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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안녕앱에서 작성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09 21:34:15
조회 373 추천 5 댓글 4

때는 8월 초. 모 남배우에게 치여서 필모깨기를 하는 도중 뷰마를 보게 됐다. 서치를 해봤는데 소재가 뭔가 남달랐어. 다른 드라마들 전부 사랑얘기 하고있을 때 뷰마는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더라. 난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별로였나보다. 응. 연출도 좋았어. 특히 <과거>➡+뷰마 로고➡+<내용 전개> 이게 제일 좋아. 과거의 이야기로 현재의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 비밀스러운 이야기 혹은 관계의 이야기같은 그런 걸 알게 됐으니까.



쨌든, 1~5화를 바로 정주행했어. 처음엔 이게 스릴러였나???? 싶었다. 누가 죽고 영오가 휘말리고 진상규명을 위해 진성이랑 협동...하다가 깨지고 막 그러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했음. 그러다 5화에서 뭔 컴퍼런스를 열고 범인을 공개하려던 순간 민재가 영오의 정체를 말하고...... 5화가 끝났다.

그 때 솔직히 나 6화를 보는게 망설여졌다. 6화 예고를 보는데... 와이거 보다가 눈물 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쓰러웠어. 고민고민하다가 6화를 봤는데.. 모순적이게도 난 뷰마 전 화중에 이 에피가 제일 좋았다. 근데 너무 안쓰럽고 해서 자주는 못 봐.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취조실에서 정신분열증 연기+"나같은 괴물이 아니어서, 당신들은 느낄 수 있어요." 이 부분이랑 마지막에 "도와줘, 제발." ⬅+ 이거는 진짜로 너무나도... 아 . . . .. ...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연기가 폭발하더라고 어떻게 이영오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보면서 감탄 또 감탄했다. 그리고 최애장면은 아니지만 민재의 바디시그널을 읽다가 오히려 당하니까 당황하던 그 눈빛,,,,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곤 거울을 보며 웃는 영오,,,,, 건명 센터장한테 해고당하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사람들이 다 똑같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터덜터덜 나오고,,,,,,, 으악 이건 진짜... 말이 안 나와 하.. . ..

그리고 7화를 봤지.. 7화도 짠내 폭발이었다. 환자의 바디시그널을 읽다가 민재의 말이 생각나서 멈칫하고 돌아갈려고 하는데 진성이 거기 서있어서 오도가도 못 하는 장면. 진성이가 그런 영오를 안쓰럽게? 보는 그 장면.. 환자의 병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해서 "더는 환자를 읽을 수가 없으니까. ...이제 만족해요?" ⬅+(((((주먹울음)))))
하지만 다행히도 진성의 서포트를 받아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성공하고 다시 현성으로 돌아간 뒤의 일을 그리는 8~14화. 보배로운 장면이 많다.

이제부턴 간략하게 좋았던 장면만 적을게. 대사 틀릴 수도 있음.

이사장이 영오한테 화낼 때 "이영오, 네가 어떻게, 네가 감히!"
"내가 누군지 잊었어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없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이용 가능한, 싸이코패스." (이건 진짜 기억이 잘 안 난다ㅠ 아닐 수도 있어.)

진성을 꼭 안더니 무표정에 실망한 표정으로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아요. 아무것도. ...당신이 틀렸어. 역시 난, 변하지 않나봐요. ...연락하죠, 당첨 되면."

진성에게 이건 어떤 감정이라고 물은 후 "그게 그렇게 쉽게 느껴지는 거에요? 당신들은. 난 말이죠,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보통의 사람들은 사실 다른 은하에서 온 외계인은 아닐까. 그래서 지구인인 나한테만 보이지 않는 어떤 신호를 보내는건 아닐까, 하는."
" 그 지구인한테는요, 와이파이가 있잖아요. 어디서든 빵빵 터지는."

"(생략) 그건 당신 아이가 그토록 싫어하는 혼자가 된다는 얘기에요. 나처럼 말이죠."

뇌졸증(?) 환자 수술 후 건명과 대화 "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 아이는, 과거의 저였으니까요."

독촉하지 말라는 문경쌤에게 "시간 줬어요. 많이. 심사숙고 하라고."
"누구한테요?"

진성에게 전화 걸고 "근데 이영오 선생님, 화나셨어요?"
"네. 전 지금 화가 나있어요. 어떤 환자가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걸 보고 답답하고, 짜증이 치밀어올랐어요. 난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게다가 나 지금 헛소리를 하고있어. 당신 생각에 헛소리를 하고있다고. 근데 더 이상한 건, 이런 내가 싫지가 않다는 거에요."

양성은쌤 친구 죽고 다들 눈물흘릴 때 자기 혼자 아무 느낌이 없어서 좀 패닉하고 뒤돌아서 걸어가는 장면.

진성이랑 만나고 "지금이 그 때에요? 와이파이가 필요한 시간."
"아니요. 신호는 처음부터 온 적이 없었어요. 내가 착각한거죠. ..난 당신을 속이고싶지 않아요. 우린 끝이에요. 송신, 끝."

애정행각하는 환자가 이해해달라고 하니까 "어느 쪽을 이해할까요. 수술머신? 아니면, 지금 이 행위?"

엘리베이터에서 진성이가 영오한테 "내가 이영오선생님한테 해주고싶었던거는, 바랬던거는,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어렵게 생각 안 하면 안 돼요?"

의료기기 안 빌려줄려는 석주쌤 목 움켜쥐고 "당신 지금 이 모습, 좋은 의사 맞습니까?"

CPR 하는데 심정지환자가 그만하라면서 영오 손 잡는 장면

차 안에서 울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

영오가 진성이 찾아가서 다짜고짜 "(생략)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증오해. 그러니까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나한텐 다 사랑한다는 말로밖에 안 들리는걸요?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요. 난 당신을 혼자둘 수 없어."

사복(...)입고 오리커플 데이트하는 장면.

양성은이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하니까 영오가 "내기, 이겨야죠. 꼭, 같이 밥 먹어요."

진성이 쓰러지고 밤 새가면서 폐질환 관련 책들 읽어가면서 간호도 해줌. "잘 잤냐고는 묻지 않을게요. 많이 힘들었을 거니까."
"걱정했냐고는 묻지 않을게요. 내가 많이 미안하니까."
(재생의료 시술 받기로 한거 전함)
"왜 물어보지 않아요?(생략)"
"당신, 나하고 약속을 했어. 내 옆에 있겠다고. 그 약속만 잘 지켜주면 돼."

생체폐이식수술 직후 진성이 병문안 갈려고 필사적으로 가는 영오

오수리들한테 둘러싸여서 넋 나간 표정으로 소선생한테 절대안정팻말 부탁하는거.

진성이 동생이 영오 껴안아서 아파하는거

영오가 건명의 손을 살짝 잡아주면서 용서해주는거

첼리스트 환자에게 본인이 공감장애임을 스스로 밝히는 영오. "난 당신의 고통을 느낄 수 없어요. 타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공감장애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당신의 곁에 있을 생각이에요. 당신의 고통에 눈돌리지 않을거고 지치지도 않을 것이며 당신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지 항상 옆에 있어줄거에요."(맞는지 모르겠다;;)

횡단보도에서 서로를 보며 웃는 오리커플


ㅏㅇ 너무 좋았다 사실 이거보단 더 많긴해 얼마냐 되냐면 한 드라마 14회 분량정도?? 쨌든 갓-드라마 뷰마 언젠간 재평가될 날이 오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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