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라인하르트 하이드리의 사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는 원래 해군에서 통신장교로 복무했던 사람이었어.

근데 이 놈이 얼굴이 반반하니까 여러 여자랑 양다리를 걸치다가

그 중 한 년이 '저 새끼가 나 강간해쪄요' 라고 신고하는 바람에

해군에서 쫒겨나서 백수가 되었었거든?

그래서 일자리를 찾으러 신문을 보는데

통신 장교(Nachrichtenoffizier) 출신을 뽑는다고 나치가 구인 공고를 냈길래

바로 지원서 내고 면접 보러 갔지.

근데, 문제는 당시 나치당이 이제 막 듣보잡을 벗어나던 단계라

개판 그 자체였다는 거였지.

원래 나치당에서 뽑으려고 했던 사람은 정보 장교(Nachrichtendienoffizier) 였었는데,

병신같은 타이피스트가 통신 장교(Nachrichtenoffizier) 라고 실수해버린 거였어.

근데 이 새끼가 말빨이 존나 좋아서

해군에 있었던 시절 썰에다 살을 붙여서 말을 꺼내서

정작 정보 장교 출신들 제치고 이 놈이 합격해버린 거야 ㅋㅋㅋㅋ

그러고 정보 분야에서 일을 존나게 잘해서 히틀러의 총애를 받았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점령지에서

수탈도 존나 효율적으로하고, 유대인들도 앞장서서 때려잡으니

히틀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

"우리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는

첩보도 잘 잡고, 점령지 수탈도 잘하고, 유대인들도 잘 때려잡고

못하는 게 없는데!"

이러다보니 당시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히틀러 다음 가는 유력한 2인자 후보로 올라가 있던 상황이었어.

당시 2인자 후보들은 다음과 같았는데

1. 괴링

고도비만에 약쟁이

2. 괴벨스

다리 병신 장애인. 독일 여성계에서 인증받은 공식 추남

3. 힘러

시발 ㅋㅋㅋㅋㅋ 제식갤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네 ㅋㅋㅋㅋㅋ

여기에 헤스도 있었는데, 이 새끼는 갑자기 정신이 쳐돌아서

영국이랑 협상한다고 전투기 몰고 갔다가 포로로 잡해서 아웃되었지.

그러니까 이런 인간 같지 않은 놈들 중에서

유일하게 외모도 정상이고, 개인적인 문제도 없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히틀러 눈에 띌 수 밖에 없었지 ㅋㅋㅋㅋㅋㅋ

시발 너가 히틀러라면 누구 밀고 싶겠냐 ㅋㅋㅋㅋㅋ

이러다보니 히틀러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체코 총독으로 임명했지.

근데 이 새끼가 체코에서 수탈을 존나게 효율적으로 하다 보니

현지인들에게 '악마같은 새끼' 라고 증오의 대상으로 찍혀버린 거야.

그래서 현지 레지스탕스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농촌 시찰 나갔을 때

암살을 시도했지.

근데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레지스탕스들한테 선빵을 날려버리니까

우왕좌왕한 레지스탕스들이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총알이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몸을 살짝 스쳐지나간 수준이었어.

여하튼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얼마나 대응을 잘했냐면

이렇게 자기에게 총을 쏜 놈을 바로 대응해서 사살했을 정도였는데

문제는 위생이라는 개념을 모르던 멍청한 부하들이

긴급 상황이라고 바로 옆에 있던 농촌 트럭을 징발해서

'하이드리히님은 살아계신다!' 라고 부랴부랴 병원에 데려갔는데

하필 농촌 트럭이 깨끗하지 않았던지라

살짝 스쳐지나간 상처가 감염이 되어 버린 거야 ㅋㅋㅋㅋ

그리고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는 몇 일 동안 존나게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다가

결국 패혈증을 비롯한 합병증으로 존나게 비참하게 뒤졌지 ㅋㅋㅋㅋㅋㅋ

사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히틀러가 총애하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였던지라

당대 최고의 의사들이 다 달려들었는데도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저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니까

'겨우 이딴 상처에 사람이 뒤지냐?' 라면서

애꿎은 의사들만 돌팔이 병신취급 당했지 ㅋㅋㅋㅋ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페니실린 한 번만 맞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영국이 미쳤다고 자기네랑 캐삭빵하던 독일한테 저걸 보내줬겠냐 ㅋㅋㅋㅋ

결론 : 그러니까 위생이라는 게 존내 중요하다고.

대표적인 감염병인 파상풍만 해도 고어 그 자체라

차마 올리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게 몸이 망가지면서 뒤지니까

착한 싱붕이들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위생 개념을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