없는 자리는 곧 모두 내 집이다 로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기존에 놓여진 착수(반상에 생존한 돌)에는 중복으로 돌을 두지 못하니까 당연히 집(중국식으로)이고

그 밖에 둘러싸서 난 집도 거기에 상대방에 들어와서 살 수 없다는 전제로 보아 집이다 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을 다 합쳐서(자공개지) 최종적인 집으로 본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집도 극단적으로 일부러 한집모양으로 벌집을 주욱 만들게 되면 상대방이 아예 거기에 착수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자기집을 메운 부분도 중국식에서야 전혀 손해가 아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일반적인 집(2집이상 난 집)일때는 그렇게 설명해줘도 별 거부감은 들지 않으나

위의 그림2에서는 정서적인 저항감이 느껴집니다. 아뭏든 그림2를 억지로라도 이해하려면

"상대방의 착수불가지점이 곧 나의 집" 라고 개념을 정의해야 그나마 말이 통하게 됩니다.


아마 다들 그림1 정도만 생각하고 접근했을 것인데 그림2에 대해선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상위개념의 룰에서 집의 정의를 미리 상대의 착수불가 지점으로 내려놓았다면

그림2는 자연히 거기에 종속될 수 밖에 없겠죠.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공지] 입문자 및 바둑뉴비들을 위한 바둑의 룰과 규칙 [125] Godzne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2.01 203174 653
공지 바둑 갤러리 이용 안내 [107] 운영자 05.07.29 80869 42
941905 국짐당의 본모습 ㅇㅇ(39.7) 10:24 6 0
941904 커제는 눈이 낮은거냐 취향이 특이한거냐? [1] 바갤러(118.235) 10:21 17 0
941903 민주당 좌파들 설치는 곳은 망할 수 밖에 없음 [1] 바갤러(175.208) 10:20 10 1
941902 커제 "최정 휘호부채 선물받고 마음 평안해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30 1
941901 이쁜 김은지 [1] ㅇㅇ(39.7) 10:15 24 3
941900 한기가 남자바둑 버려서 그렇다니까 [8] 바갤러(118.235) 10:10 34 1
941899 사활문제 재질문 [4] 임서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26 0
941898 시청률 부진에 대한 홍민표 감독 의견이라는데 [1] ㅇㅇ(39.7) 09:59 60 1
941897 2023년 입단자 18명 소개 바갤러(118.235) 09:51 52 0
941896 근데 바둑리그 시청률이 왜 그렇게 낮은걸까? [1] ㅇㅇ(39.7) 09:47 42 1
941895 쿠키뉴스 바둑리그 데스크칼럼 좋네. 스포츠는 팬이 중요하다. [4] ㅇㅇ(121.162) 09:40 45 4
941894 애들아 바둑 신다빈 이제 곧 입단하겠지? 바갤러(183.102) 09:17 28 0
941893 사활문제 질문 [2] 임서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55 0
941892 굉장히 단순한 사활문제 모양 같지만... [1] 바둑학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51 0
941891 ㅋㅋ 방금 타이젬에서 오정아 때문에 빵터짐 ㅇㅇ(39.7) 09:07 90 3
941889 이거 잡을수있음? [10] ㅇㅇ(222.105) 07:50 105 0
941888 명바 폐과되는데 재학생들 가만히 있는 이유 [1] ㅇㅇ(39.7) 07:33 104 1
941887 한기빌런 기겁하는 짤 [2] ㅇㅇ(126.208) 07:11 101 1
941886 내부고발자가 무서운 이유 ㅇㅇ(183.109) 07:09 102 1
941885 통합예선 시절이 그립노 ㅇㅇ(126.208) 06:50 57 4
941884 존폐 기로 선 바둑리그에 ‘훈수’ [데스크칼럼] [15] ㅇㅇ(175.116) 06:41 257 15
941883 아니 몇년 사이에 바둑책 중고가 왜 다 엄청 올랐음? [3] ㅇㅇ(218.49) 05:35 85 0
941882 신진서-한상조 = 한상조-허서현 이정도 격차네 [1] ㅇㅇ(39.7) 03:04 94 2
941881 첫 우승하고 10년 후에도 우승한 기사 몇이나 될까? [4] ㅇㅇ(39.7) 02:52 107 0
941880 한중일 상위권 프로의 자동차 비교 바갤러(118.235) 02:47 112 0
941879 바둑 입문용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임서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0 71 0
941878 나만큼바갤을재미나게하는사람이없단다 [2] 엔버(118.235) 02:39 55 1
941877 중계판은 변상일vs미위팅, 커제vs이창석 이겠지 [13] ㅇㅇ(39.7) 02:09 139 3
941876 근데 요즘 활약하는(?) 중국 기사들 말이야 [3] ㅇㅇ(39.7) 01:36 116 2
941875 조훈현 선생이 대국 중 담배를 몇갑을 폈다곤 하는데 ㅇㅇ(218.39) 00:43 88 0
941874 신진서 지기만을 바라는 새끼들한테 감사를 하라고..? 바갤러(211.234) 00:39 57 3
941872 무슨 팬이 신진서한테 감사까지 해야 돼?ㅋㅋ 바갤러(106.101) 00:20 70 5
941871 이창석-구쯔전 이거 프로연우가 해설 잘못한거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146 1
941870 체스하다가 바둑 입문해보려는데 [3] 임서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31 1
941869 신진서가 한국바둑 멱살잡고 하드캐리중이네 [3] ㅇㅇ(112.186) 05.20 208 11
941867 구쯔 팬인데 씁쓸하다.. [3] 바갤러(106.102) 05.20 224 7
941865 바둑 승부예측 1일차 [2] 오리인(39.7) 05.20 91 0
941864 애들아 이제 곧 바둑 신다빈도 프로입단하는날 오지않겠냐 바갤러(39.7) 05.20 76 1
941863 란커배 응씨배나 빨리 보고싶다 [1] 바갤러(182.222) 05.20 94 0
941862 인간은 아직 그 누구도 나락의바둑을 경험해보지못함 ㅇㅅㅇ(220.120) 05.20 32 1
941861 바둑 신동 이젠 없냐 [3] 바갤러(175.195) 05.20 131 0
941860 귀곡사 걸린 귀곡사는 어케 판정하나요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12 16
941859 내가 신끼가 좀 있는데 모레 한상조가 이길 수도 바갤러(45.94) 05.20 83 0
941858 인간은 아직 그 누구도 피의바둑을 경험해보지못함 ㅇㅅㅇ(220.120) 05.20 20 0
941857 박정환 세계대회 전부 생존 실화냐 ㄷㄷㄷㄷ [9] 바갤러(112.171) 05.20 400 12
941856 라이쥔푸- 쉬아오훙은 대충 한국선수로 치면 [1] 바갤러(121.164) 05.20 106 0
941855 반패버티기 해설해주는글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 1
941854 쉬자위안, 라이쥔푸가 이겼으면 좋겠음... [1] 바갤러(118.235) 05.20 55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