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툴이 나왔을때 이걸 내장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습니다.

다른 개발자들도 그리 생각해본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결론적으로 이건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알파고툴은 55%보는 수를 돌바람은 45%라고 생각하는 경우

알파고툴 따라서 두면 이후에 불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그게 정답인것도 아니고 알파고가 55%라고 생각한건

이후에 알파고가 두면 그렇게 된다는 뜻인데 돌바람이 알파고는 아니잖아요.

알파고 자체가 나오기 아주 오래전부터

오프닝북이라고 초반 진행을 내장하는 프로그램들이 몇몇있었습니다.

이걸 아무리 많은 변화를 내장해봐야 오프닝북 따라서 두는 수는 많아야 10여수

프로기보에서도 많이 나와서 상대도 그대로 따라 둬줘야 10여수가 좀 넘는 정도 따라서 두게 됩니다.

이것으로 해서 얻는 잇점은 초반에 오프닝북 따라서 두는 수는 시간이 안걸리니

보통 30분 타임아웃인 컴퓨터 바둑 대회에서

많아야 1~2분 정도 아끼는 효과가 전부입니다.

4월 대회전에 돌바람에 알파고툴을 바탕으로한 오프닝북을 내장할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알파고툴을 따라 두는식은 아니고

알파고툴에 여러가지 변화가 많이 들어있으니

그 변화를 돌바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기록해놓고

그걸 사용하는식으로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