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레저... "이 스포츠"는 넘을 수 있냐?...jpg

K-레저... "이 스포츠"는 넘을 수 있냐?...jpg앱에서 작성

ㅇㅇ(61.84) 2023.03.14 12:25:02

조회 76274 추천 3,306 댓글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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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궁"

골프, 게이트볼, 바둑과 함께

틀딱들의 4대 스포츠 중 하나지

얼핏 보면 달리지도 않아서

운동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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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장의 과녁 거리 145m

다 쏘고 화살 뽑으러 갔다가

돌아오기까지 하려면

약 300m를 걸어야 되지

많이 쏘면 많이 쏠 수록

걸어야 되는 길이도 길어짐

4코스만 쏘면

1km는 훌쩍 넘기지

특히 국궁장은 대부분 경사로에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비탈길 걷는

등산같은 효과임

야구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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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간의 거리 약 27.4m

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거리

약 110m ㅇㅇ

홈런 10번 때려야 1km 넘음

아니 뭐 투수, 포수는 그렇다 치고

외야수, 내야수는 많이 뛰지 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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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타쿠게이야... 우짜노... ㅠㅠ

실제로 평균 활동량 1km도 안 된다는데 ㅠㅠ

국궁 4코스 쏜 틀딱 > 9이닝까지 뛴 프로선수 ㅇㅇ

사실 야구선수는 뛰고

국궁틀딱은 안 뛰니까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닐지도 모른다

애매하긴 함 ㅇㅇ

그럼 선수들의 체형으로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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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체격의 국궁 틀딱들

목은 ㅈㄴ 굵어도

배는 나오지 않은

ㄹㅇ 단단한 체형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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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당길 때 쓰이는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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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은 기본적으로

상당한 근육량을 필요로 함

연습하는 것 자체가 중량치는 효과지

따라서 실제 궁수는

창작물 속의 엘프같은 외형이 아니라

한조같은 우락부락한 어깨깡패여야 맞음 ㅇㅇ

특히 옛날 국궁 장력은

평균 130파운드였다 하니

어깨가 넓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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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GOAT의 떡 벌어진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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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옛날에 비해서

활 장력이 많이 줄어든 지금도

잔근육 멸치는 있어도

배 나온 국궁틀딱은 없는 게 팩트다

그럼 K-레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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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할 때 쓰이는 부위

그건 바로 뱃살

뱃살의 원심력을 이용해서

빠따의 위력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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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저 선수들의 체형

포지션 막론하고

빠따 풀스윙에 최적화된

배 나온 체형이 두드러진다

선수들의 체형 말고

경기 임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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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틀딱들의 마음가짐

활쏘기 전에

과녁에게

한 수 배우겠다 말함

비록 말 못하는 무생물이긴 하지만

자신의 대련 상대로서

과녁을 존중해 주고

비록 연습이지만

무도가답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

항상 매 순간순간

전심전력으로 임하는 자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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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저의 마음가짐

그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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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국궁이 위다 개추

아니다

그래도 한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야구가 위다 비추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원본 보기]

3,306

고정닉 472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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