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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순♡팥순♡이거] 대범이의 겨울보내는 방법

똘언니(124.216) 2016.02.09 13:34:38
조회 1687 추천 115 댓글 17
														

사실 겨울 혹한이 들이닥치던 그 즘, 대범이가 아팠었다. 

설사를 했었고, 밥도 잘 먹지도 않았을 뿐더러 행동도 

굼떴고, 4~5개월 냥이 치고는 이제 2개월 정도의 냥이

만큼 크기도 작았었다. 



이 추운 겨울 무사히 그녀가 견뎌낼 수 있을까? 싶었는 데 

첫 겨울이고 아주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그녀는 제대로 

버틴듯 하다. 



오늘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서 대범이의 일상을 조금 찍어본다. 







대범이는 아침잠이 많다. 보통의 어른냥들은 아침 일찍부터 우리집 현관을 지키며 아침을 달라는 시위아닌 시위를 하는 데, 대범이는 그런 것 따위는 하지 않는다. 햇빛이 잘 드는 맑은 날이면 해가 뜨자마자 잠상자에서 나와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아침잠을 자거나, 날이 흐리고 바람부는 날이면 그냥 잠상자 안에서 계속 아침늦게까지 잠을 잔다. 



오늘도 대범이는 다른 어른냥들이 모두 나와서 아침을 먹는 동안, 혼자서 잠상자 안에서 늦잠을 자다가 늦게 나왔다. 아침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저렇게 뒤에서 기지개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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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사실은 아침에 더 많은 잠을 자는 녀석인데 오늘 따라 내가 잠상자 근처에서 알짱거리자 잠이 깨어났는 지 저렇게 나와서 기지개를 켜는 것 뿐. 평상시라면 늘 늦게 아침을 혼자서 먹는다고 한다. (울엄마 말씀으로는 그렇데 ㅋㅋ)













점심을 먹고 난 후, 대범이는 우다다를 하고 싶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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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마구 뛰어놀고 싶은 데, 내가 신경이 쓰이는 모양.. 잠시 나를 경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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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번 힐끗 보더니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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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이 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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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가운데 쌓아둔 나무가지 위에 숨어있는 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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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토끼오빠랑 장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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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시 나를 의식하고 마당가로 숨어버린 대범.. 

대범이는 정말 조심스러운 아이다. 녀석. 내가 그렇게

밥을 주고 간식주고 그러는데도. 싫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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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관쪽으로 사라지니 그제서야.. 슬쩍 소호가 있는 마당가운데로 뛰어나간다.. 











잠시 산책을 하고 오니 마당에서 대범이가 보이질 않는다. 

이제 오후 낮잠자러 갔구나 싶어, 대범이가 늘 낮동안 지내는 아지트를 찾아가본다. 역시나 대범이가 그 곳에 있다. 양지바른 그곳. 수풀이라 생각보다 아주 따뜻하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이 아니면 대범이는 해가 있는 동안 늘 저기 앉아서 지낸다. 겨울 햇살 생각보다 따뜻하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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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니 역시 대범이 ㅋㅋ 기분이 얹짢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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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뒷발로 슥슥.. 긁어본다. 

저 새카만코 너무 귀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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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계속 의식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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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름 대범이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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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수풀더미 위에 누워서 뒹굴뒹굴.. 




그런 대범이가 즐길 수 있도록 사진 몇 컷 찍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참 밑에 사진 두장은 며칠 전에 찍었던 대범이와 소호의 장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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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은 그렇게 잘 지낸다. 





여튼 대범이의 겨울을 보내는 방법은 
낮동안은 햇빛이 드는 양지바른 곳에 지내고 
해가 떨어지면 따뜻한 잠상자에 들어가서 지내고 
뭐 주로 브런치를 먹는 대범이이지만 
덩치가 작고 연약하다는 이유로 울엄니가 수시로 
따로 불러 잘 챙겨준다고 한다. ㅋ

그래서 그런지 부쩍 대범이는 잘 자라는 것 같고
그리고 첫 겨울을 그렇게 잘 버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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