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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세계경제의 삼두마차, 뉴욕-런던-홍콩

Institu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3.11 22:51:33
조회 268 추천 0 댓글 4

\'Nylonkong\' 살찌운 다문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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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30~40%가 외국 출신
이방인 특유의 끼ㆍ재능 넘쳐`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


각각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도시는 모두 항구이면서 무역이 발달하고 주요 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통신이 발달했으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경제문화를 갖고 있어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세 도시에는 HSBC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국제적인 금융기관 본사나 지역본부가 자리잡고 있고, 연간 400억달러 안팎 기업공개(IPO)를 하는 등 금융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들 세 도시가 이처럼 세계화의 모범도시, 금융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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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아일랜드 이탈리아 도미니카 등의 이민을 활발히 받아들여 \'인종의 모자이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현재 뉴욕 거주자 중 34%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다.

런던은 관대한 세금 정책 때문에 기업가들과 부유층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최근 10년 사이에 최상위권 부자들이 속속 런던으로 거처를 옮겼다. 중동과 서유럽은 물론 러시아 중국 동유럽 부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홍콩 역시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이민자와 외지인이 많다. 홍콩 거주자 가운데 40%는 외지인이다. 홍콩은 외국 국적 중국인, 즉 화교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홍콩은 과거에는 중국 본토에서 건너오던 이민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 수년 동안 거주하던 화교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세 도시 이야기\'라는 기사를 통해 "나일론콩(Nylonkongㆍ뉴욕 런던 홍콩을 일컫는 조어)이 거대 도시로 성장한 데는 돈과 금융 이상 무엇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도시는 다문화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인 특유의 유연함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다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한 이들 도시는 외부와 교역에 적극적이고 과거 질서와 경제 규범을 바꾸는 데도 주저함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경제의 삼두마차 나이런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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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삼두마차는 어디일까. 지금까지는 보통 \'뉴상런(뉴욕-상하이-런던)\'이라는 게 전반적인 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금융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짐에 따라 뉴욕 런던 홍콩이 세계경제를 리드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타임지는 17일 뉴욕(New York)의 NY와 런던(London)의 Lon, 홍콩(Hong Kong)의 Kong을 딴 나이런콩(Ny-lon-kong)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홍콩의 부상을 알렸다.

나이런콩은 뉴욕-런던-홍콩으로 이어지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를 뜻한다. 세 도시는 세계화의 상징이 된 대표적인 도시다. 많은 비행편과 편리한 통신을 바탕으로 세 도시는 금융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

미운오리새끼에서 비상하는 용으로

특히 홍콩의 부상이 이채롭다. 10년전만 해도 홍콩이 세계금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90년대 중반 홍콩은 홍콩반환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국의 정치적 갈등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그당시 정치적 혼란으로 홍콩 경제는 침체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중국이 홍콩을 통해 세계경제에 편입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본토의 기업들이 세계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홍콩으로 대거 몰려들었고, 세계의 주요 금융그룹들도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홍콩에 대거 입성했다. 덕분에 1996년 이후 10년간 홍콩의 주식시장은 무려 4배 가까이 커졌다.

상하이는 외국인 투자가 자유롭지 못하고, 영어가 공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 발전으로 인한 금융시장 팽창의 혜택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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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가 만든 항구도시

그렇다면 나이런콩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시민들의 뛰어난 적응력을 꼽을 수 있다. 세 도시는 한 때 굴뚝산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공장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자 특유의 적응력을 바탕으로 경제의 중심을 서비스 산업로 옮겼다. 특히 금융산업을 특화하여 세계의 자금을 움직이는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또 세 도시는 모두 항구도시다. 항구도시의 특성상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새로운 물품, 문화가 쉽게 유입되었다. 새로운 문물을 자주 접하게 되자 시민들은 이국적인 것에 익숙해졌고 새로운 질서에 개방적이 되었다.

나이런콩이 항구도시이기에 보인 공통점은 또 있다. 바로 이민자의 도시라는 점이다. 뉴욕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러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도 뉴욕의 해외출신 인구수는 전체의 34%이었다. 런던도 2006도 런던 노동청 조사에서 31%의 거주자가 해외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을 이민자의 도시라고 말하기는 성급한 측면이 있다. 화교가 절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이 급성장하면서 홍콩으로의 인구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를들어 1996년부터 2006년까지 홍콩으로 유입된 남아시아 인구는 43%나 늘었다.

또 문화적으로도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이다. 나이런콩은 문화와 산업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도시로 현대 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영어가 공용어인 점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다.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있다

그러나 나이런콩의 앞길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세 도시는 지금 세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비싼 부동산 가격이다. 비싼 집세는 도시의 서민들을 도시에서 몰아내고 있다. 홍콩에서 가장 삐싼 아파트의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뉴욕과 런던의 집값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럽다.

또 토박이들의 세계화에 부정적인 시각이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능력있는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물가 상승 등의 여러문제에 기존 시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홍콩의 경우는 중국 본토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상하이권등 신흥 도시가 두렵다. 홍콩이 경제중심지로 계속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신흥도시에 비해 경쟁우위를 유지해야만 한다. 홍콩은 또 뉴욕과 런던에 비해 문화인프라가 약하다. 문화사업을 개발하는 것이 홍콩에게 주어진 또 다른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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