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싹오싹 너티 퍼티 동굴에 들어가보자(스압)

특수문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9 08:40:01
조회 35819 추천 219 댓글 196


a76f0dac361276b660b8f68b12d21a1daa141896

(미방용 이미지)



※ 주의!

답답하고 폐쇄적인 공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호흡이 가빠지기 전에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람.




a15b24ab0f0ab36686332b619b30e8b099d0a652a67f08c5b222f8fb3ae900fca31fd96c14eade62012ee6a8bb8901c561032b8c5d


(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됨니다)




아마 다들 한번쯤 "너티 퍼티 동굴 사고" 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만약 이 사고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면

위에 첨부한 이미지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뉴스 보도자료인데 직접 번역함 ㅋㅋㅋㅋ


그리고 아마 이 사건을 접하면서

이런 지도를 본 사람도 있을텐데...



a17a30ad0a3676ac7eb8f68b12d21a1d9402302a6ae573



지도로 보기만 해도 상당히 복잡한 동굴 같다.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감이 안온다!


그래서 오늘은 너티퍼티 동굴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a14335ac301e69e864afd19528d5270356e28ead80d4f2




너티퍼티 동굴은 미국의 넓고 건조한 황무지 한가운데 뚫린 구멍으로,

동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비좁은 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이 동굴의 입구 역시 장난 아니게 좁다.





a14335ac301e6ae864afd19528d527033f77bb140c0aec




여기서는 입구가 얼마나 좁은지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가보도록 하자.




a14335ac301e6be864afd19528d527036ee1a1fa58f2aa




들어가는 곳은 요래 생겼다.

웬 잼민이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잼민이 뒤로 보이는 어두운 구멍에 한번 내려가 보도록 하자.




28a7d72fe39f69eb6bba80b4408925394a683872c6fce0aa022f07e41706aa793b6571



들어가자마자 개 좁다. 그리고 습하다. 서늘하다기 보단 따뜻하다.

습기로 시야가 흐려질 정도다...


잘 보면 손전등 불빛이 작은 구멍가르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이 동굴이 얼마나 좁을지 느껴지는데,

우리는 저 구멍을 통해 너티 퍼티 동굴의 동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a14335ac301e782cbe575d73ca5bfce54da54c0d15577bfc28084b84071ceb4f




동쪽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거기가 일반적인 관람 루트이기 떄문이다.


동쪽이 아닌 북쪽 구멍으로 향할 시 복잡하게 얽힌 "미로" 구역으로 가게 되는데,

말 그대로 미로처럼 복잡한 구멍과 알 수 없는 곳으로 통하는 통로가 즐비한 곳이다.

이곳은 동쪽과는 달리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꽤 높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티 퍼티 동굴에 도착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는 루트를 통해

유명한 "애 낳는 길(산도 동굴)" 이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이기에


앞서 보았던 작은 구멍에 몸을 구겨넣고 본격적으로 좁은 길을 지나가야만 한다.





a76d38ad230eb27eb6f1dca511f11a39a5bb28d32ec8db8c5e


 

이 길은 "드넓은 미끄럼구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곳이다.

몸을 숙이고 굽혀야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층고가 낮은데,

바닥의 높이가 불규칙적인지라 앞으로 조금 기어가다가 아래로 내려가야만 하는 틈이 나온다.


지금 사진에서 금발 남성이 내려가고 있는 저곳이다.




a67208ad0436b359b2f1dca511f11a395f37bb7066ee593226




그 틈 아래로 내려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드넓은 미끄럼구역이다.


안내 밧줄이 설치되어 있기에 따라서 앞으로 쭉 나아가야만 한다.

그러면 갑자기 다시 좁아지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부턴 다시 허리를 숙이고 거의 기어가야 한다.


좁고 험한 틈을 해치고 나아가면 두어 개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29b9d422e1d63ca220b5c6b236ef203ea8168dcc919e95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더 외지고, 구석지며, 조금 윗쪽에 있는 구멍은

존 존스가 향한 미개발구역으로 이어지는

"ed의 개척지" 로 향하는 곳이니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딱 봐도 음험하게 생겼다...


우리가 갈 곳은 그보다 더 알려지고 유명한 곳으로, 저 구멍보다 아랫쪽에 있는

"애 낳는 구멍(산도 동굴)" 이다.




3eb9c322abd828a14e81d2b628f1756faffee74b








여길 통과하는 방법은 윗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은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지도상 그보다 더 아랫쪽에 있는 곳도 확인할 것이다.




3eb9d127e4d339a76ff1dca511f11a398acfa3fce98911e86d




저 길고 좁은 굴이 바로 "대동맥 땅굴" 인데,

과거에 종종 산도 동굴로 오인받은 곳이기도 하다.




3eb9c320f6d63ee864afd19528d52703f507c992da3296




이렇게 생긴 대동맥 땅굴을 기어가면

중간에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로 기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29aec335f6c12bb520b5c6b236ef203e5bf3781318a3e0d1




이렇게 꺾어 들어가는 곳이다. 딱 봐도 위험하게 생겼다.

이곳은 실제로 보이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난당했던 곳으로 향하는 통로인데,

장시간의 구조 시도 끝에 다행히 전원 생존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굴의 끝까지 가보도록 하자.

대동맥 땅굴을 끝까지 기어가면 다른 곳으로 통하는 구멍과 함께 막다른 길이 나온다.




23add324e8d337b47abe98bf06d6040365d467eb1cebc6386c


2caed127e4d339a76fbed7b417d0253c526857557c77f64d3d3aab42f03689




바로 정맥 모양 골목으로 통하는 구멍이다.

사진은 구멍 밑에서 위를 향하게 찍은 모습이다.


저 이상으로 나아갈 시 매우 좁고 막다른 길만 나올 뿐이니

사실상 이곳이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우리의 너티퍼티 동굴 모험도 이제 여기서 끝!




2bbbd620e3d43ea068b9d0b310d7223bc8c4fb163ab8f9acf31d7d8dd598a9c03848e593


참고로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이 종종 산도 동굴이라거나

존 존스가 조난당한 사진이라거나

Ed의 개척지라거나 하는 식으로 오인한 글이 많은데,

사실이 아니니 알아두도록 하자...



사실 이것저것 준비한 자료사진이나 영상이 더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 탐험을 마치도록 하자.


허접한 마무리 ㅈㅅ하고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다.

다들 다시 입구까지 잘 찾아가기 바래!


ㅂㅂㅂ!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19

고정닉 88

3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에 가장 미쳐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3/09/18 - -
공지 디시픽 AI 프로필 무료 제작 이벤트! 운영자 23/09/04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424/2] 운영자 21.11.18 2383930 334
170479 [워갤] 국군 방탄복 이상과 현실 [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943 19
170478 [싱갤] 싱글벙글 생각보다 훨씬 기적적으로 재기한 사람 [76] ㅇㅇ(211.202) 12:50 17785 110
170475 [판갤] 냉혹한 석류 30kg를 지고 산을 타는 소년의 세계.jpg [46]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4199 67
170474 [싱갤] 중국인들, 대만 침공시 싸우지않고 도망치겠다...JPG [215] ㅇㅇ(121.129) 12:35 16966 163
170472 [핫갤] 현재 꽤 심각한 인도vs캐나다 상황 [137]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325 76
170471 [카연] 오늘출시한 파티애니멀즈 해보는만화 [29] 강아지강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844 36
170470 [중갤] 피구라 표절 실드 치는 유튜버들 특징.jpg [500] ㅇㅇ(116.32) 12:20 18997 245
170468 [싱갤] 죽으면 캐릭터가 삭제되는 게임의 평화로운 하루 [248] RealMi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2240 372
170467 [국갤] 민주당 가결표 던진 의원 색출 시작 [356] ㅇㅇ(59.24) 12:10 13011 342
170466 [야갤] 오늘자 한국여자....jpg 모르는 남과 외도로 임신.. [307] 야갤러(211.222) 12:05 22139 420
170464 [싱갤] 싱글벙글 경북대학교 입결 공개 오류 의혹 제기글.txt [85] ㅇㅇ(125.128) 12:00 15079 60
170463 [판갤] 냉혹한 죽음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의 세계.jpg [124]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5 7930 71
170460 [초갤] 장애아 맘카페에서 개빡치는 글 봤다 [243] ㅇㅇ(116.32) 11:45 11769 109
170459 [싱갤] 싱글벙글 해외 가상자산 첫 자진신고자 등장 [2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21996 182
170458 [야갤] 찢 범죄 까발리는 킹동훈 체포동의안 [644] ㅇㅇ(175.223) 11:35 33498 1680
170456 [판갤] 냉혹한...신안 탐험 유튜버의 세계..jpg [476]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3793 521
170455 [배갤] 스리랑카(230811-230820) 혼자 여행 (0) 계획편 [9]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394 10
170454 [야갤] 아시안게임 축구 근황..jpg [194]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6622 559
170452 [싱갤] 싱글벙글 다시 보면 학대인 스펀지 동물 실험 [116] 페키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140 128
170451 [판갤] 냉혹한... 폐식용유를 연료로 쓰는 비행기의 세계..jpg [113]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9948 58
170450 [야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가 된다...JPG [408] ㅇㅇ(45.92) 11:05 16349 414
170447 [야갤] 유아인 영장 또 기각 [380] ㅇㅇ(112.157) 10:55 32587 506
170446 [싱갤] 싱글벙글 문재인만 살았다는 이유를 알아보자 [622] ㅇㅇ(118.32) 10:50 28776 587
170444 [야갤] 악몽 된 한국여행…양손 묶고 폭행당한 日 여성 [478] ㅇㅇ(203.232) 10:45 15894 258
170443 [토갤] 지난 시즌 나 자신을 비판함. 선수,감독 실망시킴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8008 85
170442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922 [101] ㅇㅇ(119.195) 10:35 9116 84
170440 [국갤] 검찰, 이재명 강제구인도 검토 [531] Sutt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858 492
170439 [위갤] 프라팡 시음회 후기 [55] 레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3800 22
170438 [S갤] 정용진 인스타 [253] 쓱갤러(211.234) 10:20 21410 174
170435 [문갤] 이런 방식은 어때? (펜파우치) [86] 메기네책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3637 34
170434 [블갤] 오픈 일주일 앞둔 트릭컬 근황...jpg [2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21819 278
170432 [싱갤] 싱글벙글 논란거리였던 나혼산 피규어 [195] !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19606 101
170431 [k갤] 콱 투수 김민 바람+홀덤+주식+텐프로 정리 [60] ㅇㅇ(223.38) 09:50 26045 200
170429 [유갤] 왠지모르게 낭만 가득한 부산항 힐링야영장 후기-2부- [36] Ji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3362 19
170427 [식갤] 안녕하세요 뉴비에요 커피보고가세요 [84] 셀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542 107
170426 [카연] 졸렬 다이나믹-비 [76] ㅁㄷ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8577 153
170424 [V갤] [브갤요리] 아 그 기합찬 브갤 카이센동이여 [39] wall20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4158 46
170422 [러갤] 성설자매집 키쿠이즈미의 마지막 영업날.after [30] 전궁물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3341 40
170419 [아갤] 스압)) 맨유전 직관 다녀왔습니다…jpg [47] 코맘(211.118) 08:40 5332 82
170417 [싱갤] 싱글벙글 아이돌 vs 개그맨 누가 더 힘든가 [2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20001 263
170416 [문갤] 마카롱 이야기 [149] 콩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0 6870 39
170414 [프갤] (번역)빈스: 그 당시 CM펑크와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파이프밤 4부】 [86] ㅇㅇ(14.42) 08:10 9334 167
170412 [싱갤] 싱글벙글 삼부회촌 [257] ㅇㅇ(211.243) 08:00 31291 334
170411 [기음] 일본 편의점 마트 털이.jpg [249] dd(182.222) 07:50 26797 225
170409 [카연] 장모님 IN 마이홈 외전 - 마누라랑 같이 SOX하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 [36] 진리엠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0 10755 77
170407 [리갤] 장님된 리플렉 부활시킴 (스압) [38] 김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4717 53
170406 [싱갤] 싱글벙글 도라에몽 세금 새 [170]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17245 184
170402 [검갤] 한심한심 펄어비스의 뜨거웠던 한여름밤의 꿈. txt [148] 검갤러(222.116) 07:00 16805 115
170401 [동기] 사향고양이가 현재 국내에서 분양 받기 어려운 이유 [365] 동갤러(185.253) 01:55 35385 1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