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병무청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BMI 공익이었는데

자원입대했다는 주인공

그런데.. 그 이유는...

"군대라도 다녀와야 당당하게 남자라고 할 수 있으니까"???

"어차피 가야 하니 제대로 가라"

"월급이 많이 올랐다"???

그렇게 오른 월급이 그럼 얼마일까?

병장 기준 "67만원"

2022년 최저임금 190만원(9,160원에 8시간*20일)의 35% 수준

독박병역 합리화하면서 마무리

아니 근데.. 병무청은 이 영상을 대체 왜 올린걸까?

얘네가 진짜 돌대가리라서 이게 논란이 될 줄 모르고 그런걸까??

아니다. 얘네는 저 논리를 진지하게 이용하려고 그런거다.

크게 세 가지 목적이 있는데

첫째, 역대급 병신정책인 "보충역의 현역 선택권 부여"를 합리화.

대한민국은 지난 1991년에 이미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했음

근데 4개의 핵심협약은 아직도 비준을 못한 상태였음

왜 그랬냐고??

대한민국이 ILO로부터 "완전강제노동국가"로 분류되었기 때문

왜? 아픈 사람도 방위병-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 제도 만들어서 강제노동시키니까

식민지인한테 강제노동시키는 중국, 평양시민 제외하고는 모든 국민한테 강제노동시키는 북한, 해적때문에 정부 마비된 소말리아랑 거의 동급으로 취급받은 거 ㅋㅋ

그만큼 국제기구에서까지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데

응 ^선택권^ 있으면 강제노동 아니야~~

몸이 아파서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보충역 인원에게 현역 선택권을 준다?

아니, 사회복무요원 제도가 강제노동이니까 그걸 폐지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아픈 사람들을 면제시켜 주는 게 아니라 '현역 선택권'을 부여해서 무마한다?
이게 진정한 선택권이냐??

현역 선택하면 와 모범시민! 저희랑 인터뷰해요!! 해놓고

복무 시작하면 다쳐도 ㅈ도 신경 안쓸거면서

이제 안속아 ㅈ무청 ㅈ방부새끼들아^^

둘째, 현역/공익 갈라치기.

이새끼들도 요즘 독박징병제 이슈가 부각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거임

그래서 "현역만 진정한 군인"이라는 논리를 퍼뜨려서 현역과 공익을 갈라침으로써 2030 남성의 결집력을 약화시키려는 개수작을 부리는 거

물론 현역이 업무 강도는 더 높겠지만, 본질은 업무 강도가 아님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축처럼 등급 매겨지고, 커리어 단절되고, 해외여행도 못가고, 최저임금도 못받고, 전역해서도 정당한 보상 하나 못 받는 거. 그거 자체가 불평등이고, 불공정이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거임.

셋째, 독박징병제 합리화.

이건 긴 말 안한다.

헌법에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고 나와 있는데, 굳이 '병역의 의무'는 따로 분리해서 한쪽 성별에게만 독박시키는 건 결코 당연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한 번만 부탁할게.

기자들, 야당 정치인들, 남성단체들에 집단제보 좀 해보자.

당장은 변한 게 없는 것 같아도, 힘을 모으면 언젠가는 바뀌니까

롤 하러 가야 되니까 기자들 이메일 찾을 시간 없다고?

기자들 이메일까지 뿌려줄게. 받는사람 칸에 이거 복붙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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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ung@insight.co.kr

애니 보러 가야 되니까 내용 쓸 시간 없다고??

제보 내용까지 써줄게. 이거 내용 칸에 복붙하면 됨

안녕하세요 기자님. 병무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비하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사건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꼭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https://gall.dcinside.com/baseball_new10/9362540

긴 말 쓸 필요 없음. 수십 수백 명이 단체로 메일 보내면, 링크만 줘도 기자들이 알아서 살펴볼테니까 ㅇㅇ

3분만 투자해주라.

또, 현역이든 공익이든 군대 관련해서 부조리를 당했다면 청년21로 제보 부탁한다.

cheongnyeon21@gmail.com으로 메일 보내줘

군필자든, 미필자든 다들 힘내자

Thank you for your service.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be/DoMa7BwRz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