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사는 나라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일 것이다

당연히 이유는 자신의 하렘 판타지를 충족 시켜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여자들만 사는 나라에 관해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꽤나 여기저기에 존재 했었다

1.서양의 여인국들

1. 아마조네스

세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여자들만 사는 나라 아마조네스다

아마조네스의 여성들은 보통 여전사들로 전투민족으로 그려지는데

매우 호전적이라 전투나 전쟁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활을 쏘기 위해 오른쪽 젖은 도려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를 가질 땐 다른 나라의 남자를 강간하여 아이를 낳았고

여자애면 키우고 남자애면 죽이거나 노예로 다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마조네스는 엄연히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나라일 뿐

실존하는 국가는 아니다 하지만 이 아마조네스가 모티브로 추정 되는 민족들이 실제로 있다!

그리스 최고 존엄 중 한명이자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헤르도토스의 저서에 적힌 내용에 의하면

실제로 아마조네스의 모티브로 추정 되는 민족이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치는 유럽이 아닌 중앙 아시아에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사르마티아라고 불리던 민족으로 1970년대에서 1990년대에 온갖 갑옷과 무기와 함께 묻힌 코카서스 인종 여성들의 시신 300구가 발견된 것이다

거기다 무덤 자체의 크기도 남성들 무덤보다 큰것을 보아 지위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 됐는데

실제로 유물들을 확인해보니 매우 극단적인 모계사회였던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발견 된 그들의 유골들의 나이는 10~45살 사이였다고 하며 키는 무려 170~180cm 사이였다고 한다

그렇게 이러한 고고학적 발견덕에 신화 속에나 존재했던 여인들의 나라가 허구가 아닌 실존 했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폼페이우스가 원정을 가던 도중 자신의 원정 일기에 여전사 집단을 만났다고 적어 놓어놓고 그들을 아마조네스라고 칭했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위에 사르마티아인들이라고 한다

그렇게 문헌상과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이 여성민족들의 존속 기간은 기원전 700년경 부터 최대 500년까지로 보고 있는데

활동 범위는 흑해 연안부터 중앙아시아 정도이며 언어는 스키타이어와 비슷한 언어를 사용 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하지만 4세기에 쇠퇴기에 들어갔고 거기에 동쪽에서 흉노족들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스키타이인들과 섞여 훈족이 됐고 그대로 훈족들이 들이 닥치면서

닥치는대로 따먹혀 훈족의 좆집으로 전락하며 사라졌다

그리고 훈족은 그대로 진격해 로마까지 따먹었다 킹틸라 ㄷㄷ

참고로 아마존의 어원이 바로 아마조네스가 맞다

2. 동양의 여인국들

하지만 이런 여인국 전설은 서양에만 존재하지 않다

바로 동양, 그것도 우리나라에 여인들만 사는 나라가 존재 했었다

바로 15세기 조선시대 동해바다 한가운데에 여국이 존재했는데 월백이라는 여왕이 다스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월백이 이끄는 군대를 낭자군이라고 불렸고

이름에서 유추 가능하듯 낭자군은 순수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군대였다

또한 여장군들의 이름도 세세히 기록 되어 있는데 이름이 각각

초왜,위염,알옥상,비취금,유선침,부용욕,오화전,사자장,요백교,요백미,요백언,요백묘,송왜 등이라고 한다

낭자군의 무장은 붉은 비단으로 장식을 하고 띠를 두른 아름다운 옷을 입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중국 원나라 말기에 일어난 반란군인 홍건적 같았다고 하며

또한 낭자군은 가위와 자를 칼과 창 대신 사용하고, 구슬과 비취를 갑옷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에 붙이는 매미 같은 장신구인 금선을 투구 대신 썼다고 한다

딱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군대라기 보다는

이런 화려한 옷을 입은 궁녀 같은 스타일로 추측 된다

실제로 월백의 낭자군은 가는 족족 승리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월백의 미모가 워낙 아름다워서 싸우기도 전에 넋을 놓고 항복 했다고 한다

일단 월백의 얼굴은 16세쯤 되어 보였고 얼굴 자체는 하얬으며

붉은 입술과 빛나는 별 같은 눈과 비단처럼 가는 허리에 제비 같이 날쌔고 민첩했다고 한다

거기다 월백이 이끄는 낭자군의 무장을 봐도 일반적인 군대가 아니란걸 감안해보면

쉽게 말해 낭자군과 월백은 남자를 홀리는 미녀군단이였다는 것 ㅗㅜㅑ

그런데 어떻게 이런게 가능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개뻥이니까 ^오^

"그럼 시발 니가 지금 정보글 빙자해서 농락한거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은 15세기 조선시대 황종윤이 쓴 천군기에 나온 내용이다

그럼 왜 이 천군기에 나오는 개뻥 소설을 적어놓았느냐?

역시 이 천군기에 등장하는 여국의 모티르로 추정 되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의 문헌을 보면 이런 기록이 등장한다

"옥저 동쪽의 바다에 여자들만 사는 나라가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입는 옷소매는 길이가 3길(약 9미터)에 이른다"

"그러다 어떤 한 사람이 배를 타고 해안가에 표류 했는데

여성들이 음식을 먹이려 했으나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굶어 죽었다."

그 땅은 모두 옥저 동쪽의 큰 바다 가운데에 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동옥저편-

아마 동해바다 한가운데 있었다는 위치를 보아

천군기를 적은 황종윤도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미녀군단 소설을 적은거 같다

근데 놀랍게도 동시대에 여국에 대한 진짜 소설이 아닌 기록이 하나 더 있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이끌고 싸웠던 의병장 정경운이 썼던

고대일록(孤臺日錄)의 1593년 10월 22일자 기록에 등장하는데

“여국(女國 여인국) 사람들이 조선을 구해 주기 위해 군량 1천 섬을 명나라에 바쳤는데

우리나라(조선)로 실어 와서 도착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하구나.”

천군기는 소설이지만 이것은 실제 여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기록이다

이렇듯 고대 중국의 기록도 그렇고 정경운의 기록도 그렇고

정말로 우리나라 어딘가에 여인들만 살았던 지역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