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도시이름 적은거보고 예전에 책에서 읽은거 끄적여봄...

서울의 지명은 유래가 여러가지인데
제일 설득력 있는 서라벌에서 서벌, 서울이 됐다는 얘기부터
일제시대때 서러워서 운다고 서울이 됐다는 개소리까지 다양하다.

또한가지 설은
태조 이성계가 고려가 망하고 도성을 개성에서
다른곳으로 옮길려고 직접 홀로
전국을 여행했는데
지금의 왕십리 근처에서 휴식을 하게 되었다고한다.
그때가 1월달이었는데
너무지쳐 앉아있는데 왠 노인이 지나가다말고
이성계에서 한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가보라고 하는데
이성계가 노인이 말한쪽으로 가보니
눈이 햇빛에 녹아 쌓여있는것이 신기하게도
성벽을 쌓아놓은것처럼 둘러져 있었다고 한다.

그 눈길을 따라 그대로 성벽을 쌓고 도시를 만든것이
한양이고 눈설자에 울타리 울자를 따서 서울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부산은 시대가 언젠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 한가운데에 언제부터인지
모르는 거대한 석상하나가 서있었다고 한다.
도시사람들은 이 석상을 수호신처럼 모시면서 극진히 아꼈는데
어느날 왜구들이 단체로 쳐들어와 사람들을 해치고 약탈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산에서 석상이 양손에 도끼를 두개 들고 뛰쳐내려와
왜구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다.
결국 왜구들은 물러가고
석상은 묵묵히 다시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이고을을 도끼 부에 뫼산자를 써서 부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지금한자 냄비부자는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도끼부에서 바꿔버린것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