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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한번쯤 "너티 퍼티 동굴 사고" 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만약 이 사고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면
위에 첨부한 이미지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뉴스 보도자료인데 직접 번역함 ㅋㅋㅋㅋ
그리고 아마 이 사건을 접하면서
이런 지도를 본 사람도 있을텐데...

지도로 보기만 해도 상당히 복잡한 동굴 같다.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감이 안온다!
그래서 오늘은 너티퍼티 동굴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너티퍼티 동굴은 미국의 넓고 건조한 황무지 한가운데 뚫린 구멍으로,
동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비좁은 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이 동굴의 입구 역시 장난 아니게 좁다.

여기서는 입구가 얼마나 좁은지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가보도록 하자.

들어가는 곳은 요래 생겼다.
웬 잼민이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잼민이 뒤로 보이는 어두운 구멍에 한번 내려가 보도록 하자.

들어가자마자 개 좁다. 그리고 습하다. 서늘하다기 보단 따뜻하다.
습기로 시야가 흐려질 정도다...
잘 보면 손전등 불빛이 작은 구멍을 가르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이 동굴이 얼마나 좁을지 느껴지는데,
우리는 저 구멍을 통해 너티 퍼티 동굴의 동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동쪽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거기가 일반적인 관람 루트이기 떄문이다.
동쪽이 아닌 북쪽 구멍으로 향할 시 복잡하게 얽힌 "미로" 구역으로 가게 되는데,
말 그대로 미로처럼 복잡한 구멍과 알 수 없는 곳으로 통하는 통로가 즐비한 곳이다.
이곳은 동쪽과는 달리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꽤 높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티 퍼티 동굴에 도착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는 루트를 통해
유명한 "애 낳는 길(산도 동굴)" 이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이기에
앞서 보았던 작은 구멍에 몸을 구겨넣고 본격적으로 좁은 길을 지나가야만 한다.

이 길은 "드넓은 미끄럼구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곳이다.
몸을 숙이고 굽혀야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층고가 낮은데,
바닥의 높이가 불규칙적인지라 앞으로 조금 기어가다가 아래로 내려가야만 하는 틈이 나온다.
지금 사진에서 금발 남성이 내려가고 있는 저곳이다.

그 틈 아래로 내려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드넓은 미끄럼구역이다.
안내 밧줄이 설치되어 있기에 따라서 앞으로 쭉 나아가야만 한다.
그러면 갑자기 다시 좁아지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부턴 다시 허리를 숙이고 거의 기어가야 한다.
좁고 험한 틈을 해치고 나아가면 두어 개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더 외지고, 구석지며, 조금 윗쪽에 있는 구멍은
존 존스가 향한 미개발구역으로 이어지는
"ed의 개척지" 로 향하는 곳이니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딱 봐도 음험하게 생겼다...
우리가 갈 곳은 그보다 더 알려지고 유명한 곳으로, 저 구멍보다 아랫쪽에 있는
"애 낳는 구멍(산도 동굴)" 이다.

여길 통과하는 방법은 윗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은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지도상 그보다 더 아랫쪽에 있는 곳도 확인할 것이다.

저 길고 좁은 굴이 바로 "대동맥 땅굴" 인데,
과거에 종종 산도 동굴로 오인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긴 대동맥 땅굴을 기어가면
중간에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로 기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렇게 꺾어 들어가는 곳이다. 딱 봐도 위험하게 생겼다.
이곳은 실제로 보이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난당했던 곳으로 향하는 통로인데,
장시간의 구조 시도 끝에 다행히 전원 생존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굴의 끝까지 가보도록 하자.
대동맥 땅굴을 끝까지 기어가면 다른 곳으로 통하는 구멍과 함께 막다른 길이 나온다.


바로 정맥 모양 골목으로 통하는 구멍이다.
사진은 구멍 밑에서 위를 향하게 찍은 모습이다.
저 이상으로 나아갈 시 매우 좁고 막다른 길만 나올 뿐이니
사실상 이곳이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우리의 너티퍼티 동굴 모험도 이제 여기서 끝!

참고로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이 종종 산도 동굴이라거나
존 존스가 조난당한 사진이라거나
Ed의 개척지라거나 하는 식으로 오인한 글이 많은데,
사실이 아니니 알아두도록 하자...
사실 이것저것 준비한 자료사진이나 영상이 더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 탐험을 마치도록 하자.
허접한 마무리 ㅈㅅ하고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다.
다들 다시 입구까지 잘 찾아가기 바래!
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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