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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뻘글) 남자라면 격투기를 배워야하는 이유

ㅇㅇ(185.232) 2023.06.28 00:35:25
조회 4773 추천 65 댓글 14

왜 틀딱 꼰대들한테 격투기 배워보고싶다고 하면 사회나가면 맞는게 승리자다,,,사회 지성인들이 주먹질 할 일이 있을거같냐,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공부나 한자 더 해서 좋은 직장 가지고 연봉이나 올려라,,,,그게 니 힘이다 이 지랄 하잖아



사회인 되고 느낀게 이거 존나 개소리임

물론 전문직 되거나 사업 성공해서 돈 존나 잘 벌면 되긴 한데 이런 좆도 쓸모없는 원론적인 이야기 집어 치우고



진짜 직장인되서 느낀게 사회에 나가면 생각 이상으로 약삭빠른 양아치 새끼들, 사이코패스 새끼들 존나 많음

본능적으로 사람 간파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고 만만해 보이는 새끼들 이용해 먹고 짓밟으려는 새끼들

그리고 주먹다짐은 안 하더라도 매 순간 순간 기싸움이나 신경전 벌이는 일이 존나 많음



근데 얌전하게 자란 조용한 남자들, 나쁘게 말하면 내향충 찐따류 남자들은 남들하고 싸워본 적이 없거든

특히 중산층 이상 가정에서 부모가 해준 따신밥 먹으면서 얌전히 곱게 자란 남자들

주먹으로도 그렇고 기싸움이나 신경전으로도 남하고 싸워본 경험이 아예 없다시피함.

나도 이런 케이스임



그래서 사회 나가서 저런 양아치 성향 가진 새끼들 만나면 어버버 대다가 페이스에 휘말려버림

물리적으로든 기싸움으로든 남들하고 싸워본 적이 없다보니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어색하고 남을 어떻게 공격해야할지도 모름.

그저 저 새끼 왜 저래...? 좋은게 좋은거지...내가 참고 만다, 어휴 저런 양아치 새끼 한심하네...이런 마인드로 조용히 넘어가게 되거든


그럼? 그 때부턴 완전 밥이 되는거지

혼자 삭이면 누가 알아주나? 절대. 그냥 찐따로 봄. 도와주지도 않음. 오히려 왜 저거 당하고만 있지? 이렇게만 생각하거든.

뭐 설령 누군 상황 파악하고 동정해준다고 해도 그게 전부.



타인을 무서워하고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는 타인에 대한 막연한 공포 때문임.

인간은 잘 모르는 대상을 무서워 할 수 밖에 없거든

나같은 찐성향 가진 온실 속 화초들은 타인과 싸워본 적이 없어서 타인에 대한 막연한 그런 두려움이 좀 있음

양아치들은 이런 점을 아주 잘 파고들고.



난 살면서 싸워보거나 기싸움을 해본적이 없었음. 

근데 사회 초년생 때 좆소 다닐 때 양아치같은 새끼한테 휘말려서 존나 고생했거든

진짜 당하기만 하다가 너무 열받아서 한계점 도달한 이후로는 말싸움하고 물어뜯고 싸웠는데, 이 짓거리도 하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


이직한 회사에서도 팀장이 양아치끼 있는 새끼였는데, 전 회사에서 하도 물어뜯고 싸우다보니까 나도 이런거에 익숙해져서 꼽주고 비꼬고 이런걸 할 수 있게 됐음

진짜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는 내향충 찐따 성격이었는데 말이지.

참 사람이란게 간사하고 짜증나는게, 오히려 이렇게 남한테 듣기 좆같은 소리를 잘 할 수 있게 되니까 나를 존중을 하더라고...



그래서 공격성이란 것도 일종의 익숙함의 문제란걸 깨달은거지

근데 모든 사람들이 좆소에 들어갈 것도 아니고 양아치들과 부대낄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누구는 결국 욱하는 마음조차도 안 생기고 끝까지 싸울 생각 못하고 양아치 페이스에 말려들어서 당하기만 하다가 자살하기도 하고.

당하고 나서 후회한들 그 땐 이미 늦었고



이런 깨달음을 얻고 어렸을 때 틀딱들의 비아냥거림 때문에 배우기를 단념했던 격투기를 다시 배우기로 마음 먹음.

공격성을 좀 더 가다듬으려고.

남자의 삶에서 결국 어느 종류의 싸움이건 피할 수가 없음.

싸움을 피하고 무서워하는 남자는 평생 기본적인 존중도 받지 못하고 짓밟히며 지낼 수 밖에 없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주먹다짐으로 누굴 박살내고 피지컬로 찍어 누르라는게 아님.

쌈닭되서 맨날 시비걸고 다니라는 것도 아님.

상대방에게 얻어맞아 보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가해해보기도 하면서 타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공격성을 키우는 것. 

공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공격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적절한 공격성을 학습하는 것.

좆같은 양아치 새끼들, 사이코패스들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내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것.

이게 투기류를 배워야하는 진정한 이유임.




그냥 밤에 심심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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