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구조대학원으로 회사에 코 꿰는 것 조심해라.  

단국대 주말 구조대학원이 있어.  학비를 정부 1/2, (제도상으로는) 회사 1/4, 본인 1/4 낸다고 하네.  주말반이라 회사와 안 겹치기도 하고, 학비도 본인 부담이 적어 보여.  그런데 이거 들어가면, 지금 회사에 3년 (석사과정 2년 + 의무근무 1년) 동안 코 꿰인다.  회사에 묶여서 생기는 손해도 잘 따져봐야 하겠지.  

우선 학비는 본인이 1/2 내게 되.  회사가 1/4 낸다는데, 이거 믿는 건붕이 없지?  결국 대부분 본인이 낸다.  회사 부담만큼 연봉을 깎아서, 서류상으로만 회사가 내는 걸로 꾸미지.  내일채움공제도 회사 부담을 이렇게 본인이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학비도 마찬가지인 건 이상할 게 없겠지.  

더구나 연봉도 후려치고, 온갖 갑질 당하기 딱 좋아.  회사에 3년동안 묶였으니, 연봉 후려쳐도 다른 곳 가기 어려우니까.  사실, 내일채움공제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어.  구조만 악질이 아니라, 그냥 인간 본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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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면 공제 만기일까지는 해당 중소기업에 반드시 근무하고 있어야만 해당 금액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을 신중하게 고를 필요성이 있다. 중소기업의 악명은 유명한 편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합리한 조건을 내세우거나 인격모독을 일삼는 상사가 있는 회사에서 공제를 가입하다간 만기일까지 스스로 퇴사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내공에 저당 잡혀버린 청년은 목돈을 이유로 무조건 참고 견디게 된다. 첫 사회생활이 돈 때문에 무조건 참게 되는 패배감을 먼저 느끼게 될 수 있다. 이렇듯 참고 견디는 청년들을 고용주는 걸레처럼 쥐어짜고 영혼을 갈아쓴다. 이것이 노동착취의 현장임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물론 사바사, 케바케이다. 정부에서 내세운 정책이다 보니 최저임금은 지켜지지만, 포괄임금제나 5인미만의 사업장은 의무가 없어 시간외수당 미지급과 같은 자잘한 것에서 차이 날 수 있음을 청년들은 인지해야한다. 장점에 가려져 단점을 놓칠 수 있다.[6]

https://namu.wiki/w/청년내일채움공제#s-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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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과 장점
장점: 2년 학비 2000 정도에서, 1000 정도 아낄 수 있지.  주말반이라, 다니니 좋은 것도 있고.  
단점: 회사에 3년동안 묶이게 되는 게 제일 크다.  이것 때문에, 월급 깎이고 온갖 갑질 당할 수 있고.  야근 시키고 수당 안 준다거나 등등.  심하면, 3년동안 깎이고 못 받은 (초과 수당 등) 월급이, 아낀 학비보다 많을 수도 있어.  정상적으로 해마다 연봉이 200 씩만 오른다고 쳐도, 대학원 때문에 코 꿰여서 연봉 동결되면, 3년동안 덜 받는 돈만 1200(200+400+600)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