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이 프로게이머들의 은퇴 후 재도약을 그리는 e스포츠 프로젝트인 'Game Not Over'를 공개했다.
OGN은 16일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피지지 사옥에서 e스포츠 프로젝트인 'Game Not Over'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Game Not Over'서는 선수 개개인과 팀의 특색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의 지루한 메타를 타파하는 새로운 경기 규칙들을 도입한다. 과거 '페이커' 이상혁(T1)과 '류' 유상욱(현 피어엑스 감독)의 제트 맞대결을 가능하게 했던 블라인드 픽을 재도입했고, LPL 서머 그룹 스테이지서 진행하는 '피어리스 밴픽'을 사용된다.
또한 정석처럼 굳어진 EU 메타(탑, 정글, 미드 1명식, 바텀 2명)의 팀 구성 방식을 금지하며 경기 중 채팅을 허용하거나 프로 씬에서 과도하게 등장하는 챔피언 픽을 글로벌 밴으로 적용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경기 내에서 조명받지 못한 코칭스태프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위해 팀별 소통을 실황 중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OGN은 'Game Not Over'서 배구 등 스포츠 종목에서 나오는 작전 타임 제도를 도입하는데 게임 시작 후 바론이 생성됐을 때 30초 간 진행하게 된다.
'Game Not Over'는 오는 6월 8일 오후 6시 첫 매치를 진행한다.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첫 경기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대결한다. 패자는 6월 18일로 예정된 2경기서 유망주 팀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같은 날에 결승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독산동에 위치한 빅피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서 벌어질 예정이다.
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들과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 화를 추진하여 선수 생명의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게임 분석 기술과 문자 중계, 번역 기술을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을 목표로 하며 점진적으로 종목 확대를 통해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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