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고양이가 비닐봉지룰 찢고 다니기에
이는 고양이가 배가 고프기 때문임을 알겠기에
먹이를 주려고 동네 편의점에서 고양이 밥을 찾암ㅅ더니
우ㅣ스카스 가 가장 쌌우므로 이것을 사서 주엇습니다
뜯어보니 생물 같으므로 무턱대고 내놓지 아니고
고양이가 얼굴을 보이면 그때 내다놓앗습니다
보니 어미가 한나 있고 새끼가 둘이 잇는데
어미가 먹이를 보고 앵앵 우니 새끼가 띠어와서 먹느니다.
사람도 제 새끼를 패죽이는 일이 있는데
짐승은 새끼가 먹는 동안 지키고 안잣스니 사람보다 낫다.
이로서 보름 남짓을 밥을 주니 비닐봉지가 멀쩡합니다.
그데 오늘 동네의 한 사람이 짐승도 아무거나 먹는 것이 아니라 하기에
내 생각해보니 사람넉는 편의점 음식도 몸에 안좋느니 하느데
내가 고양이 먹이로 편의점을 사서 보름을 넘게 주엇으니
몸에 안 좋지 안ㅎ겟는가 생각이 들미다
이름이 위스키스라고 하는데 주어도 궨찬은지요
그리고 고양이가 밥을 먹우면서 으르릉 으르릉 하고 우는데 왜 그런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