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언더테이커와 스팅의 드림매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번외편)

프갤러(182.222) 2024.03.19 11:30:02
조회 6759 추천 34 댓글 34

- 관련게시물 : 언더테이커와 스팅의 드림매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부)

- 관련게시물 : 언더테이커와 스팅의 드림매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2부)

1부 - https://gall.dcinside.com/wwe/3045490

2부 - https://gall.dcinside.com/wwe/3045430



7cf3c028e2f206a26d81f6e740877c6f7a


2011년, WWE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최종적으로 TNA를

선택했던 스팅은 인터뷰에서 가장 맞붙어 보고 싶은 상대로

언더테이커를 뽑으며, WWE로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살짝

후회한 적이 있다는 발언을 함




7ff3c028e2f206a26d81f6e043887169c4


시간은 흘러 2013년, TNA는 그 동안 단체를 이끌며 기둥같은

역할을 맡아왔던 AJ 스타일스와 스팅에게 터무니 없는 계약제시

를 던지며 두 선수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게 되었고




7ef3c028e2f206a26d81f6e34082746b86


결국 2013년 말에 AJ 스타일스가, 2014년 초에 스팅이

그렇게나 애정하며 집이라 여겨왔던 TNA를 탈단하게 됨


훗날 두 선수 모두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큰 결심을

필요로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함, 마음이 아팠고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라고




79f3c028e2f206a26d81f6e041807765c8


AJ 스타일스는 ROH를 거쳐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중심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가기로 결정했고, 한편 스팅은 이전에

못 다한 본인의 꿈을 이루고자 WWE로 향하기로 마음먹음




78f3c028e2f206a26d81f6e24480716d


TNA와의 계약이 종료되자마자 바로 WWE와의 계약 협상을

위해 코네티컷으로 향했고,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면서

신중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 됨




7bf3c028e2f206a26d81f6e34e817c6a2a


그리고 며칠 뒤 스팅과 WWE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자세한 소식이 업로드 됐는데, 바로 스팅 본인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레슬매니아에서 언더테이커와 정식으로

붙어보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밝혀짐


하지만 테이커의 상대로 이미 레스너가 낙점되어 있었기

때문에 WWE 쪽에서 무리하게 변경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계약을 서두르지 않겠단 입장을 내비침




그리고 레슬매니아 당일날




75f3c028e2f206a26d81f6e64288726e51


언더테이커의 뇌진탕 부상과 레슬매니아 연승행진 종료


심지어 고릴라 포지션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테이커의 은퇴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되고, 앞으로의 행보 역시 알 수 없게 됨




74f3c028e2f206a26d81f6e647807d642e


한편 길고 긴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WWE와 계약을 하게 된

스팅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그 해 서바이버 시리즈

에서 모습을 들어 냄




7ced9e36ebd518986abce8954483736cda97


그리고 며칠 뒤 인터뷰를 통해 언더테이커를 상대로 '최후의

빅 매치'를 벌이고 싶다며 그의 선수 생명이 이대로 끝나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멘트를 날림


또한 WWE에서 일해보지 않고 은퇴를 하는 건 분명 후회될

일이라며 WWE와 계약한 이유를 밝히기도 함




7cec9e2cf5d518986abce895478971650916


그리고 그 시기에 언더테이커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레슬매니아 31에 모습을 비출지 모른다는 소식이 뜸


스팅의 WWE 계약 그리고 언더테이커의 몸상태 호전

팬들은 이제 진정한 드림매치를 볼 수 있게 되는 건 아닌가

기대를 품으며 레슬매니아가 다가올 날만을 기다림




7cef9e36ebd518986abce8954483766e552a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 스팅은 트리플H를 상대로

언더테이커는 브레이 와이어트를 상대로 경기를 가지게 됨




7cee9e36ebd518986abce8954280776e5739


그렇게 스팅과 언더테이커는 같은 날 다른 선수를 상대로

레슬매니아란 무대에 함께 참전하게 되었고




7ce99e36ebd518986abce8954488756bb4ba


또한 같은 락커룸을 이용하며 미래에 있을 싱글매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둘의 대결은

시간문제일거라 보는 팬들의 시각이 더욱 많아짐


실제로 공항에서 둘이 같이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찍히기도 함






하지만






7ce89e36ebd518986abce8954585776ef206


스팅의 예상치 못한 목 부상과 휴식기로 방향이 틀어지기 시작함


세스 롤린스에게 턴버클 파워밤을 2번 연속으로 맞는 과정에서

큰 데미지를 입어 목뼈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고, 1분간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사실상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스팅의 상황을 고려해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고 함




7ceb9e36ebd518986abce8954486766f147b


스팅이 이송되기 전, 롤린스가 급하게 찾아와 울면서 사과를 했고

이 경기가 본인에게 있어 얼마나 큰 영광인지를 설명하며 15분 간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함, 스팅 역시 롤린스를 최고의 상대였다고

말하며 이 일에 대해 미안해 하지 말라고 다독여 줬다고




7cea9e36ebd518986abce8954489706d54a8


그렇게 스팅이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WWE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

더 이상 무리해서 경기를 뛰게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인지

다가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을 제안하며 명예롭게 은퇴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함


WWE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스팅은 결국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원하지 않은 은퇴를 하게 됨




7fee9e36ebd518986abce8954284776a69cd


팬들이 '원 모어 매치'와 함께 그의 드림매치 상대인

언더테이커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하자


스팅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팬들이 더 크게 외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줌, 테이커와의 경기를 끝까지 반대했던 빈스 맥맨

에게 팬들의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행동한 거




7fe88819cdfd1e993eeb86e74481756bc3efacacb863c33cac9e93c05240ded7378afa27dad16f1f8c97e26363ebe97ab67f5d798e3c74a6ae99bcf22441860c90f9b3a949c3342d


스팅 : 이건 작별인사가 아닙니다. 나중에 보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언더테이커와의 마지막 한 경기를 위해

이와 같은 언급을 하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




7eef9e36ebd518986abce89542867c6cc689


그렇게 스팅이 잠정 은퇴를 하게 된 사이, 언더테이커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본야드 매치를 치루게

되었고, 승리를 챙긴 것과 동시에 이 경기가 사실상 본인의

마지막 경기로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림




7fe89e36ebd518986abce89540837369af6e


TNA의 얼굴이라 불리우던 두 선수, 하지만 한 선수는 언더테이커의

마지막 상대로, 또 한 선수는 '영원한 드림매치'의 상대로 남게 됨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4

고정닉 5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219600
썸네일
[싱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 반도체 물리적 한계는 극복 가능
[2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246 126
219599
썸네일
[아갤] 오랜만에 삼오슬림 농수로 콘셉 세팅기 (약스압)
[25]
HEETSU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022 24
219597
썸네일
[야갤] 마을 발전 기금=용돈(?), 공금 막 쓰다 걸린 이장.jpg
[1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1708 90
219596
썸네일
[국갤] 다단계 피해자들 "박은정 남편 수임료는 사기친 돈"
[190]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2780 298
219594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요즘이상하게 변하고있는 한국결혼식.jpg
[4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8308 399
219593
썸네일
[야갤] 일본 공중파에 절대 나오지 않는 일본 빈민가...JPG
[521]
포흐아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46441 479
2195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신작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자에 아다새끼를 시전한 리뷰회사
[4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5854 446
219589
썸네일
[카연] 오므라이스 맛있어지는 만화
[89]
행스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4907 184
219585
썸네일
[키갤] 고척돔 소환한 이정후 gisa
[46]
ㅇㅇ(118.235) 03.31 16453 182
219584
썸네일
[국갤] 폭발.. 충격적인 다단계 상황 ㄷㄷ..jpg
[4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8201 1010
219582
썸네일
[야갤] 상급병원 이송 5차례 거부당한4살 여아 끝내 숨져..jpg
[479]
수능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8623 176
2195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양이 ts 키잡하는.manhwa
[62]
개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0475 32
219578
썸네일
[무갤] 초저가·무료배송 못 참지…위협에 공정위 '화들짝
[271]
ㅇㅇ(118.43) 03.31 20555 134
219577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불륜 레전드
[294]
ㅇㅇ(211.215) 03.31 40940 167
219575
썸네일
[야갤] 어떻게든 AV를 지상파로 보내려는 일본 예능...JPG
[187]
포흐아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7226 505
219573
썸네일
[군갤] 북한 최정예 공수부대 훈련?…"구식 전력 허점만 노출"
[259]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1844 203
2195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거짓말을 간파하는 방법
[187]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2091 222
219570
썸네일
[카연] 한국인 아닌 척 해야하는 만화 .MANHWA
[134]
군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1757 330
219568
썸네일
[기갤] 티조) 한동훈 "이재명 김준혁의 쓰레기 같은 말들 들어 봐 주길"
[417]
ㅇㅇ(223.38) 03.31 13232 490
219566
썸네일
[중갤] 의대정권 관련 팩폭
[1094]
중정갤러(1.177) 03.31 27375 1086
219564
썸네일
[M갤] 이정후 첫 홈런.webp
[76]
A.Gimene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0489 158
219563
썸네일
[주갤] 주말에도 평화로운 블라...blind
[250]
ㅇㅇ(218.158) 03.31 33664 546
219561
썸네일
[인갤] 요즘 일러스트를 ai쓴거같다고 논란인 게임인데 어때보임?
[511]
ㅇㅇ(218.48) 03.31 36816 48
219560
썸네일
[야갤] 사람들이 뉴욕병에 걸리는 이유...JPG
[462]
포흐아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3139 346
219558
썸네일
[무갤] "한계 임박" 쌓이고 또 쌓였다...전 은행권 '비상'
[527]
ㅇㅇ(118.43) 03.31 28753 160
219556
썸네일
[중갤] 블라인드...엔씨 주총 후기...jpg
[273]
ㅇㅇ(175.124) 03.31 41829 155
219555
썸네일
[싱갤] ㅇㅎ+약혐주의)으악으악 심연의 언더테일 샌즈
[227]
Dollershe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7510 119
219552
썸네일
[야갤] 8세 유아 미국 럭셔리호텔 수영장 파이프에 빨려들어가 사망
[237]
ㅇㅇ(223.39) 03.31 25416 135
219550
썸네일
[기갤] 양문석, 은행 사후점검때도 "사업 물품 샀다"…허위 서류 제출 의혹
[209]
ㅇㅇ(211.234) 03.31 10248 214
2195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흥민 손버릇
[4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0144 481
219547
썸네일
[야갤] 비동의 강간죄, 선거 공약 토론 ㄷㄷ.MP4
[863]
ㅇㅇ(118.107) 03.31 28631 1028
219545
썸네일
[싱갤] 오늘자 일본인들 영어 못하는 이유
[6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6344 170
219544
썸네일
[항갤] 하와이안 항공 훈련을 마치며 (스압 포토 잡담 2)
[81]
꿈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9499 100
219542
썸네일
[국갤] 이재명 페북업 (feat.또 구두)
[463]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8814 605
219540
썸네일
[카연] 일진한테 복수 실패하는 만화
[124]
BIGD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508 169
2195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청년 취업난 눈높이 드립이 헛소리인 이유
[1909]
ㅇㅇ(211.107) 03.31 35731 613
219537
썸네일
[이갤] 웨딩 업계 상술에 당해보고 개빡친 유튜버 누나
[5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42068 443
219535
썸네일
[장갤] 동양의 용 이야기
[165]
김님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3978 174
2195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저출산으로 유치원들 줄폐업하는 중국
[25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6973 132
219532
썸네일
[해갤] 오늘자 손흥민 주요장면...gif
[551]
해축러(221.146) 03.31 29284 573
219530
썸네일
[치갤] 로나땅 서유리 이혼
[815]
ㅇㅇ(222.102) 03.31 71196 892
219527
썸네일
[싱갤] 대통령 아버지를 두고 아무 업적도 못남긴 새끼 jpg
[658]
호남의신김대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7867 1171
219525
썸네일
[군갤] "북한, 우크라전에 큰이익…러시아산 연료·물자 계속 넘친다"
[393]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036 115
219524
썸네일
[오갤] 의상구현 - 도검난무 스이신시 마사히데
[29]
컵솜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183 30
219522
썸네일
[기갤] [단독] 한소희 "류준열에게 상처준 것 같아 미안"
[502]
ㅇㅇ(223.39) 03.31 42053 325
219520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1년동안 암을 신경통으로 오진
[450]
ㅇㅇ(1.226) 03.31 42560 456
219519
썸네일
[M갤] 야구가 시작한 이래 가장 위대한 선수
[236]
ㅇㅇ(58.234) 03.31 24293 217
219517
썸네일
[싱갤] 혐) 오싹오싹 끔찍한 엑스레이 사진들 모음..jpg
[2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1929 219
219515
썸네일
[주갤] (유튜브같이보자) 알렝꼬와 꾼맨의 이혼 사유
[721]
ㅇㅇ(172.226) 03.31 41326 597
219514
썸네일
[닌갤] 2024 닌텐도 스위치 출시예정 게임들
[194]
ninfor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1236 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