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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92.184) 2023.01.04 1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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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후의 만화전”이 제가 그린 “무사시”가 셀 수 없는 사람들을 베는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내게 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배가본드”를 읽으신 분들.

10년간의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서도 저를 계속 지켜봐 주신 분들.

그분들에게 좋은 감정을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계속 읽길 잘했다” —

그렇게 느끼시길 정말 바랐습니다.


“빛”을 그리기 위해 “그림자”를 그린다.

갈등과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림자”이죠.

저는 그런 면을 그려야만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향해가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지나가는 길이라고 해도, 사람을 죽이는 그림들은 그저 그림일지 몰라도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들과 작가 제 자신의 마음에는 차마 보지 못한 가시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제가 제 안에서 아직 신성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예를 들어 어린이들, 에게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싫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확신했습니다.


전 제가 이 시기에 이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다는 게 기쁩니다.

아니요, 꼭 지금이었어야 했고,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 그려진 만화”가 아니었으면 제 뜻을 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야 제가 “빛”을 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뒤돌아볼 때, 제 행보는 실수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꼭 원하던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제가 비극을 그릴 때에도, 더 이상은 목적이 없는 비극이 아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월 2008년

이노우에 다케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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