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2)
오후 일정은 아키바좀 보고 고독한 미식가 식당중 하나인 철판 중화 요리집으로 가자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정말 갓겜입니다
이거 비디오로 봤으면 틀인거지? 딱히 내 얘긴 아니고
말딸 본섭 우흥 결제가 막혔다며 부탁 받은 DMM 카드 사고
체강 후배 마슈쨩
와타시와 함께 끝까지 인리를 마모루죠...
하이! 센파이!
좋은 한 컷
뮤즈 시체팔이 그만 좀...할거면 다시 살려내던가 흑....
보고싶읍니다..코토리쟝..카시코이 카와이 에리치카쟝..
어딜 가나 보이던 말딸 광고를 뒤로 하고
저녁 먹으러 요오기 역으로 가자
고독한 미식가 시즌 4, 9화
철판 중화 가정요리, 샹웨이
〒151-0051 東京都渋谷区千駄ケ谷4丁目29−12 北参道ダイヤモンドパレス 103
기존 영업장 에서 이사를 했다. 같은 건물과 내부를 찍지 못하는 점은 조금 아쉽군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5시에 맞춰 도착했을 땐 이미 10명 이상 대기 중이었다
내부는 바 석과 테이블 석 포함, 4인 기준 7~8팀 정도는 한 번에 들어갈 듯 하다
그와는 별개로 조리 하는 사람은 4~5명 정도이기 때문에
첫 주문 이후 2차, 3차 주문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점 참고
그리고 나중 이야기지만, 이 가게.. 겨울에 가게 된다면 창가 자리는 가능하면 피하자.
작 중 나왔던 것 처럼 메뉴 설명이 특이하긴 한가보다
갓파고님도 어거지로 해석 하는게 한계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메뉴를 사진찍어 보여드리는게 빠를 듯 하다.
스미마셍~
마즈, 무시도리노 네기 쇼유 한와, 모택동 스페어립, 시로하마구리토 니라노 이타메모노, 시로고항, 그리고 우롱차 3잔 오네가이시마스~
건너편, 옆, 대각선 테이블 모두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메뉴를 주문중이다.
방송의 힘 이란 건 정말 무서울 정도란 말이지~
무시도리노 네기 쇼유 한와(파 간장 찜닭 반마리) 1,980엔 / ★★★☆
가장 먼저 나온 건 바로 이녀석, 우리 말고도 거의 모든 테이블에 보인다.
영상으로 수 십 번은 봤던, 10시간 이상 쩌내어 뼈까지 먹을 수 있다던 바로 그 찜닭이다
파드득 나물과 약간의 고수가 올라가있군
야채에서 부터 꽤나 강한 맛이 나겠는걸?
젖가락으로 스르륵 잘리는 이 부드러움
정말이다 뼈가 있는지도 모르게 잘렸어!
하압 텁,
음~..음~..부드러움의 연속이다..
뼈와 살이 함께 무너지듯이 스르륵 씹힌다.
그렇게 오래 쩌냈음에도 살이 퍼지거나 이상한 식감이 아니야
닭고기의 식감이 제대로 남아있다.
어떻게 뼈만 이렇게 부드러워 지는 거지?
맛보다 식감에 더욱 놀래고 있어!
간장 양념의 색은 진하지만 간은 짜지 않아.
보이는것 보다 훨신 마일드 해
간장의 향긋함은 남아있고 짠기는 덜 해서 계속 넘어간다.
밥 반찬으로 최고다
모택동 스페어립(호남식 고추 볶음 돼지 갈비?) 1,580엔 / ★★★★
가장 기대 했던 바로 그 메뉴, 비쥬얼에 이미 마음을 빼앗겼어
기름에 튀겨진 듯 한 빠삭해 보이는
거친 표면의 갈비와 그 위에 수북히 올라가 있는
빨간 고추씨의 시즈닝이 너무나 매혹적이다
식욕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한입 먹어볼까
바삭-촵..촵..
오..오..좋아 이건 너무 좋다!
짭잘 매콤하게 올라오는 이 폭력적인 맛!
바삭한 식감 뒤에 오는 부드러운 육질
적당히 기름진 갈비살의 육향과 매운맛의 조화가 경이롭다!
마치 양꼬치 소스같은, 약간의 향신료 뒤에 오는
스트레이트로 매콤 칼칼한 이 시즈닝이 너무 궁금해
돼지갈비의 새로운 세계가 지금 열렸다.
시로하마구리토 니라노 이타메모노(백합과 부추 볶음) 3인분 2,520엔 / ★★☆
(기본 1인분 840엔)
작중에서 쿠스미상이 주문했던 우라메뉴(비밀 메뉴)
개성 강한 두 녀석을 중간에서 중화 시켜줄 특수 요원 등장이다
백합 조개와 부추를 볶은 맑은 국물 형태의 스프?
이건 무조건 맛있지.
속을 깔끔하고 따듯하게 리플레쉬 해주길 바래
후룹..음..어...........
짜다
잠깐, 이거 너무 짠데, 쵸토 마떼.......
메인 요리보다 짜다. 짜도 너무 짜
조개 국물의 개운하고 시원, 깔끔한 맛을 기대 했는데 이럴수가
현지인 설명으로는 스프나 국이 아니라 볶음 요리이고
볶고 절여진 와중에 나온 액기스 같은 소스이며 국이나 스프처럼
떠먹기 좋은 맑은 국물이 아니라 좀 짭니다. 라고한다
애초에 조개탕의 국물 처럼 호로록 하는 녀석이 아니라는 이야기
멋대로 생각해버린 내 탓이다, 어쩔 수 없지
우롱차로 속을 달래고 2차 주문을 해볼까
스미마셍~ 쿠로차항, 마라탕 추가 부탁드립니다~
손님도 많고, 주문이 계속 밀려 있어서인지
30분 정도 걸려 나온 2차 메뉴
쿠로차항(흑색 볶음밥) 1,380엔 / ★★★
나오자 마자 코로 들어오는 향긋한 간장내음이 좋은걸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졋다, 음. 음. 맛도 좋아
찜닭처럼 색만 검지, 전혀 짜지 않아
작중에 나온 타마리 간장이라는 녀석의 힘인가?
간장의 짠맛은 거의 없고 향과 감칠맛만 남아있다
후룩 후룩하고 들어가는걸
마라탕 1,380엔 ★★★
한국에서 먹던 마라탕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나오나 마자 훅 하고 올라오는 고수의 향
"이거, 괜찮을까?"
후룩, 하고 한입 먹자마자
뒷 목 까지 탁! 때리는 고수의 향
강하다! 이녀석 강해!
내가 알던 산초, 화자오, 팔각 등이 들어간, 마라탕의
혀가 아려오는 얼얼한 향신료 맛은 거의 느껴지질 않는군
강력한 고수의 향과 구수한 얼큰함 뒤로
은은한 대추와 약재의 향만이 슥- 하고 지나간다
마라탕이라기 보다는 얼큰 매콤한 고수향 약재 스프에 가까운 맛이다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야,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
후우~ 엄청나게 먹어버렸다
그리고 위에 창가석에 가지 말라던 이야기로 돌아가면
사진에 보이는대로 접이식 문이라 외부 차단이 잘 안됐는데
문 바로 옆 테이블쪽에 앉으면 문 틈으로 바람이 그냥 슝슝 들어와서 엄청나게 춥다
보닌과 처남 둘다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자켓을 무릎에 담요처럼 덮고 먹었을 정도
거기에 작고, 짧은 의자와 빽빽한 테이블 간격으로 굉장히 좁은 상황이였고
식사 내내 문 옆으로 들어오는 칼바람+움츠러든 상태에서 식사 = 급체 크리.....로
다음날 오전 일정까지 날려 먹음
그래도..모택동 스페어립은 맛있었다..
엄청나게 맛있는 집이라기 보단, 특별한 맛이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해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한번 더 가자면 갈듯, 창가석은 꺼지고..
상태가 좋지 않아서 2차 예정이였던 꼬치와 맥주는 안녕, 빠르게 숙소로 이동 하자
숙소 근처에 있던 키친 다이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성인 주먹 4개 만한 주먹밥을 팔고있어
일본 내에서도 가성비 좋은 도시락집으로 알려져 있는 듯
속이 죽어가고 있음에도, 멈출 수 없는 편의점 구경
급체로 숨도 잘 안쉬어지는 와중에 메론빵 참 맛있어 보이네
와이프쟝이 먹고 싶다던 안닌도후..
하나 사서 숙소에서 먹으라 하니, 혼자 먹으면 재미 없단다
체끼 좀 내려가면 나중에 같이 먹자며 그냥 들어감
그리고 5분도 안되서 나오는 "아..그냥 사올껄..역시 먹고싶어~~"
먹고싶은게 보이면 후회 말고 바로 먹도록 하자
7일차는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사천식 가정 요리집과 오키나와 바 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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