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레드얼럿 3를 CNC 시리즈 중에 제일 싫어하는 시리즈로 꼽는데

그 이유를 몇가지 끄적여봄

1. 타이베리움 세계관의 연결을 완벽하게 끊음.

레드얼럿 2에서 끊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제작 중지된 레니게이드 2 나 웨스트우드가 만드려했던 CNC 3에서는

레얼2를 타이베리움 세계관과 연결지으려고 했다는 걸 알수있다. 

하지만 레얼 3에서는 타임머신타고 아인슈타인을 없애버림으로서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는다.

아래는 레니게이드 2의 컨셉 아트다.

2. 병신같은 유닛 디자인과 설정

욱일 제국 이 병신들은 도대체 무슨 기술력으로 20세기에 거대 로봇들과 정찰용 로봇 잠자리를 가졌는지 알수가 없음

레얼 2도 말도 안되는 설정이 많았지만 희대의 천재 아인슈타인과 유리의 존재가 최소한의 설정을 설명해줌.

디자인은 할말이 없다.

그리고 이 미친놈들은 첫미션인가 두번째 미션에서 레닌그라드를 공격함. 점령해서 거기까지 간게 아니라 북극해를 돌아서 갔는지 

거기를 공격함. 이해할수가 없음

3. 묘하게 반짝거리는 그래픽과 효과

그냥 눈아파서 싫음. 특히 물 그래픽

4. 구 레드얼럿 시리즈와의 연결고리 부재

타임머신으로 아인슈타인이 사라진 것이지. 유리나 카빌 장군, 블라디미르가 사라진게 아님.

그리고 레드얼럿 1은 연합군이 승리했고 레드얼럿 2에 대응되는 레드얼럿 3의 오프닝에서 소련군이 승리 직전까지 갔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알수가 없음. 애초에 레얼2의 전쟁은 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전쟁이었는데 유리는 등장이나 언급이 없다.

레얼2 전쟁 시기 보다 시기를 더 늦춰서 침공했다고 해도 군비 증강을 그대로 연합군이 뒀다? 이것도 말이 안됨.

애초에 레드얼럿 2 인스톨을 본사람은 알겠지만 레드얼럿 2 때는 유리가 마인드 컨트롤로 연합군 첩자들을 조작했다고 나온다.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 없음.

유리코 오메가가 유리와 연결 되어있을지 모른다고 추측만 가능한데 이것도 확실하지 않음

업라이징에서 좆같은 유리코 자매랑 박사 이야기 말고 유리와 연결고리나 넣지 시발

일단 여기까지 썻는데

사실 어릴 적엔 제네럴을 즐겁게 플레이 하면서도 제네럴 세계관이 이질적이라고 제일 싫어했지만 

지금와서는 제네럴도 좋아한다. 오히려 레드얼럿 3가 제일 싫어짐.

타이베리움 세계관이 ea 제작 cnc 3에서 조금 어그러지고 4로 박살이 났는데 

사실 레드얼럿 세계관은 레드얼럿 3에서 한방에 박살났다는 점에서 더 싫다.

게임성은 잘모르겠는데 나는 별로 였음. 점자원이라고 만들어 놓은게 베스핀 가스 정제소 하나 만들어놓은 기분이라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