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울동네 개냥이 이야기

가끔 생각나는 울동네 개냥이 이야기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09.17 10:46:45

조회 75 추천 0 댓글 0

신도시라 길냥이를 못봤는데 어느날 편의점 옆 나무식탁에 젖소냥이가 식빵굽는걸봄. 롱노즈는아녔는데 코짜장은있었음.

경비아저씨말로는 00동 사람이 기르다 집이랑 밥그릇이랑같이 버렸다고함. ㅠㅠ

얘가 얼마나 얌전한지 울동네가 유초딩이 엄청많은데 지나다니는 애들마다 만지고 가죽을 잡아당기고해도 꼼짝앉고 엎드려있음. (다행히 링웜돌았단얘긴없음)

애들이 자기손에 먹을거줘도 안달려들고 조용히 얌전히 살살먹음.

심지어 어떤중딩여자애둘이 얘가 누워있는 식탁에서 컵라면을 먹더라. 진짜 꼼짝도안함.

어느날 밤엔 술취한 젊은여자가 애목에 천쪼가리를 둘러주고 끌어앉고 앉아있는데도 얌전함.

누군가 털방석을줘서 털방석위에서 자는모습을봄.

지나다니는 애들이 밥도주고 물도주고 스텐밥그릇이었는데 볼때마다 먹을게있음.

그렇게 몇달뒤 우리동넨 길냥이를 못봤는데도 얘가 임신을함. 진짜 놀랐음.

그후 내가본건 얘가 아파트1층 어두운구석에 새끼 한마리랑 같이있는거였는데 잠시뒤에 나와보니 새끼가 없어짐. 여러마리 낳았을텐데 어떻게된건지모르겠더라.

그뒤로 사람들 관심이 덜해지니까 밥주는사람도없어지고 항상있던 편의점앞에없고 얘가 점점 영역을 넓혀 다니는거같더니 사라짐.

편의점옆에 지저분했는데 지금은 진짜 깨끗해짐.

내가 느낀거 - 길냥이를 본적이 없는 동네인데도 중성화안된 암컷은 임신을하는걸보니 어딘가엔 있구나

밥을안주면 지 살길찾아떠난다

불쌍해서 데려와서 기를까 몇번고민을했던터라 미안한마음과 가끔생각남. 죽었겠지 이제 ㅠ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변비편 [23]	*겨울쿤*	22.11.23	16299	101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피부편 [9]	*겨울쿤*	22.11.03	8838	80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설사편 [43]	*겨울쿤*	22.10.27	11362	112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감기편 [46]	*겨울쿤*	22.10.27	8936	81
공지	야옹이 갤러리 이용 안내 [382]	운영자	05.02.03	184605	228
공지	사랑스러운 우리 야옹이에게 최적의 병원을 찾는 방법 [73]	*민쿠'ㅅ'*	17.11.17	205942	297
공지	고양이 양육시 필요한 용품 리스트.TXT [89]	*아몬드봄봄*	16.04.12	228804	532
공지	업자 구별법 이내용 보여 주면 됨 [127]	*Norsk Skogkatt*	15.01.22	219862	777
공지	초보집사를 위한 고양이 기르기 기본 지침서 Ver 1.0 [166]	*배보다배꼽*	10.07.08	429337	364
공지	[메이] 업둥이,인공수유,배변유도,탈수,탈진,강제급여,가출 등.. [147]	메이(58.142)	08.11.20	391385	237
2297436	고양이 모래 쳐먹는건 습관인듯	냥갤러(106.101)	12:44	1	0
2297435	털바퀴새끼들 흙에서만 싼다며 [1]	ㅇㅇ(223.62)	12:35	29	3
2297434	고양이 방에서만 키워도 되냐? [1]	냥갤러(211.118)	12:30	14	0
2297433	ㄱㄷ) ㅋㄹ는 동물단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ㅇㅇ(118.235)	12:29	46	4
2297432	랙돌 씰바이 색상 궁금한게있음 [4]	냥갤러(180.228)	12:29	27	0
2297430	포인핸드) 야무짐 한도초과한 아가가 들어왔습니다 [7]	tbq(125.143)	12:24	64	8
2297429	내가 본 야옹이 중에 제일 예쁨	ㅇㅇ(223.39)	12:08	48	1
2297428	"너 돈 많다며? 강꽁치입니다." [4]	ㅇㅇ(211.234)	12:05	71	2
2297427	여친 엄마가 캣맘이라는 글 보니까 생각나는 글 [2]	ㅇㅇ(133.106)	12:05	47	3
2297426	이재학 소추소심 사이언스	ㅇㅇ(118.235)	11:59	18	2
2297425	옆에 있다가 손올려서 얼굴에 푹올리는데 뭐냐 [2]	냥갤러(61.99)	11:37	36	0
2297424	태블릿 사주려는데	ㅇㅇ(125.242)	11:32	31	0
2297423	ㄱㄱ/어질어질 털민정음 [5]	ㅇㅇ(118.235)	11:30	147	9
2297422	입양 4일차..질문하나만.. [4]	냥갤러(121.66)	11:28	47	1
2297421	ㄱㄷ)떡잎부터 한라봉 [4]	레피졸	11:27	121	4
2297420	토리 오랜만에 왔어 보고가라옹 [4]	토리맘	11:25	57	10
2297419	햄스터 같은 야옹이	ㅇㅇ(223.39)	11:24	45	3
2297418	돌봄문화.. [1]	냥갤러(106.101)	11:23	46	5
2297417	갤에 이런새끼들 요즘 많이기어들어오네 [2]	ㅇㅇ(118.235)	11:23	123	12
2297416	ㄱㄷ)타임스퀘어 캣맘계신가요 [2]	레피졸	11:23	114	6
2297415	오늘 pcr검사 나왔는데 코로나래 이거 안좋음? [5]	ㅇㅇ	11:20	56	1
2297414	냥갤러들 이거 어캐생각함? [1]	ㅇㅇ(110.34)	11:17	29	0
2297413	고앙이 학대영상 충격이네ㄷㄷ [4]	ㅇㅇ(175.223)	11:15	119	1
2297412	씨발!!!!!!!!!! 개좆냥이 하이브 부셨다 [4]	ㅇㅇ(39.7)	11:14	124	15
2297411	여자친구 엄마가 캣맘임 [23]	냥갤러(58.229)	11:11	143	0
2297410	중국도 랙돌 캐터리 있더라 [7]	ㅇㅇ(118.235)	11:10	114	0
2297409	길냥이 돌보는 착한사람들은 천국갈꺼고 [2]	ㅇㅇ(39.7)	11:06	41	0
2297408	ㄱㄱ/이제 하다하다 몽골사람 핑계를 대는 캣망구 [4]	ㅇㅇ(118.235)	10:56	135	10
2297407	고양이 산책	냥갤러(112.155)	10:53	39	3
2297406	여성시대에도 한줌 캣망구들이 일당백하더라	ㅇㅇ(223.62)	10:50	70	7
2297405	오늘같은 날에도 길고양이 욕하는 니들 [3]	ㅇㅇ(118.235)	10:46	62	2
2297404	장애는 품종이 더 많다고?	ㅇㅇ(223.39)	10:41	70	1
2297403	순둥냥 키우는 냥붕있음?	ㅇㅇ(223.62)	10:38	20	2
2297402	근데 왜 품종묘들은 다 똑같이 생긴거냐? [8]	ㅇㅇ(118.235)	10:38	117	2
2297399	하여튼 일베놈들은 생각구조가 달라 [8]	ㅇㅇ(118.235)	10:11	92	2
2297398	길고양이가 굶어서 비참해지는게 아니라 [2]	211.244(223.39)	10:06	89	3
2297397	행님들 토우 사료 개얀심니꺼 [2]	냥갤러(211.234)	09:59	22	0
2297396	사료 뿌리면 벌금, tnr점진적철폐. 이게 맞지 않음?	ㅇㅇ(59.4)	09:46	31	4
2297395	길냥이 tnr. 찬성 or 반대 [7]	ㅇㅇ(59.4)	09:44	63	0
2297394	와꾸 이정도면 쓸만한편임??? [4]	원초팬	09:40	13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