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프리 데워서 주사기에 담아 밥 먹이는게
수월해짐
얘들도 첨에 먹일땐 무슨 독극물 먹이는냥 고개를 돌리더니
이젠 몇번 먹이니 그런게 덜해짐. 먹일때 옆으로 먹이니까 혀로 햘짝거리며 먹음.(알려주신분 노하우 감사합니다)

아침에 운동하라고 2층 바깥에 애들 풀어놓으니
한 녀석은 가만 있고 한 녀석은 날 졸졸 쫓아다님
가만보니 캐릭터가 한녀석은 침착+구석탱이+겁쟁이 모드고
또 한녀석은 런닝맨 모드인듯. 원래 고양이도 같은 배에서
태어나도 이렇게 성격이 천차만별인게 정상?
가만 있는 녀석이 자꾸 콘크리트 바닥을 핥음.

공구리를 왜 핥는거지? 무슨 맛이길래??
예전에 개 키울땐 개는 공구리같은거 안핥았는데...

목마르나 싶어 물 조금 주사기에 담아 먹임
장난끼도 어제보다 약간 더 심해짐
어젯 그제 배가 약간 홀쭉했는데
우유 데워 먹이니 현재는 약간 빵빵한 상태
지들끼리 장난치고 물고 꼬리가지고 장난치고 있음
야기들이라 그런지 장난치다 배고프면 앵앵거리고
밥 먹이면 또 약간 움직이고 장난치다 지치면
둘이 서로 품고 잠듬.

어젯밤에 문자가 와서 분양 받겠단 분이 있어서
주소 알려줬는게 답장이 없음 ㅡㅡ;;
방금전엔 분양받고 싶은데 나보고 안성까지 와달래서
오셔서 가져가시라고 부탁드림.
빨리 분양이 되야할텐데...

아 아침에 애기고양이와 털색깔 비슷한 길고양이를 봤는데 애들 데리고
가서 보여주니 관심은 커녕 또 도망갔음....

진짜 어미가 버리고 간듯.

애들이 뉴스를 좋아하는거같음
애들 밤에 계속 앵앵거리길래 손석희형 목소리 들려줬더니 바로 취침모드ㅋㅋ

오늘 분양글 몇개 더 올려야할듯.
근데 애들 오줌은 잘 싸는거 같은데
왜 떵을 안싸지? 우유는 수분으로만 배출되고 떵으로는 안나오는 것인가 심각하게
물질과 물질의 변형에 대한 물리학적 상상력을 잠시 동원해봄.
진정 내가 뜨거운 물을 휴지에 적셔서 진짜 똥꼬를 흔들어줘야한단말인가?ㅡㅡ;;
비참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