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운전하기 매우 편함
경차는 덩치가 작음.
다른 차들은 정해진 규격이라기보단 아님 말고~ 인데, 경차는 혜택도 있어서 분명하게 딱 '이 정도만 커' 라는게 있다보니 이 사이즈 고정.
그러다보니 아반떼나 쏘나타 등등, 같은 차종 내에서 년식에 따라 덩치가 계속 커지는데 경차는 법적 규정 한계치에서 딱 고정이다보니 크기가 다 똑같음
그러다보니 확실히 차는 작지만 운전이 정말 편함
위에 보이는대로 내가 타던 쏘렝이하고 슨파크랑 비교하면 쏘렝이는 벽에 딱 붙어 저 간격인데 슨파크는 그냥 정 중앙에 대서 저 수준.
문콕 걱정은 전혀 없고 준중형 이상급은 문콕 배려해서 비좁게 내릴때 경차는 그냥 넉넉하게 문 열어도 됨
준중형 이상은 주차할때 좀 신경 써야하지만 경차는 그냥 대충 사이드 흘깃, 후카 흘깃하고 주차완료
골목길 들어갈때도 준중형 이상급이면 차간거리 생각해서 불법주차 차량들에 따라 각도기 잘 재야하는데 경차?
경차는 그냥 다 일단 집어넣으면 들어감
그냥 생각없이 핸들 막 잡아돌리면 진짜 다 들어감 걱정도 없음!!
2. 생각보다 개꿀인 혜택
가면 갈수록 경차 목에 칼 들이밀고 있긴한데, 그래도 일단 고속도로 반값, 공영 주차장 반값
이 두개가 꽤 개꿀, 물론 자신이 그냥 국도타고 출퇴근한다, 고속도로 잘 안탄다, 공영 주차장 안 쓴다. 하면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꽤 괜찮은 매력.
경차타고 똑같은 코스 고속도로 타고 요금소 들어가서 앞에 스크린에 '6종 반값' 떡하고 뜨면 기분이 매우 딱좋다.
차 주차장에 두고 기차타고 비행기타고 여행 갈때도 경차는 반값 딱 찍혀서 나오면 야 딱 좋다~ 집가서 BBQ 황올 풀코스.
매년 자동차세 고지서 날아올때 난 저 썩차 쏘렌토 중형에 배기량 있다고 23만원 떡 찍혀서 '시발 이 돈 10번이면 전손값인데' 눈물 흘릴때 경차는 1년에 9만원 ㅅㅅ
취득세 공채 면제 등등 차량 구매할때 아방떼 사려면 평균 150은 차값에서 더 얹어줘야하는거 경차는 중고면 사실상 차값이 땡.
거기다 취득세는 세금이다보니 그냥 돈 날리는거라 나중에 차 팔때도 손해가 덜함.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비기는 경차사랑카드인데 이게 경차오우너들한테는 경차의 존재 이유라고 봐도 될 정도로 중요한 물건.
근데 이건 조건이 가구당 경차 단 한대라서 세컨으로 사거나 부모님집에서 사는 사람한테는 해당 없음. 나두 이거 안돼서 아직 카드 없음.
3. 저렴한 유지비
연비는 생각보다 잘 나오는편은 아님. 연비 생각하면 아방떼 사거나 자금 넉넉하면 하브로 ㄱ
연비는 내가 똑같은 코스 운전 했을경우 기준 삼각떼가 24, 스파크, 모닝이 20 나왔음.
아무래도 끝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해치백에 엔진이 작다보니 연료를 좀 먹음.
하지만 경정비에서 경차는 여러가지 수리나 소모품 교환이 준중형이상급 대비 확실히 적게 들어감. 근데 타이어는 경차에서 휠 인치 키우면 타이어 가격이 좀 애매해지는거가틈.
그니까 경차는 그냥 깡통휠이나 철판때기휠 쓰자. 그게 연비에도 더 좋다함.
그리고 차가 존만하다보니 세차할때 너무 편함. 쏘렌토 탈때는 세차할때 8천, 만원씩 써야했는데
슨파크는 5천원이면 떡을 침 ㄹㅇ루
4. 생각보다 넉넉한 내부.
분명 경차는 좁음.
근데 만약 혼자 탄다. 아니면 최대 2명 정도다. 라고 하면 경차는 생각보다 넓음.
나도 경차 처음타고 알았지만 차가 작긴해도 내부가 생각보다 공간이 나옴. 적어도 끼어서 막 불편하게 운전한다는 아님.
대신 좌우로 경차 폭이 좁다보니 조수석에 햄최5, 3대 500의 떡돼지가 탄다. 아님 너가 그 돼지다. 그럴 경우에는 좀 그럴 수 있음.
위 아래 공간은 생각보다 괜춚. 본인 178, 넉넉하게 들어가고, 뒷자석에 기준으로 머리 안 닿고 공간 좀 있음.
운전석은 180 중반까지는 괜찮게 탈 수 있을거같고, 뒷자석은 180 초반까지?
근데 경차 뒷자석에 사람 태우는건 진짜 비추하긴 함.
5. 재밌고 경쾌한 운전.
엔진 출력이 딸려서 직빨은 별로임. 근데 와인딩에서는 경차가 정말 재미지더라.
차를 탄다는 느낌이 아닌, 차를 입는다는 느낌이 드는 아담한 차체에 짧뚱한 휠 베이스다보니 차가 슉슉 잘 돔.
이건 좀 개인적인 느낌이라 아님 말구기는 한데 암튼 경차 타면서 코너링이 참 재미지다는 생각 많이 함.
개인적으로 죽기전에 슨파크 수동을 반드시 함 타보고 싶을 정도로.
6. 되팔때 손해가 적음
사실 감가방어의 절대강자는 아반떼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경차도 상당한 감가방어를 보여주는편이고,
만약 너가 레이를 산다? 그냥 사고 한달 타고 다시 팔아도 됨. ㄹㅇ
경차를 만약 신차로 산다면 그건 해당 안되는 내용이지만, 경차는 차값이 저렴하다보니 감가를 하는거에도 한계가 있고, 대형차, 고급 수입차들이 해를 넘길때마다 여자들 나이 먹는거처럼 가치가 퍽퍽 몇백씩 날아갈때 경차는 해봐야 100만원 언더.
차량 구매할때 취등록세도 중고의 경우는 면제 수준이다 보니 되팔때 손해는 더욱 더 적음.
대충 이 정도
근데 좀 애매한점이 있다면 매년 정부가 경차 목에 칼 들이밀고 혜택 없앨꺼임!! 그거 전기차한테 줄꺼임!! 이러고 있다보니 좀 위태위태한 혜택이라는 점,
그리고 사실 계산기 두들겨보면 막 집 한채를 더 사고, 차를 한대 더 사고 이런 드라마틱한 차이가 아니라, 그냥 1년에 치킨 좀 더 많이 (대략 20마리?) 먹을 수 있다 정도라는 점?
거기에 이렇게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힘 딸림, 현기 기준으로는 장애같은 4단 변속기, 생각보다 별로인 연비, 무시당함 등등 여러가지 있음.
근데 만약 이 단점을 딱히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은 경우에는 경차만큼 좋은차가 없다고 생각 함.
자신이 시내바리만 한다, 정속충에 과속이나 추월에 별로 신경 안 쓴다, 차를 이동수단으로서 타겠다. 주위에 친구가 넘쳐나서 수행기사 수준으로 많이 픽업하고 다닐게 아니다, 차는 필요한데 돈 좀 아끼고 싶다. 는 사람이라면 경차 강추함.
근데 신차는 절대 사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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