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선지 기자]
할리우드 미녀스타 케이트 허드슨(29)과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37)이 결별했다.

외신은 지난 3개월 동안 교제해온 케이트 허드슨과 랜스 암스트롱이 26일(현지 시간) 협의 하에 이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의 측근이라고 밝힌 한 소식통은 “싸움이나 갈등은 없었다. 케이트와 랜스는 지금 헤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판단해 연인관계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허드슨과 암스트롱은 미국 뉴욕과 텍사스,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수차례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한 파티장에 함께 나타나 춤을 추고 키스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을 기정사실화했다.

이후 허드슨은 암스트롱이 출전하는 경기들과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과시했다. 또 허드슨이 암스트롱의 어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고 암스트롱은 허드슨의 4살 된 아들 라이더와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보내는 등 관계를 진전시키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맞았다.

두 사람의 측근은 “충분한 상의 끝에 이별을 결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만 전할뿐 더 이상의 자세한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허스든과 암스트롱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허드슨은 암스트롱을 만나기 전 지난 몇년간 만남과 결별을 반복해 오던 영화배우 오웬 윌슨과 올해 4월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2000년 로커 크리스 로빈슨과 결혼했지만 6년만에 이혼한 바 있다.

암스트롱은 부인과 이혼한 뒤 지난 2005년 9월 호주 출신의 여가수 셰릴 크로와 약혼했지만 이듬해 파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그는 디자이너 토리 버치, 할리우드 스타 애슐리 올슨 등과 염문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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