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는 편에 가깝고 좋아하는 아이돌도 없는 아잽니다.

그냥 어쩌다 방탄이니 트와이스니 블랙핑크니 등등 핫한 아이돌들 영상만 이따금씩 감상하곤 합니다 .

팬심은 전혀 없이 퍼포먼스 감상의 목적으로 말이지요 .

 암튼 , 솔직히 블랙핑크처럼 걸크러쉬 컨셉을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 왠지 노래는 매번 잘 뽑혀나오는

터라 신곡 나올 때 마다 한번씩은 봅니다 . 보다보니 왠지 로제에 꽂히게 되더라구요 . 역시 팬심은 아니고 ,

그냥 볼때마다 퍼포머로써 엄청난 재목이라는 생각에 자꾸 이목이 가게 됩니다 .

 춤이 , 참... 뭐랄까 같은 그룹 멤버가 상대적으로 별로 잘 못춘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좀 다른 레벨이더라

구요. 흔히 춤선이 예쁘다고들 하던데 , 춤선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 춤선을 보고 예쁘다는 건 더더욱 이해가

안가서 제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쫀쫀한 느낌이랄까요? 그냥 보고 있으면 완전 딱 잡아끄는 그런 찰짐이

있습니다 .

 한국 아이돌들 다 춤 잘 추죠. 일단 못 춘다고 할만한 레벨의 현역은 없을 겁니다 . 근데 면밀히 보면 

대부분의 많은 친구들은 안무를 안틀리려고 사력을 다하는 게 눈에 보이고 , 그보다는 적지만 꽤 많은수의 

친구들은 자기어필에 과하게 치중하는 게 빤히 보입니다 . 어떤 친구는 파워를 강조한 나머지 너무 둔탁해 

보이고 , 어떤 친구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만 추려다 보니 박력이 부족합니다 . 그에 반해 로제는 전술한 

모든 좋은 부분을 가져가면서도 딱히 깔만한 구석이 없네요 . 그냥 춤알못인 제가 봐도 진짜 엄청 잘춘다는 

느낌을 팍팍 줍니다.

 가창력도 역시 노래알못인 제가 들어도 엄청 대단하단 느낌인데 , 이건 말로 푸는 게 더 어려워서리

생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