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여자고 페미 싫어한다.

생각 공유하고싶어서 눈팅만 하다가 글 써봤어.

제목에 여자 넣은 건 더 많이 보라고 넣은 거 맞음 인증도 함

당연한 소리 써놓은 긴 글이지만 읽어주면 고맙겠다. 아래에 요약 있음

평소에는 게임갤 정보 확인하고 실베 눈팅한다

요새 설거지론이 핫하다길래 주갤로 놀러 왔음.

며칠간 재밌게 봤다.

나는 현재 우리 대중들의 인식이 성장 중인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TV 같은 매체에서 보여주는 가정의 이미지가 어땠어?

보통 결혼하면 남자가 일을 하고 여자는 전업주부.

와이프는 내무부장관이라 하면서 남편 용돈 어찌 줄일까 생각하고,

남편은 어떻게 비상금 챙기나, 어떻게 취미용품 몰래 살까 하는 이미지

일하고 돌아온 남편이 집안일 도우면 좋은 남편, 안 도와주면 나쁜 남편

내가 느꼈던 이미지는 그렇거든?

여태 이런 이미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이제 와서야 많이 잘못됐다는 걸 모두가 깨달은 거다.

1. 맞벌이도 아니면서 집안일 요구

일하는 사람들은 알잖아.

직장에서 일하고 집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입고 온 옷 벗고 씻기도 귀찮은 거

가정을 위해 돈 벌고 있는데 집안일 까지 어떻게 해?

돈도 안 벌어오는데 집에서 날로 먹고 싶은 이기적인 마인드지.

집안일 직장에 비하면 뭐가 힘들다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사람에게 시키려 하는건가.

혼자서 노래 들으면서 할 수 있는 집안일이 사람들이랑 부대끼면서 상관한테 압박받는 직장보다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2. 소비 및 취미생활 제한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뭘까? 행복하게 먹고 살려고다.

일상에서 소확행조차 없다면 살맛 나겠냐

수입에 비해 과도한 지출이 아닌 이상 가끔의 사치 정도는 해줘야 한다.

그리고 취미생활도 행복과 연관이 있다. 삶의 원동력이 되는 건데 막을 이유가?

일상생활 망칠 정도 아니면 하게 내버려 둬야 한다.

3. 경제권

경제권은 관리 진짜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가져가던가, 공동으로 의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배우자가 자산 관리하는데 자기만 비싼 옷 사고 배달음식 시키면서 나한텐 쥐꼬리 용돈 준다?

돈 벌어오는 노예로밖에 안 본다는 증거밖에 더 되나? 같이 아낀다면 말을 안 해

당장 경제권 빼앗아오고 자신이 관리해야 한다.. 이혼 안 할 거면.. 제발..

이런 불공평한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졌던 이유는 뭘까?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야.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집안일하고.

여자가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역사는 그리 깊지 않아.

불과 어머니 세대만 해도 여자는 애 낳고 집안일 담당이 국룰이었다.

여자는 공부 안해도 시집이나 가는게 인생 목표였거든

이 시대 한해서 여성인권은 낮았지.

그래서 사람들은 결혼한 여성을 피해자라 인식하고 안 도와주는 남편은 쓰레기라고 생각한거지

그리고 결혼 안 하면 제구실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서

퐁퐁단 대량 생성ㅇㅇ 급하게 하는 결혼에서 과연 사랑이 있었을까?

근데 요즘 시대는?

여성인권이 바닥인가? 여자는 애 낳기만 하면 돼? 아니잖아?

동등한 교육 기회 받고 능력만큼 사회 진출할 수 있잖아?

이제 결혼은 필수도 아니다.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거지

시대가 변했는데 아직도 취집했던 시절 못 잊고 피해자인척

쓸데없이 높은 기준 들이대니까 욕 먹지.

자기도 그만큼 하면서 고스펙 요구하면 욕 안먹음

동등한 기회 주어졌는데 핸디캡 요구하면 뭐다?

자신이 모자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꼴이다.

나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라 하고 싶다.

근데 연애하는 주변 사람들 보면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착취 및 갑질을 한다.

오빠 나 살쪘어? 같은 개같은 가불기 밈이 왜 나왔겠어

진짜 족같이 말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밈까지 됐지.

연락 좀만 안되면 사랑이 식었네, 게임 좀 하겠다고 하면 하지 말라 하지..

생리 기간에 히스테리 부리지.. 아프면 걍 연락을 하지말고 혼자 쉬겠다 하지

왜 죄 없는 사람 잡냐고 ㅋㅋㅋ 아픈게 벼슬이여?

사랑은 관계 유지를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노력해야 사랑이다.

개인의 시간도 보장해 주고 같이 있는 시간엔 최선을 다하는 게 사랑이라고 ㅋㅋㅋ

이런 갑질이 가능하게 된 건 다 섹스 결정권 때문이다..

함 해보고 싶은 버팔로들이 여자인 거 알면 시간 장소 관계없이 들이대고

사귈때도 안 하고 싶은 남자 없거든 ㅋㅋㅋㅋ

여자가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갖게될 수 밖에..

하고싶어서 감정 쓰레기통 되도 참는다.

님 얘기 안 듣고 배려 안하는 사람은 남녀 불문 가치가 없는 사람이니까

먹고버리던 걍 빨리 탈출해 ㅋㅋㅋ 야스가 좋아도 그건 아니야!!

제발 연애 or 결혼은 배려해주는 사람이랑해!!

그래야 갑질하고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참교육 당하고 깨어있는 사람이 늘어날거다.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라,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자. 내로남불 하지 말자.

간단하지만 실천하기가 정말 어려운가보다.

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국제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비혼으로 멋진 싱글라이프를 즐겨도 된다.

하고싶은대로 살고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 항상 응원한다.

요약

1. 우리는 구시대적 인식에서 벗어나서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 중

2. 이해, 존중받지 못하는 연애나 결혼은 하지말고 손절해 그거 사랑 아님.

3. 행복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 안주면 그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

인터넷에서는 정신나간 사람들만 있는걸로 보이지만 멀쩡한 사람도 분명 있다. 다만 말이 없을 뿐..

화목한 가정을 이룬 사람들도 있고, 나 또한 그럴 거야.

그리고 창녀 얘기도 나와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합법화되든 말든 난 안갈거니까 상관없는데

남녀 안따지고 걸레에 업소 경험 있으면 개별로야 ㅋㅋㅋ 바로 파혼각

남녀 모두 굴리고 다니지 않는 거 추천

그리고 이재명 안찍을거

인증은 찌찌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