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노+경찰서장+검시의+촌장(안경잡이)+요스케+신사 신주+고토 긴까지 모두 한패였다.

고토가는 자기들이 아가와를 포위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정반대였음 엌ㅋㅋㅋㅋㅋ

경찰서장과 신주같은 마을의 젊은 세대는 마을의 인신 공양 풍습에 질려있었음.

그래서 자기 대에 끝내버리기로 합의함. 경찰서장은 고토가가 아니라

풍습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미 식인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 알고있는 상황.

그래서 이미 경찰서 내에 외지 출신 형사들만 모아서 수사팀을 꾸렸다.

카노도 그 수사팀의 일원이었음.

촌장은 고토가 출신이기는 하지만, 본가 출신이 아니라 당주가 될 수 없었음. 걍 데릴사위.

촌장은 그냥 허울이고, 실상은 외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 밖에 없음. 본인도 어렸을 때부터

촌장이 되기 위한 도구로 교육받으며 자라남. 자기 신세도 그렇고 외부와 소통하다보니

마을에 반감이 생겼다. 그러다 자기 마누라(케이스케와 요스케 엄마)가

도망간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고토가를 무너뜨릴 마음을 갖게 됨.

카노가 마지막까지 통화하던 정보원도 사실 촌장이었다.

고토 긴은 사정이 복잡하다. 본래 고토 가에는 식인 떄문에 쿠루병이 만연했음.

근데 긴이 젊었을 때, 쿠루병의 돌연변이로 초인같은 힘을 가진 남자가 태어난다.

그게 식인 할배. (근데 쿠루병 때문에 얘도 약간 또라이임. 야성이 심해져서 정신줄

놓는 날이 많아서, 그런 날은 스스로 감옥에 감금해두고 있음.)

원래 쿠게 마을은 전후부터 식인문화가 시들해졌는데,

할배를 보고 긴 세대에 식인 의식이 다시 활발해짐.

식인 할배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식인을 하면 자신들도 할배처럼

초인이 되리라 생각하고 식인 의식을 벌인다. 긴도 그 중 하나.

근데 자기 딸이 제물로 먹히던 아이(얼굴 없는 남자)를 데리고 도망치는 사건 발생.

긴은 딸이 밖으로 나가도 적응 못 한다고 비웃었지만, 그래도 가족간의 정 때문에

몰래 돌봐주고 있었음. 사실 죽었다는 얼굴먹힌 애 엄마는 지금도 살아있었음 ㅋㅋㅋ

이때 긴의 마음이 한번 흔들린다.

근데 식인을 계속해도 초인이 되기는 커녕, 마을에는 쿠루병이 퍼진다.

긴이나 고토가 놈들이 시도 때도 없이 웃는게 쿠루병의 부작용.

긴은 나중에는 쿠루병 때문에 치매가 와서 거동도 힘들어진다.

결국 마음이 흔들린 긴은 카노와 함께 검시의를 만나 진단을 받는다.

결과는 쿠루병 확진 ㅋㅋㅋㅋ

결국 식인하다가 일가족 몰살당하게 된걸 알게 된

긴은 식인 의식을 자기 대에서 끝내려고 한다.

다만 서장과는 약간 입장이 달랐다. 서장은 공권력 동원해서

고토가 자체를 뿌리뽑을 생각이었고, 긴은 가문 내에서

조용히 없었던 일로 하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긴은 의식의

내용이나 감옥의 위치같은건 카노한테 말 안 함.

하지만 이걸 알게 된 식인 할배가 긴을 감금하다

죽여버리고 자기가 직접 고토가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케이스케를 시켜서 긴이 곰한테 죽었다고해서 처리해버림.

긴이 사라진걸 알게 된 카노는 패닉에 빠져서 단독으로

고토가에 쳐들어갔다 역시 할배한테 살해당함.

그리고 아가와가 마을에 부임 <- 여기부터 시작

이제 몇 화 안남은거 같은데 점점 스토리 재밌어지눜ㅋㅋ

내가 방금 생각해낸 거긴 하지만 작가가 진짜 스토리 잘 짜는거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