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xx개월 1위을 하고있는 프로선수죠.

프로기사 박 정환 9단:
소감
박정환: 에... 올해에는 열심히는 해서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는데요. 그래도 아직 우승이 없어서 그런점은 아쉽고요... 춘란배 박영훈 사범님과 결승을 대비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이창호 사범님이나 이세돌 사범님들 뛰어넘고 싶습니다...

진행(바알못): 에이, 지금도 제일 잘하시는데 여기서 앞으로 어떻게 잘한다시는 거에요. ㅎㅎ
박정환: (표정이 싸늘하게 굳는다.)


그 때 구석에서 한국기원 적폐 집단이 박영훈에게 다가가 말한다. "돌을 가리는 시늉만 하고 박정환 군에게 백번을 주십시오, 좋은게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제안을 한국기원측으로 부터 들은 박영훈은 매우 화가났다. 덤 7.5집에서는 백이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그 백을 박정환한테 주라는 뜻은 일종의 승부를 져주란 뜻이었다.
박영훈은 흔쾌히 백을 넘기겠다고하고 이를 악물고 다짐하였다. \'그래 당신들이 그렇게 내가 지기를 바란다면 어디한번 누가 이기나 봅시다.\'  

박정환은 자리에 돌아오고 인기상 수상자가 호명된다.

남자 인기상 신민준
여자 인기상 최정

신민준: 하하 농심배 6연승을 했으니 무슨 상이라도 받겠거니 했는데 인기상을 받네요. 바둑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정은 투표조작 소식을 들어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아직 어린 여자아이라서 돌발 발언을 하려고 하지만, 바둑계의 이미지를 위해 침묵을 지켰다.
네... 이런 상을 받게되어서 기쁘고요. 감사합니다.

그 후 여러 상을 말하며
이동훈 9단도 언제나처럼 상을 받게된다.

하하호호 오늘도 바둑계는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